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사후기 첫 사진에 웬 과일이냐구요?
한옥마을 어느 까페에서 찍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상큼한 과일과 같은 느낌을 갖고 돌아온 오늘이었답니다

사실 좋은 작품을 찍겠다
뭐 요런 마음으로 출사를 따라가는건 아닙니다
그저 따라다니다 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쫒아갑니다.
오늘도
휘파람님께 어떻게 찍어요?~~~
요런 무식한 질문에 ^^*
직접 찍어보시더니....
아! 요렇게 되어서 구도가 답답하지요?
저~~리가서 떨어지게 찍어보세요 ^^*
아~~~
그런게 답답한거구나
구도라는 건 이런식으로 보는거구나
다는 몰라도 조금씩 알아가는것
그 맛에 출사를 따라갑니다 ^^*

그런데 대표님께서
푸른 바다와 넓디 넓은 하늘을 찍고난 후 버스에서
푸르게 찍으려면 이렇게 해라
말씀하십니다
고런건,,,,
찍기전에 말씀해 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제 가는 곳은 바다도 없는 곳이거늘...ㅠ.ㅠ
그래도 말씀하신걸 바탕으로
빨간 집을 더 빨갛게 찍어봅니다 ^^*
누가 뭐래도
빠알갛게 찍어 놓고는 혼자서 흐뭇해 합니다
ㅎㅎㅎ

대표님께서 말씀하시길...
고수는 별로 찍을것이 없고
하수도 뭘 찍을 지 모른다고
제가 그 최하수이다보니 다른 분들 열심히 찍고 계시는데
전 뭘 찍어야 할지
멀뚱멀뚱 철길위에서 다른분들 사진찍는데
방해만 될뿐이었습니다

그냥 낡은 널판지나 찍고

자기만의 철학이 담긴 사진을 찍으라고 말씀하시지만
저 자신이 별로 아직 철학이 없는 상태라서 ^^*
앞으로는 더욱 사색하고 깊은 생각부터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오늘 출사의 목적은 가창오리의 군무를 찍는것이라고
출사 공지에 적혀있습니다
그리하여 가창오리를 만나러 갑니다

강물이 푸르게 얼어있습니다
저 건너 풀섶에서 오리들이 날아오르길 기다리며
삼각대들을 펴고 자리를 잡습니다

강에서 불러오는 바람이 어찌나 차가운지
볼이 칼에 베이는듯 합니다
오늘의 목적인 가창오리들이 우리가 오기전에 벌써 날아갔다는 소식입니다
에고~~~
다들 아쉬워 하시지만.....
담에 또 와서 찍기로 하고
전주 한옥마을로 갑니다
가는 차 안에서
대표님께서 태양을 찍는 방법을 설명해 주십니다
그래서
태양을 피하고 싶은 떠나라
정면으로 도전해 봅니다
에혀!
역시나 태양은 떡이 되었습니다

한번 들었다고 할 줄 아는것은 아닌가 봅니다 ㅠ.ㅠ
다시한번 도전해 봅니다

역시나 마음에 드는 사진은 안 나옵니다
사실 어떻게 나와야 마음에 드는지도 모릅니다 ^^*
다음 출사 때 또 와서 배워보면
언젠가 저도 태양과 맞서서 당당하게 잘 찍어낼수 있으리라 믿어 봅니다

출사에 참여하다보면
꼭 대표님이나 선생님들께만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선배님들께서 하나 둘 일러주시는것이
오히려 더 쉽게 배우기도 합니다
지난번 출사 때
자근섬님께 배운 화이트 밸러스.
오늘은 가영님께 배운 측광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배울수 있어서
출사가 항상 기대되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오늘 함께 했던 모든분들께 감사하며
특히나 많은 궂은 일들을 마다하지 않으신 두 총무님께도 감사합니다
다음 기회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새로운 지식 두가지만? 알려주세요~~~
추운 날씨에 고생하신 여러분들
편안한 밤 되십시요~~~
첫댓글 출사를 못가 궁금한 그쟈가 제일 먼저 읽습니다 우선 후기글에 진심이 담겨있어서 거부감이 없고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듯 합니다
단체출사는 사람 만나는 재미에 이것저것 서로 나누는 정보 속에서 보람을 찾는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프로가 되기 위해서 카메라를 든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조금 더 잘 찍어 보겠다는 노력과 자기 만족 뭐 이런 거면 출사의 보람은 충분하지 않을까요 가창오리떼를 못 보셨다니 그게 좀 아쉽네요 떠나라님의 후기 글 감사히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처음뵌분들과 잘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인데 어제는 다들 친근하셔서 너무나 좋았답니다 ^^*
다음 출사 때 또 다른 공부를 기대하며 좋은 분들과의 만남도 기대합니다 ^^*
떠나라님, 글솜씨도 맛있구요, 작품은 고수이십니다. 정녕!
아웅~~ 부끄럽습니다 ^^*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역시 고수님 사진은 생각 하는 사진 입니다
향커피님~!!! 함께 식사하였으므로 우리 각별한 인연이었습니다 ^^*
생생하게 출사의 분위기를 전해 주셨네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너무 떨어져 앉아서 많은 이야기는 못나누었지만 다음엔 또 더 많은 기회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오리군무 무척 궁금했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멋진 작품들 많이 담으셔서 다행이에요. 태양을 담는 방법 살짝쿵 귀띔 부탁드려요. 재미난 후기 발빠른 후기 감사합니다.
눈꽃나무님이 안 오셔서 오리들이 삐쳤나봅니다 ㅠ.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작품마다에 담겨진 떠나라님의 마음이 보이네요.
잘 담으셨습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짠 불고기 때문에 댁에 가셔서 물을 많이 드신건 아닌지요? ^^*
골고루 잘 담으셨네요~~~
그새 후기글 까지..부지런 하십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후후~~~ 오늘도 바쁘고 내일도 바쁠것 같아서 얼른 썼습니다 ^^*
어여쁘신 희나리님 ^*^ 저도 즐거웠습니다 ^^*
떠나라님~
정기출사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어제의 분위기가 다시금 생생하게 되살아 납니다~
수고 하셨고 다음 출사에서 다시 만나요~^^
어이쿠 ^^* 대문에 나오신 초하님 ^^*
다음엔 저에게도 몇가지 가르침을 주소서~~~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언제나 다정하신 프리지아님 ^^* 부끄럽습니다
곧 또 만날것을 기대합니다 ^^*
떠나라님 함깨하여 즐거운 즐사였습니다
정성담긴 작품을 보고있자니 어제의 일이 다시금 떠오르는군요~`^^
^^* 덕분에 많은 걸 알았습니다 ^^*
어제 넘어지신 손목은 괜찮으신지요?
떠나라님 멋쟁이 십니다.....그리고 당신는 진정 고수 이십니다 .
멋진 글과 좋은 모습 감동 입니다 .
에너자이저 영영님 ^^* 감사한 말씀에 황공합니다 ^^*
언제나 열정적이셔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왕년의 미스코리아 떠나라님!
진솔한글,멋진 작품 즐감합니다.
만나뵙게되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호호호~~~ 역쉬 장미님!!!!! 짱^^b
동참했던 동호회원님의 마음 그대로라 생각되며... 한표!!!(공감)
같은 마음이시라니 저도 안도의 한표!!!! ^^*
감사합니다 ^^*
우와~ 먹음직스런 과일도 예쁘고~
성당과 성모마리아상도 잘 담으셨네요~~
떠나라님~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늘 정신상태가 수애스러운 떠나라
미모가 수애보다 훨 뛰어나신 수애님
반가웠습니다 ^^*
글과 사진이 이토록 맞아떨어질 수 있을까 하며 읽었습니다.
다만 좀 거북한 점은요... 너무 겸손하셨어요... (^_^)
소재를 바라보고 사진으로 표현하고 글로 써내려간 솜씨가 절대 보통이 아닌걸요?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 함께 하지 못했음이 저 자신 무척 안타깝습니다.
다음 번 출사 때 기회가 오겠죠? 멋진 사진과 후기 잘 보았습니다.
앗! 정말 저 겸손한 것 맞습니까? ㅎㅎㅎㅎ
다음에 뵙고 좀더 배우면 하수 탈출에 도움이 될듯 합니다 ^^*
함께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는데 이런 멋진 후기를 대하고 나니 더욱 간절해 지네요. 다음 출사땐 기필코~~~~~ 떠나라~~~~
동행님 ^^* 당연히 다음엔 동행하셔야 합니다 ^^*
아자아자!!! 모두 떠나라!!!! ^^*
떠나라님 어느새 이렇게 많은 사진을 멋지게 담았는지요...

거운 하루 함께여서 더 
거웠습니다 


^^*
그대는 엄살쟁이... 이렇게 멋드러지게 글과 사진을 매치시키다니...
찍은 사진 모두입니다 ㅎㅎㅎ
뭔지 모를 매력을 지니신 떠나라님...
가까이 하고싶은 마음이 간절한 저랍니다
배울것이 너무도 많을것 같습니다
오호~~ 감사합니다 더욱 더 많은 매력을 충전하겠습니다 ^^*
낡은 널판지가 눈에 쏙 드러옵니다...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허접한 널판지가 맘에 듭니다 ㅎㅎㅎ
먹음직한 과일부터 다양하고 멋지게 담으셨네요 ..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과일에 상큼함을 그대로 전달되는 시선에 신선함이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루비아님 만나서 더욱 상큼했습니다 ^^*
출사후기. 글도 사진도 참 좋습니다.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좋은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
담엔 더욱더 많이 배우겠습니다 ^^*
글이 사진 만큼이나 멋집니다..
오호~~ 으쓱해집니다 ^^*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