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우길 13구간<향호바람의 길> ★ - 둘째날
3. 탐방코스 : <약 14km, 5~6시간>
<주문진해변 - 향호공원(상류목책교) - 부대담장길 - 솔숲길 - 고속도로아래통과 - 향호저수지 수변로 - 향호목장 - 솔숲길 - 향호공원(정자) - 주문진해변>
★ 해파랑길 ★
부산시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 해변을 따라 연결한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로서, 68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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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삶을 통해서 추억을 만들고, 생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꺼져가는 정신의 세계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역활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지난번 경주 남산을 찾았던 몇몇 친구들이 모여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한번 여행일정을 지연 시켰었는데, 금일은 정상적인 휴가기간이라 마음을 편히 가지고 여행을 떠나려 한다.
여행기간에는 강원 바우길의 세 구간을 탐방해 보려고 한다. 바우길 5구간의 일부구간인 <바다호수길>, 바우길 12구간인 <주문진 가는길>, 바우길 13구간인 <향호 바람의 길>이다.
겨울의 아름다운 바다와 거친 파도를 따라 해안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그리고 동해안 주문진항 주변의 수산시장에서 활어복어회 등등의 추억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마음이다.
어제는 회사 송년회 행사로 체력단련훈련과 저녁 송년회 모임을 한식으로 가졌다.
차거운 겨울바람속을 뚫고 사직단공원에서 산책로를 따라 창의문으로 향한 후, 그곳 자하만두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나서, 근방의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를 따라 팔각정에 올라선 후, 북한산의 보현봉과 주변의 북한산 산능선을 조망한 후, 제3코스를 택해 삼청각 삼거리로 내려선 후, 김신조 루트의 험한 산봉우리를 넘고 넘어 호경암을 둘러본 후, 하늘다리를 지나 능선을 타고 강북주민센터방향으로 향한 후, 길상사쪽으로 하산하여, 길상사를 둘러본 후, 저녁 모임의 장소에 가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한해의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집으로 돌아와서, 여행준비를 서두룬 후, 깊은 잠에 취했다.
새벽 5시 잠에서 깬 후, 베낭을 정리한 후,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전철 9호선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아침 6시 25분. 아침의 날씨는 대단히 차겁고 세찼다.
오전 6시 50분에 만나 강릉행 7시 고속버스를 탈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종우가 도착하고, 영두가 도착해 주었지만, 재관이가 조금 늦는 바람에 7시 버스를 타기는 쉽지 않았다.
일행들은 차거운 아침의 공기를 마시면서 터미널내에서 기다리다, 아침 7시 20분행 강릉행 버스에 올라 어두운 밤길을 달려 강릉으로 향하면서 여행은 시작되었다.
아침길이지만, 버스내에는 많은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었고, 버스를 고속버스터미널을 빠져나가 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으로 행하는 동안 잠에 빠져 들었다.
시간은 흘러 버스는 영동고속도로상의 횡성휴게소에 도착해 주었고, 이곳에서 15분간 휴식시간을 가졌다. 노면은 지나번 내렸던 눈으로 인해 많인 얼어 있었고, 공기는 더욱 더 차거웠다.
휴게소를 출발하여 강릉으로 향하는 동안 이곳 주변의 지역은 화이트 빌리지 같은 느낌을 받았다. 버스는 대관령을 넘고 강릉역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10분. 출발에 앞서 화장실을 다녀온 후, 관광안내소에서 바우길/강릉 관광 안내서를 받아들고, 친구들에게 나눠줬다.
오늘의 일정으로 바로 경포해변의 현대호텔에서 출발할까 생각하다가 코스를 조금 바꿔 초당마을과 경포호가 있는 허균/허난설헌의 기념관과 생활주거지가 있는 곳을 둘러본 후, 경포해변으로 나가는 것도 좋으리라는 생각에 코스를 바꿨다.
강릉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타고 해변 방향인 허균/허난설헌 생가터로 향했다.
이곳 강릉의 날씨는 서울보다 약간 따스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겨울이기 때문에 겨울다운 매서움이 몸속을 파고들고 있다.
단단히 복장을 챙긴 후, 일행들은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옆쪽의 주차장에 택시가 멈춰줬다.
이제 본격적인 바우길 탐방에 들어서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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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ㆍ허난설헌 기념관 앞에서>
* 허균 ㆍ허난설헌 *
* 허균(1569~1618) : 자는 단보(端甫), 호는 교산(蛟山), 성수
* 허난설헌(1563~1589) : 본명 : 초희, 호는 난설헌, 별호는 경번(景樊)
강릉 바닷가 사천과 이어진 교룡산 정시를 타고난 교산 허균과 난초향과 눈처럼 깨끗한 성품을 지닌 난설헌 허초희는 文鄕 강릉이 낳은 오누이 문인이다.
매천 황현은 이들과 허봉을 가리켜 "초당 가문에 세그루 보배로운 나무, 제일의 신선재주는 경번에 속하였네"라고 천국조제가 시에서 칭송하였는데 특히 그중 난설헌의 글재주가 가장 돋보여 신선재주를 닮았다고 하였다.
오누이는 아버지 허엽과 장남 허성 그리고 허봉과 함께 허씨 5문장가를 이루어, 글 잘짓고 학문하는 것을 자랑거리로 삼는 강릉 땅 초당에서 살면서 경포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탐승하며 시를 읊고 문학성을 키워 나갔다.
특히 막내 허균의 시 "경포호를 그리워하며"에서 "내집은 경포호의 서쪽에 있으니 바위돌 골짜기들이 회계명산과 같아라"라고 하는 등 여러 작품을 통해 강릉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 허균ㆍ허난설헌 기념관 *
조선중기 개혁을 펼친 사상가이며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의 저자인 교산 허균과 탁월한 감각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 그 천재성을 인정받았던 난설헌 허초희의 문학성을 소개 하고 있다. 두 오누이의 사상과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영상자료와 국조시산, 하곡조천기, 난설헌집, 석란유분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당대 뛰어난 시재와 문재를 발휘하였던 "허씨 5문장"을 소개하고 있다. 초당동 477번지 허난설헌 생가터와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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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내를 둘러보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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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ㆍ허난설헌 생가터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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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허초희상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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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터를 둘러보면서...>
* 허난설헌 생가터(문화재자료 59호) *
조선 선조때 초당 허엽이 살던 곳으로 허난설헌이 태어났으며 허균이 살았다고 전한다. 오늘날의 지명인 초당은 허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담과 주변 솔밭이 조화를 이룬 연화부수형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초당 근방에는 초당두부로 유명하기도 하다. 이곳을 찾았다면 초당 두부맛도 보고 가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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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호와 경포대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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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호를 둘러보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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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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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해변>
허균ㆍ허난설헌 생가터를 둘러본 후, 경포호를 지나서 해변가로 나왔다. 현재의 장소에서 곧장 직선방향으로 지나가면 강문과 강문해변이 보인다. 그리고 우측으로 향하면 경포호가 있다.
현재의 장소가 바우길 5구간중 1/2 지점이 되는 곳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 이곳에서 사천항을 향하여 해변가를 따라 겨울바다를 조망하면서 천천히 지나가 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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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해변에서,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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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항으로 가는 방향을 배경으로...>
현재의 지점에서 능선상 맨 우측의 지점이 사천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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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해변의 겨울바다와 백사장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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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해변의 쉼터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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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해변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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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해변의 솔숲길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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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해변과 눈속의 백사장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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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근진 해변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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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ued....
첫댓글 회원분들의 의견이 있어서 잠정적으로 계획을 잡아봅니다. 날짜는 의견을 존중하여 정하도록 할 예정이고, 희망자는 댓글과 함께 더 좋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강릉쪽에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을때 탐방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지금현재 스케즐은 오케이 ...좋-다 삼식이 탕도먹고 싱싱한회에...크...
눈이 내리는 동해 바닷길이라,,, 운치있고 향긋한 커피 내음이 코끝에 아른 거리네,,,주문진 오징어 생회가 맛있는데,,,
좋은 기회인데, 아직 시간이 있으니....., 영준.
가보고 싶은데 같이 일하던 부동산 경기가 안좋다 보니 같이 일하던 직원 한분이 그만 두어서 움직이기가 편치 않네... 즐겁게 노시다가 오시게
참석자 : 고재관, 박대식, 이종우,허영두 - 이상 4명
12월 10일 비행관계로 일정을 연기하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정이 잡히는대로 다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2월 22일/23일 강릉바우길 갑니다. 참석자는 현재 4명(고재관, 박대식, 이종우, 허영두). 12월 15일(목)까지 참석을 희망하는 분께서 댓글을 올려 주시면 참여하는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방 예약관계로 인원을 확정코자 합니다.
동해 해변의 바우길,,,강원도 감자바우라, 바우길인가,,,하여튼 푸른바다와 모래사장, 솔잎 향기가 좋은 숲길, 은은한 커피향까지 첨가된 곳임에는 ,,,,,ㅋ ㅋ ,,,거기다 싱싱한 생선회까지 ,,,좋구나 좋다,,,많이들 참석했으면,,,미안해서,,,
오래만에 들어왔네. 대장은 이미 그 길을 걸었었네. 가본길을 다시 간다는 거, 모든게 우리를 위해 희생하는구나.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꿀뚝 같으나 마음에 여유가 없네. 가는 친구들, 좋은 추억거리 만들기를 바라면서, 영준.
훌륭한 추억의 여행이 될덴데.... 많이들 참석해줬으면...주문진에는 23일부터 복어축제가 열리는데...
하여간 목요일에 방예약을 위해서 마감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