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상 2장 1절 ~ 25절
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14. 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16.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 이었더라
18.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19.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20.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22.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의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2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24. 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죄하게 하는도다
25.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 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 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 하셨음이더라.
7절 말씀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첫 번째 기도제목
상황의 유, 불리로 인해 자신의 신앙을 바꾸는 어리석은 성도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불임의 여인에게서 아이가 태어났다는 것은 어느 때를 막론하고 흔히 있는 일이 아니며, 특히 고대의 이스라엘에서는 결코 흔한 일이 아니었다. 한나는 자신의 가치 위엄 그리고 적법한 자리를 남편으로부터 되찾게 되었다. 그렇기에 한나는 노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감사노래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자신의 변한 상황보다는 하나님의 거룩한 품성과 섭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모든 행동을 주재하시지만, 인간의 행동이나 저항에 의하여 그 주재하심이 연기되거나 지나치게 감동을 받으시지는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주시지만, 꼭 그들을 그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구원해 주시지는 않는다. 그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더욱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되도록 인도하신다.
성숙하고자 하는 성도는 상황을 보며 신앙을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과 닮아가는 것으로 신앙이 성장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17절 말씀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 이었더라.
두 번째 기도제목
하나님께 온전하지 못한 것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임을 명심하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무엘은 제사장 가문이 아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엘리 사후에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를 집례 한다. 엘리의 가문은 제사장의 가문이었으나 그 중요하고 거룩한 직위에서 사라진다. 그 이유는 12절 말씀에 그의 아들들이 여호와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아들들 또한 제사장인데 하나님을 몰랐을 리가 없다. 그들은 하나님께 드려진 고기를 정해진 것보다 큰 갈고리를 사용해 더 건져냈고, 하나님께 드려져야 하는 제물에 대해 먼저 갈취했다. 그리고 성적으로 문란했다. 그것에 대해 백성들도 알고 있었고, 아비인 엘리도 알았지만, 그들을 강하게 징계하지도 그 일을 바로 잡지도 못했다. 그 결과 그들은 비참한 죽임을 당하고 엘리 또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은 전심과 진심과 온전한 것이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절 말씀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세 번째 기도제목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한 것은 하나님의 것이므로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성숙한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엘가나와 한나는 젖을 뗀 사무엘을 엘리의 집에 맡겼다. 그리고는 매년 그를 보기 위해 올라갔고, 그에게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다. 그러나 사무엘은 이미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기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다. 우리는 가끔 우리가 하나님보다 무엇인가를 더 잘하고 더 잘 보살필 수 있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엘리의 축복기도로 봐서는 엘가나와 한나가 하나님께 드리기로 한 사무엘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사무엘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유추할 수 있다.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한 것은, 그것이 사람이든 물질이든 간에 온전히 드린 후에 아쉬움을 가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와 부어주심이 더욱 커지게 된다. 한나는 아마 단 한 명의 자녀를 원하여 서원기도를 했다. 그리고 원하던 한 명의 자녀를 얻었다. 그리고 엘리의 명확한 조언과 축복으로 인해 사무엘 외에도 세 아들과 두 딸을 낳았다.
하나님께 드려진 것에 대해서는 특히 약속과 서원에 의해 드려진 것이라면 드려진 것에 대해 온전히 잊고, 더욱 부어주실 복을 기대하며 살아야 한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시어 오늘 이 아침에도 저희를 예배당으로 불러주시어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비록 이 새벽 온전하지 못한 모습으로 나온 저희가, 잘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올려드리는 찬양과 기도를 기쁘게 받아주시고, 주시는 말씀이 아직 깨어나지 못한 저희의 귀와 마음에 새겨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주하시는 성령이 마음에 감화를 주사, 마음과 행동에 변화가 있는 오늘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저희를 부하게도, 가난하게도, 높게도, 낮게도 하시는 분이심을 믿고 의지합니다. 저희가 상황의 유, 불리에 따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변동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깨닫게 하시어,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통해 저희의 신앙을 더욱 깊어지게 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드리고자 약속한 것들은 반드시 드리고 미련을 두지 않게 하시고, 전심과 진심으로 드리지 않는 행위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위가 되어 그 대가를 반드시 치루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 겸비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사랑하시는 추광교회의 모든 권속들의 마음과 삶을 지켜 주시고, 출타한 성도들의 발걸음에 동행하여 주시어 모든 일들을 잘 처리하고 섬으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가족과 이웃 중에 몸과 마음이 불편한 이들이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권능의 손을 펼쳐 주시어, 그들에게 마음과 몸의 평안을 내려 주시옵소서.
교회와 어린이집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주님. 기도와 간구를 올려 드릴 때, 성실함과 정직함으로 일할 때 하늘의 풍성한 것과 사람들의 도우심이 끊임없이 내려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 자녀들에게 생긴 모든 어려움들을 하나님께 아뢰고 의탁할 때,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을 협력하여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고, 특히 저희의 다음세대들에게 하나님의 진정한 복음이 잘 전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보다 더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에 목숨을 거는 다음세대가 되게 하여 주시고, 성령과 함께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켜 나가는 세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오늘은 대학수능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이 땅의 모든 수험생들이 자신이 노력한 것만큼, 뿌린 만큼 거두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고, 그러나 하나님께서 은혜 내려 주시어 그들의 수고에 조금 더, 더해주시옵소서.
좋은 날씨를 주시고 우리 모든 수험생들에게 판단력과 지혜와 기억력과 체력과 집중력을 내려 주시옵소서.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사랑하시는 추광교회에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이 있습니다. 필리핀 카바나투안의 이성규, 김정인 선교사,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주영재, 홍승주 선교사, 파키스탄의 이기찬, 이진주 선교사. 캄보디아의 변종걸, 박소을 선교사, 일본 히로시마의 이철민, 윤미영 선교사. 이 모든 선교사님의 가정과 사역지에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평안과 성령님의 능력이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이곳에서 드려지는 기도와 헌신들이 그곳에 잘 도착하게 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현지인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선교사와 사역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분열와 차별, 음란과 폭력으로 신음하는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시어,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셔서 그 모든 혼란에 질서를 내려 주시옵소서. 사회정의와 복지를 위해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하고 앞장서게 하여 주시고, 가난한 자들을 위해 구제하는 온전한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성경을 읽으며 성령과 동행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고, 예배를 통해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며, 평안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에 감사드리오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