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캠프 이후
삶과 근무가 달라진
횡성 간호사 은정님글
저는 2월 초부터 요양원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직장)
치매가 있으신분들이 50프로 이상이구요..
우울증이 거의 대부분이죠...
치매가 가장 심한 어르신 한분이
계시는데 전혀 대화가 되지 않고
자녀분도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의 환자분이 계십니다..
웃는모습을 거의 볼수 없는..
저는 그분께 느껴지는 대로
안아드리고 사람은 온전합니다를 드러내고 뽀뽀가 하고 싶을때는 머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분과 춤을 추고 싶으면 앞에서 팔을 흔들며 추었습니다...
그러던중 1주일전 그분이 해맑게 웃음을 지으며 함께 춤을 추시는 거죠...
요양원 직원분들이 함께 놀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후 2일전 따님이 오셨는데
따님을 알아보시는 장면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따님이 무척 놀라시고 너무 좋아하셨죠~~
치매상태여도 사람은 사실을 느낄수 밖에 없으며 그것을 사는 사람을 마중물로 이렇게 느낌이 깨어나는구나를 느끼면서 이삶이 사람을 살린다는 것을
제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저를 사람으로 회복시켰고
회복되어진 만큼 삶으로 살아지니
주변에 차고 넘치는 맛을 봅니다,..
사실 전 치매까지 좋아질것이라는건
기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모든 문제라고 하는것이
따듯함의 부재였다라는 것이
정말 제대로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사실은 진짜입니다~~!!!!!!!!!!!!
이 진짜는 나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이 사실을 살고 계시는 여러분들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삶이 어찌 혼자 되어지겠습니까~~!!!!
함께 하시는 여러분들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함은 큰힘을 가지게 됩니다~~!!!
혼자하시면 힘이 듭니다~~!!!!
캠프에서 진짜 삶을 연습하여 관계를 뚫고 나갑시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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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 간호사 은정님글
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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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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