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이 추구하는 것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가치를 경험하는 것과 경험한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가치생활을 지향하는 것이다.
1.자기합리화에 대한 대응(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율법을 아는 사람들에게 말을 합니다. 율법은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에만 그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1절)
▶율법/인생 메뉴얼–율법은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율법에 의하여 믿음의 길을 걸어가던 사람이 율법의 범주를 벗어나서 성인 된 그리스도인의 자리에 이르면 율법이라는 사용설명서 없이도 능숙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문자에 얽매인 낡은 정신-죄의 욕정은 구체적으로 투기, 시기, 두려움, 자기중심성, 자기중심성에 의한 세계의 해석 등으로 이해할 수 있다.
2.새 정신, 하나님을 위한 열매(그래서 우리는 문자에 얽매인 낡은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성령이 주시는 새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6절)
▶하나님의 나라, 공평과 정의–성령이 주시는 새 정신은 예수의 마음이 기반한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한다.
❶예수의 마음은 자기포기와 낮아짐이다. 예수는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는 조롱하는 자들의 야유에 대하여 십자가에 꾸준히 머무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❷더불어 예수의 마음은 불의에 대한 분노였다.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뜰에서 팔고 사고하는 사람들을 다 내쫓으시고 돈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 .”마태21:12
3.자기를 향한 분노(나는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주겠습니까? 롬7:22-24)
▶희년과 낙차 큰 자기 강하–이것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욕심과의 싸움을 요구받는 일이다. 자기를 향한 분노는 시기심과 질투심, 소유욕과 경쟁심, 불안과 소외등 자기중심성을 이겨내지 못하는 자신을 겸손과 온유, 성실과 인내, 타자를 사랑하는 삶의 자리로 끌어가는 것을 말한다. 너는 왜 너의 내면에 있는 욕심과 싸우지 않느냐고 남을 판단할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욕심과의 싸움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는 삶에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바울의 바램-바울은 논쟁적 그리스도인의 삶을 청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바울은 실제적으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실천적 그리스도인의 삶에로 나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한 그리스도인의 구체적인 삶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생활이다.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이다.
참고도서
호크마 종합주석, 『로마서』, (서울: 기독지혜사, 1991).
김근주외, 『희년』, (서울: 홍성사 2019).
스테판 에셀, 『분노하라』, (파주: 돌베게, 2013).
김용규, 『백만장자의 마지막 질문』, (서울:휴머니스트,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