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문화제(68회)
<기간:2022년 10월1일~10월10일>
1)둘째날(10월3일)
아침 8시30분경 부여로 출발 당시비가 오더니 도착을 해도 비가
그치지 않고 좀 괜찮을것 같은 장소 궁남지를 택했다.
비는오고 어찌하나 고민중에 동생차안에 1회용 우의가 몇벌있어 그걸입고
관광을 했다.
백제의 서동왕자와 신라의 선화공주 사랑이야기를 다룬 테마공원이다.
연못 가운데 포룡정 정자가 있는데 현판에 글씨는 당시 국무총리인 김종필씨가
쓴걸 보면 이 정자는 지어진지가 오래되지 않은것 같다.
서동왕자는 훗날 백제 30대 무왕이 되었고 선화공주는 신라26대 진평왕의
세째딸이며 너무 이뻐 요즈음 말로 뿅 갔는 모양이다.
신라에 가서 서동요란 내용이 좋지않은 노래를 아이들에게 부르게 해
왕실에서 쫓겨난 선화공주를 기다렸다는듯이 데리고 결혼을 했다는 내용인것 같다.
구경을 하고 나오니 비는 그쳤다.
우리 일행은 구드렛 나루터로 옮겨 낙화암 가기로 했다.
배삯은 1인 만원이며 경노 유공자등 한푼도 할인해 주는게 없었다.
먼저 왔을때나 오늘도 유람선에서는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가는도중 우측 바위에 낙화암이란 빨간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조선조 중기때
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의 친필이라는 안내 방송를 해줬다.
과연 정말 그때 후궁과 궁녀가 삼천명이 있었을까?
또 당나라와 연합해 삼국통일을 한 신라는 잘했는가? 이런 의문점이 생긴다.
선착장에 내리면 좌측에 조룡대란 바위가 있는데 나,당연합군이 백제를
공격할때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이곳 백마강에서 백제를 지키고 있던 용을
백마 머리로 낚았다는 전설의 바위이다.
고란사를 거쳐 백화정으로 올라가는 좌측에 길에 매표소가 있었다.
나는 "전에 올때 매표소가 없더니 부여군에서 돈이없나 뭐 볼게 많다고
이런곳에서 돈을받나?" 짜증섞인 한마디를 했다.
우리 일행은 나이가 많아 공짜로 가면서.....
한참 힘들게 올라 가는데 스님의 염불소리가 낭낭하게 들렸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동생이
"아제 아제 오촌아제 육촌아제도 우리아제" 나는 "육촌은 아제가 아니고 형님이다."
라고 떠들고 웃으며 올라가다 뒤로보니 10여명이 넘는
다른 관광객들이 우스워 죽는다는 시늉을 했다.
제수씨와 나는 사자루까지 갔고 차 열쇠만 동생에게 줬다면 부소산성 입구까지
걸어와도 충분할것 같았다.
점심은 부소산성앞 우렁이 된장으로 쌈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다.
내러오는 길에 논산 관촉사에 들러더니 은진미륵에 문제가 있는지 수리중 이었다.
고속도로를 계속오니 자루하기도 하고 온몸이 뒤틀려서 노래도하고 한참을 떠들고
오다보니 언양에 도착했다.
徐 希京
궁남지:정자 이름은 포룡정이다.
고란사앞에 소원지 한장을 걸었다.
백화정:아래로 조금 내러오면 삼천 궁녀가 떨어진
곳이 있다
앞뒤의 현판이름이 다르다 백마장강(뒤편) 사자루
부소산성 표지석
부소산성
논산 관촉사 일주문
관촉사 해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