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된 지 30년이 넘은 강릉 포남주공 1단지 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조건부 통과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원도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릉 포남주공 1단지 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을 주변 교통환경 개선 등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포남주공 1단지 아파트는 지난 1981년 포남동 1065번지 일원 2만8224㎡ 부지에 지상 5층,21개동 규모로 건축됐으며 현재 64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건축 33년이 지나면서
건물은 물론 각종 설비와
시설물 노후화가 심화되고 지난 2011년 1월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조건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주민 대표들은 거주민 동의를 얻어 강릉시에 아파트 재건축 추진에 따른 ‘기초조사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안했으며 이번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통과됐다.
해당 아파트의 재건축 규모는 전용면적 60∼85㎡ 775세대이며 최대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 규모로 건축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현행 세대수(646세대)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분양 세대수가 129세대에 그쳐 재건축 사업 진행에 따른 각 세대별 부담이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릉/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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