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는 암수가 한몸이면서 뱀과 거북이 합쳐져 있고 경우에 따라 다리는 길어서 거북이 다리가 아닌 것도 있다. 죽음을 알리는 북쪽의 수호신이며 북쪽은 검은색을 뜻하므로 검을 현(玄)이며, 거북의 두꺼운 등껍데기와 뱀의 날카로운 이빨은 뛰어난 방어력을 의미함으로 무(武)이며 이 두 글자가 합해져 현무가 되었다. 육군의 탄도미사일 현무도 이것이다.
현무는 오행 중 물(水)을 나타내며 또 다른 전설에서는 번개를 나타내기도 한다. 일부 주장에 의하면 현무는 현무이지 거북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한다.
고대 인도 신화에서는 거북의 등 위에서 네 마리 코끼리가 세상을 떠받치고 있었다. 세상을 질주하는 거북이와 등 위의 코끼리. 그리고 그 위에 펼쳐진 세계
이와 비슷한 신화는 중국에도 있다. 고대 중국인들은 하늘은 사발 모양으로 둥글고 땅은 편평하다고 생각했다. 중국 신화에서 거북 자체가 세상이 되는 경우에 둥근 거북의 등갑은 하늘에 해당되고 편평한 복갑은 땅에 해당된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거북은 여성과 어머니를 상징한다. 현무는 거북(여성)과 뱀(남성)이 한 데 얽혀 사랑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고대인들은 거북은 모두 암컷이며 수컷은 없다고 믿었다. 암컷인 거북의 배우자는 남성의 상징인 뱀과 결혼하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현무가 뱀을 휘감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여러 해석들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