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3일 주일설교
**진리 안에 살자(요삼 1:2-4)
*요즘 우리나라는 ‘외우내란’이라는 말처럼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와 정치지형의 변동으로 각별한 정치력과 경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 추락을 선방하여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국가 관리를 잘한 것으로 전문가들과 세계 경제 전문기관이 인정하고 있어 다행이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러나 남북 평화 시대의 상징이었던 남북교류연락사무소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폭파시키고 아직도 대화의 장이 닫혀있고,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 나라들과 해결해야 할 정치 외교 안보 분야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더구나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K-방역으로 코로나 상황을 잘 통제하여 정상적 사회로 돌아갈 기대를 하였는데, 최근에 다시 교회 발 감염이 확산되어 ‘한교총’ 등 기독교계에서 사회에 머리 숙여 사과하는 등 방역의 엄중한 긴장 상태가 다시 조성되고 있다.
-걸핏하면 노동조합의 직장인들은 물론 최근에는 소득 최상위층의 의사들도 자신들의 이해를 따라 빨간띠를 머리에 두르고 소리치고,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광장에 모여 무법, 무질서를 연출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정치 주체들은 서로 네 탓이라며 목청만 높이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얼마든지 자신들의 뜻을 큰소리로 외칠 수 있지만 국가의 엄중한 시기에, 모범이 되고 빛이 되어야 할 교회가 세상의 지탄의 대상이 되어버린 지금은 이러면 안 된다.
*사람이 흥분하면 지혜가 달아나고 협상과 타협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어려울수록 침묵과 경청이 필요하다.
-우리는 목소리를 낮출 필요가 있다.
-화를 자주 내고 고성이 난무한 국가나 사회, 개인, 가정은 건강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흥분하고 화를 자주 내면 마음이 어두워지고, 그러다가는 길을 잃게 된다.
-그래서 성경은 눅 11:35에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고 말씀한다.
+어느 목공소에 아이들이 놀러 와서 뛰어 놀다가 책상 위의 탁상시계를 톱밥이 쌓인 나무들 틈에 떨어뜨렸는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주인아저씨에게 말했다.
-목수 주인은 시끄러운 굉음의 전기톱을 끄고 아이들도 소리 내지 말라며 조용히 시켰다.
-“급할수록 마음을 가라앉혀라. 일단 모두 조용히 하고 귀를 기우려라”
-전기톱 소리와 아이들 떠드는 소리로 가득 찼던 목공소는 일순간 침묵이 흘렀다.
-그러자 어디선가 째깍째깍하는 시계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아이들은 시계를 찾았다고 환호성을 질렀다.
*그렇다. 이 혼란스럽고 시끄럽고 상대방만 비방하며 난장판이 되어 가는 우리 사회, 우리나라, 우리 한국 교회는 어디로 가야 할까?
-바쁘고 힘들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이제라도 우리는 소리를 내지 말고 침묵해야 한다.
-지금은 무릎을 꿇고 겸허하게 자세를 낮출 때다.
-그리고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서 목수이신 우리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왜? 그 분만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주님만이 영원히 변치 않는 분이시며 영원한 의가 되시기 때문이다.
-그 분만이 우리의 빛이며 길이시다.
-혼란스럽고 이정표가 없는 불확실한 시대에 진리이신 주님을 찾아야 하고, 만나야 하고, 그 진리 안에서 살아야 한다.
+나에게 원수 같은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복음을 준수하며 진리 안에 살아간다면 나를 낮추고 그 사람과 같은 길을 가야 한다.
-반대로 나에게 아무리 잘해주고 친하고 좋은, 맘에 드는 사람이라도 복음 안에 있지 아니하고, 진리를 떠나 있다면 우리는 그 사람과 같이 갈 수 없다.
*오늘 본문에서 요한 사도는 말하기를, 성도들이 진리 안에서 사는 것을 볼 때 가장 기쁘다고 한다.
-본문 3-4 합독 “ ”
-이제 우리가 진리 안에서 사는 것이 왜 축복인가를 살펴보자.
1.진리 안에 있을 때 나 자신을 알고 어둠을 물리칠 수 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우리 자신을 잘 모르고, 우리의 어려움도 잘 모르고 살 때가 많다.
-그래서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다.
-평생 철학을 연구하고도 자신을 잘 모르는 것은 진리이신 주님,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진리’(헬:알레데이야)라는 말은 ‘영원한 변하지 않는 실체’라는 뜻이다.
-이 세상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처럼 다 숨겨져 있어서 이 세상의 것은 무엇이 맞다고 정확히 정의할 수가 없다.
-즉 진상과 진실을 모두가 알 수 없다.
-세상 속의 어둠에 깊이 있어서 진실을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진실은 없다.
*그렇다. 주님을 만나면 우리의 실상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며 창조자이신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인간의 죄를 해결하시고, 어둠의 영인 사탄을 물리치고 우리 속에 빛으로 오셨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을 만나면 우리의 실상을 알게 되고, 어둠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갈릴리 바다에서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했던 베드로는 주님을 만나서 그물이 터지도록 물고기를 잡고 비로소 자기가 죄인이라는 자신의 실체를 고백한다.
-주님을 만나고서야 자신을 본 것이다.
-누구도 주님을 보지 않고는 자신의 어둠을 알 수 없다.
-주님 없이 산 것이 죄다. 그래서 베드로는 그것을 알고 어둠에서 나와 주님을 따르는 수제자가 되었다.
2.진리 안에 살 때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복된 길을 찾게 된다.
*진리는 말씀이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안에 살면 반드시 말씀이 들리면서 우리 앞에 복된 길이 열리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만 잘 믿으면 되지 무슨 말씀을 믿느냐고 한다.
-말씀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진 것이기에 말씀이 들리고 그것을 믿으면 성령이 역사하고 주님을 만날 수 있다.
-딤후 3:14-17 “봉 독”
*말씀 속에는 인간이 성공하는 길도 있고 망하는 길도 있다.
-말씀을 잘 읽고 순종하면 다 복된 길을 찾을 수 있다.
-열왕기서를 보면, 국가의 흥망성쇠가 나와 있다.
-이것은 국가만이 아니라 국가, 개인 가정 다 마찬가지다.
-여기에 인간이 망하는 세 가지 원리가 있는데 잠깐 소개한다.
1) 우상숭배
-하나님이 아닌 미신을 믿으면 다 망한다.
-의지하는 대상이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된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신을 믿든지 돈, 명예, 지식, 권력을 믿으면 다 망한다.
2) 교만
-인간은 겸손해야 한다. 교만은 패망의 앞잡이다.
-곡식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도 있다.
3)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함
-말씀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하는 사람은 망한다.
-공교회의 권위와 주의 종의 충고도 겸손히 받는 자가 복되다.
*깊은 바다 속에 들어가서 수영을 하는 스쿠버다이버들이 고성에도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이 사람들 이야기로는 물속에서는 방향을 전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물이 빛을 흡수해버려 앞과 뒤, 상과 하, 동서남북이 분간되지 않아 자칫 방향감각을 잃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방향을 알 수 있는 것은 공기 방울이라고 한다.
-물속에서 공기 방울이 둥둥 떠다니는데, 방향을 잃었을 때 그것을 쫓아가야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초보자는 그것을 모르면 정말 위험하다는 것이다.
*이 세상은 물질 쾌락 권세 등이 다 빛을 흡수하여 방향감각이 없는 시대이다.
-좋은 차, 좋은 음식, 좋은 옷이 있고 사상의 자유가 보장되는 참 편한 세상에 살지만 올바른 방향감각은 무디어진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르는 시대에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그러나 공기 방울처럼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이다.
3.진리 안에 살 때 조화로운 복을 받는다.
*1절 “ 합 독 ”
-인간은 영혼이 ‘나’다
-영혼은 진리를 먹고 산다.
-영혼이 잘되어야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다.
-영혼은 권력이나 힘을 먹고 살지 않는다.
-진정한 나는 진리의 말씀을 먹고 사는 것이다.
*마 4:4 “예수께서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돈 , 물질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
-물질은 맘몬 신으로 인간을 가장 타락하게 하고 눈을 어둡게 한다.
-물질이 참 귀한 것이지만 영혼이 잘 되지 못하게 하고, 물질이 많으면 반드시 타락하게 되고, 결국은 인간을 불행하게 한다.
-돈이 나쁘다고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말씀으로, 진리로 잘 될 때 가진 그 물질이 행복이 되고, 죽어가는 남도 살릴 수가 있다.
-즉, 영혼이 잘되어야 범사가 행복한 것으로 바뀌어 잘되고 강건한 축복이 있게 된다.
*진리를 만나기를 바란다.
-진리 되신 주님을 만나면 구원을 받는다.
-영혼이 잘되어 천국에 가고 범사가 잘되며 강건한 삶이 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