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1 ] ▲ 아산온천의 만개된 벚꽃길을 오랜만에 찾아갔다. 요즘 코로나19 신종바이레스 때문인지 인적은 잘보이지 않았으나 정차된 차량은 많았다. 한유로운 길가의 벤취에 앉아 물끄럼이 풍광을 바라보았다. 모든 만물은 때가되면 소생되어 자태를 뽐내고 어김없이 향기를 품어주건만 인간의 모습은 점점 날이 갈수록 볼품없이 변해가고 있다~~ 아쉬움이 가득하기도하고 서글퍼질때도 가끔 머무르기도 한다.( 어연~ 내나이도 칠십중반을 걷고있으니 세월을 어찌 원망하리오....!!! )
[ 사진 2 ] ▲ 본모습은 지난,2011.12.10일날 (9년전) 아들 결혼식장에서 내외빈들을 접견하는 모습이다. 세월이 흘러 그때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변한 듯 하다. (어연, 10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 )
"세월아 함께 가자"
봄이면 씨앗 싹틀 때 나도 발가벗고 나왔다. 여름날 잎사귀 흐느적거릴 때 비 오는 땀방울 흘리며 열정을 다했다. 햇살 좋은 가을날 오색 단풍 물들 듯 아들딸 주렁주렁 성장시켜 내 품을 떠났다. 차가운 동장군 피해 잎 새 떨군 나뭇가지 보며 아궁이 장작불 피워 아랫목 차지한 노년의 길이다. 세월아 너는 혼자 가지만 삶의 길도 너와 마찬가지로 혼자 갈 수밖에 없다. 아장걸음 졸업하니 엄마 품 멀어지고 가방끈 내려놓으니 삶의 문턱 숨 막히다. 이제 좀 쉬려 하니 탱탱하던 몸 구겨져 시들시들 흐물흐물 방구석만 내차지다. 나뭇가지 마지막 잎 새 매달린 모습이나 눈감지 않으려 눈뜬 내 모습이나 무엇이 다르랴. 봄 여름 가을 겨울 너 옷 갈아입을 때 초년 청년 중년 장년이란 삶의 옷을 갈아입었다. 인고의 세월 열심히 살아왔으니 오늘 간들 내일 간들 무슨 여한이 있으랴. 세월아 너를 따라 함께 하면 춘하추동 자연 참 맛 그 맛이 제일일 것이다. 세월아 함께 가자. 너의 품안에 내 삶을 쉬고 싶다.
<옮긴글>
[ 사진 3 ] ▲ 하늘이 파란 청명한 날씨에 인접지역 아산온천 벚꽃길에서 손자(9살)와 함께 추억을 남겼다.
[ 사진 4 ] ▲ 쌀쌀했던 아침과 저녁 바람도 점점 따스한 기운을 머금고 파릇파릇한 새싹과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 피어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들과 사랑스런 새싹들에게 미소짓는 하루되시길 되었으면 합니다.
[ 사진 5 ] ▲ 길거리마다 벚꽃이 만발하여 황홀감까지 더해주고 있고 언덕배기에는 노란 개나리꽃이 반갑게 윙크하는 계절~, 봄은 청춘의 계절임이 실감나게 합니다. 오늘도 화사한 꽃들과 교감하면서 좋은 하루가 되었음을 감사하면서~(^*^)
[ 사진 6 ]▲ 파란 하늘아래 벚나무길을 걸으며....꽃눈을 맞으며...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남깁니다. [ 사진 7 ] ▲ 한 바퀴 뺑 돌아서 도로 쪽으로도 나와봤는데 여기도 벚꽃!! 차 타고 지나가면서 봐도 예쁜 곳이에요 ㅎㅎ
[ 사진 8 ] ▲ 삼라만상의 모든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 손자의 귀여운 포즈....)
[ 사진 9 ] ▲ 연초록이 하루가 다르게 피어 하늘거리에 사월의 봄날이 참 곱기도 합니다.
[ 사진 10 ] ▲ 청하한 하늘에 상큼한 공기가 기분까지 상큼하게 만들어 주고, 봄꽃 향연이 펄처지는 산과.들 꽃은 나무가 피워 내는최고의 아름다움 이라고 합니다. 꽃이 저마다 향기가 있듯~ 사람 에게도 향기가 있습니다.
[ 사진 11 ] ▲ 길가에 활짝핀 벚꽃 아래를 지나며 참 예쁘게 피었다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웃는일만 가득한 날 되기를~
[ 사진 12 ] ▲ 완연한 봄이네요 해도 점점 길어지고 마음도 푸르고 건강도 늘 푸르렸으면 좋겠네요...!
[ 사진 13 ] ▲ 꽃바람 속에 하루가 다른 푸름의 세상! 상쾌한 날씨처럼 오늘도 힘차게 달려봅시다!!
[ 사진 14 ] ▲ 포근한 바람이 기분좋고 연두빛 새싹이 귀엽고 알록달록 웃음짖는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 사진 15 ] ▲ 쾌청하고 맑게 갠 파란하늘 투명한 햇살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봄날이 느껴 집니다.
[ 사진 16 ] ▲ 많은 것, 너무 큰 것, 욕심내지 말고 내게 주어진 하루만큼만 소중히 여기고 예쁘게 채워가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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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코로나로 외출을 못하고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김선생님의 화려한 벗꽃 나들이 사진을 대하니 아름다움에 감탄합니다.
도로변에 주차한 차들이 보이는데 모두가 상춘객들의 차인가 보지요.
온천은 하셨나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시설도 있는곳이라
비싸기는 하지만 가족들이 많이 찿는 온천으로 알려져 있지요.
하여간 나들이 잘하시고 사진올려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 반갑습니다,그리고 감사하고,고맙습니다.
코로나19 신종바이오로 생활리듬이 깨진 듯 합니다. 매달 3회 정기산악회에
참여하여 신체건강, 정신건강을 치유코저 손꼽아 기다린날 이었습니다만
2월~4월까지 산행일정이 모두가 취소되어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모처럼,아산온천벚꽃길 손자와함께 찾아갔으나 쓸쓸함이었고,온천사우나도
굳게 문이 닫혔으며 텅빈 주차장였습니다.[ 먼저 나라경제가 떠오르던군요.! ]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좋은 계절에 보람되고 건강이 함께하는 활짝 웃는
오늘이 되시기 바랍니다.
금번 봄나들이 여행기도 또 올려주심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는 귀여운 손자와 동행
하셨네요. 봄꽃과 같이 생동감이 넘치고 너무 귀여운 손자를 보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나들이는
꽃길만 걸어 오신 셈입니다. 감염병으로 사회적거리두기로 어려운 시기에 봄꽃속에 갑갑했던 마음을
치유하시고 돌아오심에 찬사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장로님? 평안하시지요...! 답글주셔서 [고맙습니다]
촉촉히 내린 봄비로 봄 잎들이 더욱 싱그럽게 돋았네요 !
우리의 마음에도 싱그러움을 가져다 주길 바라면서~~
좋은나날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