[시 52:1]
강포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강포한 자여 - '강포한'은 기본적으로는 '용맹있는' 혹은 '능력있는'등의 뜻이지만. 문맥에 따라서는 '무력이나 완력을 남용하는'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여기서 '강포한 자'로 표현되고 있는 '도엑'은 사울의 목자장으로서 상당한 권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 권력을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몰살시키는 데 사용했었다. 네가...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고 - 여기서 '악한 계획'은 다만 '죄악'의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엑'이 교활한 혀를 놀려서 제사장들을 다윗의 협조자로 참소한 것과 그 제사장들을 죽인 것을 가리킨다 '스스로 자랑하는고'는 자신의 악한 행위를 마치 영웅적인 행위인양 떠벌리고다닌 것을 뜻한다. 그는 이러한 점에서, 다윗과 관련한 참소를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고 보고 잠잠했던 사울의 다른 신하들과는 전혀 달랐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 성도들이 세상 사람들의 비방을 받고 그들 으로부터 해를 받는다고 해서 낙심치 말아야 할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다윗은 견디기 힘든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바로 이 같은 분명한 믿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난관을 이겨낼 수 있었다.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 혹자는 이를 '하나님께서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한 길을 확고하게 하신다'란 의미로 해석했으나, 그보다는 여호와께서 그 사람의 걸음을 결정하시고 지시하시며 인도하신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