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있을때는 알지 못하고 퇴원한 후에야 알게 되어 상주 옥산에 사는 지인의 집에 병문안을 갔다. 문경에 사는 또 다른 지인부부를 우리차에 동승하여 찾아간 시간은 밤 8시경이였다. 미리 전화를 한터라 인기척을 알아 차리고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지인의 부인은 얼마전 뇌에 동맥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터질 염려가 있어 대퇴부 동맥핏줄로 카메라와 코일을 넣어 시술로 치료를 하고 입원해 있다가 퇴원했다. 말이 간단하지 본인이야 어찌 간단했겠는가? 무슨 증상이 있어 병원갔느냐고 물으니 다른집에 병문안 갔다가 듣고 우리도 한번 머리 사진을 찍어 보자고 해서 포항에 전문병원에 가서 찍어보고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말을 들은 아내가 우리도 찍어 보자고 날짜를 잡고 병원에 예약하여 에스포항병원으로 갔다. cta 검사를 하고 열흘을 기다려 결과를 보러 또 병원을 찾았다. 아뿔사, 아내의 뇌사진에 동맥이 꽈리처럼 부풀어 있는 뇌동맥류가 발견되어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은 충격으로 왔다. 아내는 수술에 필요한 정밀검사 하느라 그길로 집에 오지 못하고 6월21일 입원하였다. 며칠후 27일이 수술날이다.
참으로 다행이다. 감사한것은 뇌동맥이 파열되면 사망하거나 환자로 누워 살아야 할텐데 미리 발견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다. 전문의 의사 장로님을 통하여 잘 치료하게 되리라 믿고 미리 감사를 드리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