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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용서하며 인생 결산을 준비하라
마태복음 18:21~22
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 주제 : 용서받은 자로 용서하며 왕이신 하나님 앞에 결산을 준비해야 합니다.
◈ 21~35절 범죄한 형제의 죄 문제와 연결된 죄 용서에 대한 교훈입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용서에 관해 질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용서에 관해 질문하는 베드로에게 끝없는 용서를 교훈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용서를 받은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 예수 그리스도는 끝까지 용서하라고 교훈합니다.
◈ 21절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 [용서하다] = 아페소 = 용서하다, 내보내다 - 용서하는 사람이 범죄한 형제의 잘못을 먼 곳으로 보내다, 잊어버리다를 뜻합니다.
◈ 범죄한 자가 회개하면 즉시 그의 죄를 용서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용서하셨다면 나도 그냥 잊어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재판과 선고는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롬 12:19b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 완전 수 – 완전하게 용서하오리까라는 의미입니다.
◈ 랍비들은 암 1:3, 2:1 근거로 이웃의 범죄는 3회까지만 용서하라고 가르쳤습니다.
베드로는 유대인들의 용서 개념을 능가하는 자신의 관대함을 자랑하듯이 일곱 번 용서를 제안한 것입니다.
◈ 2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 = 7은 완전수, 10은 꽉 찬 수 – 완전하게 꽉 채워질 때까지, 완전하게 끝까지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이것은 끝없는 용서, 다함이 없는 사랑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 베드로 생각 = 7번 정도면 잘했다고 칭찬하시겠지? 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답변 = 회개한다면 끝까지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용서 = 용서할 수 없는 것까지 용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범죄한 그를 위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값을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 2. 예수 그리스도는 탕감받은 자가 탕감하지 않으면 그 죄를 다시 묻겠다고 경고합니다.
◈ 1) 왕은 일만 달란트 빚진 자를 탕감해주셨습니다.
◈ 23절 [그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이 비유는 끝없는 용서에 대한 교훈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예화입니다.
그 내용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는 왕의 마지막 심판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 기준은 세상 사회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하신 성품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회개한다면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께서 끝까지 용서하시는 성품으로 다스리시는 것을 말합니다.
◈ [종들] = 둘로스 = 노예, 종 – 여기서는 왕에게 빚진 모든 사람, 죄인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다스리고 지배할 것을 위임받은 우리를 가리킵니다.
◈ [결산] = 쉬나이로 = 회계를 청산하다, 매듭짓다를 의미합니다.
◈ 이것은 종말론적 심판의 자리를 상징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언젠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에 대해 반드시 결산해야 합니다.
◈ 24절 [결산할 때에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 [하나] = 헤이스 = 하나(one) - 많은 것 중에 하나라는 뜻입니다.
◈ 이것은 모든 사람이 왕에게 빚진 것이 [일만 달란트(죄값)]라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후에 [그]라는 관사를 사용해서 정확하게 지목하고 관계성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 [달란트] = 당시의 유대와 로마 사회에서 통용되던 화폐 단위 중 가장 큰 것입니다.
1 달란트 = 34.2kg = 6,000 데나리온 / 일반 노동자 16.4년 품삯입니다.
1 데나리온 = 노동자의 하루 품삯입니다.
일만 달란트 = 164,383.5년 품삯입니다.
◈ [일만 달란트 빚] = 이 엄청난 양의 부채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죄를 상징합니다.
◈ 25절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하니]
◈ [갚을 것이 없다] = 메 아포디도미 = 절대 돌려줄 것이 없다, 보상할 길이 없다를 뜻합니다.
◈ 이것은 우리 힘으로 절대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가리킵니다.
어느 정도냐면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도 갚을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 이것은 그 채무자가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큰 빚을 지고 있으며, 자기 힘으로는 도무지 갚을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임금에게 호소하여 자비를 간구하게 하려는 목적입니다.
임금에게는 이미 그 빚을 탕감해 줄 마음이 역력하고 충만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사람의 영적 파산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26절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 [참으소서] = 마크로뒤메오 = 오래참다, 인내하다 – 왕이 분노를 일으키기 전에 오랫동안 잊으시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임금의 노여움과 그 형벌을 잠시나마 모면해 보려는 임기응변입니다. - 회개아님.
◈ 27절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 [불쌍히 여겨] = 스플랑크니조마이 = 자비를 베풀다 – 하나님의 크신 긍휼을 뜻합니다.
이것은 임금이 베풀어 주시는 첫 번째 은혜입니다.
[불쌍히 여겨] =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다고 설명합니다. - 두 번째 은혜입니다.
[탕감] = 아피에미 = 탕감하다, 용납하다 – 채무자의 간청보다 훨씬 큰 은혜입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완벽한 사죄의 은총을 가리킵니다.
2) 그 종은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탕감해주지 않았습니다. - 회개하지 않은 상태를 증명합니다.
◈ 28절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
왕에게 탕감받고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간입니다.
받은 은혜를 돌아서는 순간 망각하는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한 인간의 일반적인 속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 100 데나리온 = 100일 품삯입니다.
◈ [일백 데나리온 빚진 사람] = 우리에게 죄지은 우리의 이웃입니다.
◈ [목을 잡고] = 에프니겐 = 미완료 과거 능동형 – 만나면 보자마자 달려가 그의 목을 조르고 따지기로 마음먹은 대로 실행했다는 의미입니다.
◈ [빚을 갚으라] = 빚진 것을 모두 갚으라는 칼날 같은 강요를 의미합니다.
◈ 29절 [그 동료가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나에게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 [엎드려 간구하여] = 파레카레이 = 미완료형 – 만나면서 지금까지 엎드려 간구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현실적인 간청입니다.
왜냐하면, 100 여일의 노동으로 갚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30~31절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31 그 동료들이 그것을 보고 몹시 딱하게 여겨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알리니]
◈ [허락하지 아니하고] = 우크에델렌 = 미완료 - 채무자가 계속적으로 간청함에도 채권자가 용서하기를 싫어하여 계속해서 거절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채무자를 옥에 가둡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이것을 본 동료들이 주인에게 그 일을 다 알려드립니다.
◈ 3) 왕은 탕감 받은 자가 탕감하지 않은 죄를 묻고 선고합니다.
◈ 32~33절 [이에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 [네가 빌기에] = 파레카레사스 = 단순히 한 번 간청한 것으로 충분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임금의 무한한 자비심 때문에 탕감해준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용서받은 자로서 용서하는 것이 마땅함을 의미합니다.
◈ [마땅하다] = 에데이 = 미완료형 - 탕감받은 그 사람에게만 계속적으로 부여된 도덕적 의무가 바로 형제, 동료의 잘못을 탕감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 마땅한 일을 했을 경우 칭찬의 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땅한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처벌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 34절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죄에 대한 선고의 결과입니다.
◈ [옥졸] = 바사니스테스 = 시험하는 자, 고문하는 자 – 지옥에 있는 마귀를 가리킵니다.
◈ 말씀을 정리합니다.
35절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오늘 말씀은 단순히 용서하고 용서하지 않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용서받은 자는 용서해야 함을 강조함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는 조건이 용서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용서는 형제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이웃 사랑의 절정이기 때문입니다.
◈ 지난 주 욥의 인생 결산에서 하나님은 욥에게 친구들을 용서하고 중보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욥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온전해야 하나님 나라의 복을 받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형제 사랑과 용서와 화해를 잊은 영혼은 하나님의 진노로 그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지은 죄가 더 클까요, 다른 사람이 나에게 지은 죄가 더 클까요?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용서받은 자로서, 죄사함을 받은 자로서 탕감할 수 있는 은혜와 사랑의 실천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거룩한 성도로 행복한 예배자가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