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을 넘어서서 이제부터 내리막으로 모드를 바꿉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고 빈둥거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돌아다녔던 곳들을 되돌아보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을 추려봤습니다.
당초에 중요하게 미션을 잡았던 아이템들은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잠정 평가합니다.
오후 늦게 아들녀석이 닷새간의 휴가를 내고 이곳을 찾아 왔습니다. 달려오는 아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이 녀셕, 다소 걱정했던 것들이 직접 와서 확인하니 저으기 안심하는 눈치였습니다.
집앞 이탈리아 식당에서 저녁을 했습니다.
엄마가 좋아합니다.
당분간 서울은 딸래미가 지키기로 했답니다.
첫댓글 따님의 재주는 결혼식때에 맛베기로 본 기억이 납니다
부모가 해외여행을 하는 도중에 자식이 찾아와서 시간을 나누는 가정은 극히 드물어 많은 분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것입니다
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
내리막 여정도 계획대로 잘 소화하길 바랍니다
저는 요즘 장기간의 약 복용 때문인지 술 때문인지 소화가 안되어 그제는 콕을 마시고 어제는 훼스탈을 먹고 유등천을 걸었습니다
저는 약의 부작용으로 얼굴이 붓기도 하고, 잠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약 드실 땐 술 드시면 절대 안돼요😔
와~
머나먼 타국에서 가족상봉이네요.
달려오는 아드님에
두분 웃음꽃을 활짝 피었네요 ㅎㅎ
타국에서 가족상봉~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