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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나무 열매는 견과 이다.
같은 피나무속에 속하는 중부 이남의 털피나무, 울릉도의 섬피나무, 평안도의 평안피나무, 중부 이북의 연밥피나무 등은 한국 특산이다.
피나무는 중국 만주, 몽골, 아무르 지방에도 분포하며, 목재는 가구재, 조각재, 바둑판, 상 등의 재료로 사용하고 껍질은 밧줄을 만드는데 쓴다.
가로수나 공원수로 적당하며 좋은 식물이다.
열매는 이뇨제, 진정제로 사용하며 염주를 만들기도 한다.
⏺ 피나무는 달피 라고도 한다.
피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교목이다.
한국의 중부와 북부의 해발 100~1,400m 정도 되는 계곡, 산기슭 및 산중턱에 자생한다.
키는 20~25m, 지름은 1m 정도로 곧추자라며 수피는 잿빛이고 1년 자란 가지는 노란색을 띠는 갈색이다. 어린 가지에 짧은 털이 조금 있거나 없다.
피나무 목재는 연한 황갈색으로 비중이 0.5 정도에 재질이 연하고 결이 고와 가공하기 쉽다. 세밀한 무늬가 들어가는 조각품을 비롯하여 가구 내장재, 밥상, 김칫독, 궤짝, 바둑판까지 쓰임은 거침이 없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고 있는 상자도 피나무로 만들었다. 재미있는 쓰임의 하나는 밑씻개나무다. 조선의 상궁들에게 지급되는 물품 중에는 대변을 본 뒤에 닦아 내는 데 쓰라고 준 얇게 켠 나뭇조각 한 묶음도 들어 있었다고 한다.
주 피나무라고 딱히 밝히진 않았지만 가볍고 연하며, 까끄라기가 잘 일어나지 않는 등의 특징을 가진 나무는 피나무 말고는 없다. 바둑판 재료로서, 피나무는 비자나무나 은행나무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바둑돌을 놓을 때 표면의 탄력성과 은은한 황갈색이 고급 바둑판 재료로 손색이 없다.
굵은 피나무는 해방 후 혼란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는 동안 모조리 잘려나가 지금은 바둑판을 만들 만한 나무가 거의 없어졌는데도 여전히 ‘피나무 바둑판’을 팔러 다니는 장수가 있다.
ㅡ그러나 열대지방에서 나는 ‘아가티스(Agathis)’란 나무로 만든 가짜 피나무 바둑판이 대부분이다. 피나무 세포에는 나선무늬가 있어서 현미경만 있으면 간단히 확인이 가능하다.
ㅡ피나무는 껍질(皮)로 대표되는 나무다.
영어 이름인 베스우드(Bass-wood)나 라임(Lime), 혹은 린던(Linden)도 모두 껍질이란 뜻이다.
유명한 식물학자인 린네(Linne)도 피나무 이름에서 유래된 성이라고 한다. 속명인 ‘Tilia’는 그리스말인 ‘틸로스(tilos)’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역시 껍질의 섬유를 가리킨다.
피나무가 이렇게 온통 껍질로 치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피나무 껍질은 섬유가 길고 질겨서 튼튼한 끈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새끼로 꼬아 굵은 밧줄을 만들었고, 촘촘히 엮어서 바닥에 까는 삿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또 껍질을 잘게 쪼개서 옷을 만들어 입기도 했다.
피나무 잎은 아기 손바닥만 한 크기에 가장자리에는 규칙적인 톱니가 있으며, 전체 모양은 완벽한 하트형이다. 초여름에 하트모양의 잎 사이로 깔때기 모양의 꽃차례에 작은 꽃이 모여 핀다. 꽃에는 강한 향기가 있고 꿀이 많아 대표적인 밀원식물로 비트리(Bee tree)란 별명을 갖고 있다.
꽃이 지면서 마치 장난감 헬리콥터의 날개를 닮은 포엽(苞葉)의 한가운데서 긴 열매 대궁이 나와 콩알 굵기만 한 열매가 열린다. 가운데에 비교적 단단한 씨앗이 들어 있는데, 이것으로 스님들의 염주를 만들기도 했다. 그래서 피나무를 ‘염주나무’라고도 부른다.
🍯 피나무꿀의 효능
▶ 피나무꿀: 피나무(椴树똰안쑤) 백두산, 흑룡강 지역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몇해까지만 해도 흑룡강지역의 피나무는 많은 벌목으로 거의 사라질 정도로 감소되었고 백두산의 피나무는 그나마 많이 보존되어 있다.
피나무는 꿀을 만드는데 가장 우월한 자연원천으로 알려졌고 대륙에서는 피나무를 희귀종의 나무종류로 보호대상으로 지정되었다.
▶ 피나무꿀은 색채가 윤택이 나고 순수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입안을 감돌고 감칠맛이 납니다. 연한 옐로우색상이 나고 저온상태에서 우유색상이 나는 지방체모양으로 되고 이라고 하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명.청시기에는 황제한테 바치는 공물로 귀한 꿀 품종으로 유명하다.
▶ 피나무꿀의 영양 : 피나무꿀에는 포도당량이 40%정도 되고 과당(果糖)은 30% 정도, 효소수치는 12--20정도이다. 꿀속에는 다종 비타민과 무기염, 효소등 성분들 함유되어 일반꿀보다 보혈작용이 있고 페를 촉촉하게 해주는 효력을 갖고 있으며 기침, 가래 등 기관지염, 세포재생, 식욕증가 및 지통 등 다양한 효과를 보이므로 꿀 종류중 가장 우월한 품종으로 꼽고 있다.
🍯 피나무꿀 효능
1) 피나무꿀은 보혈, 보신, 신체의 기능과 저항력을 높혀주고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쇠약한 몸에 좋은 효과를 보게 된다.
2) 피나무꿀은 해열 및 몸체 적당한 기온을 유지시켜주고 간열을 조정하여 눈을 맑게 해주며 해독 및 몸체내 건조한 곳을 촉촉히 적셔준다. 온몸이 붓고 몸이 피로한 경우 좋은 효과를 보게 된다.
3) 피나무의 향긋한 향은 마음을 지정시켜주고 항균효과가 있으며 진정제, 기침 및 수면재로 많이 사용된다.
4) 피나무꿀은 고혈압과 심장병, 변비, 불면증 및 소화등 질병에 효과를 보게 된다.
5) 피나무꿀은 미용으로도 이용된다.
피부에 윤기를 돋구어주고 주름을 예방해주는 등 효력이 있기 때문에 팩으로도 이용하시면 좋다.
🌳 피나무 [골수염에 명약]
◇ 피나무 껍질, 잎, 꽃 모두를 하루10~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 피나무꽃은 발한작용이 뛰어나 감기 몸살 등 땀을 내는 약으로 쓰이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을해서 신경쇠약이나 불면증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쓰인다.
▶ 피나무 껍질과 잎.꽃은 열을 내리고 온갖 균을 죽이며 염증을 없애는데 탁월한 작용을 해서 모든 열병과 염증성 질병에 쓸 수 있다.
▶ 골수염으로 오래 고생하는 사람이 있으면 피나무 기름을 내어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ㅡ기름내는 방법은 구지뽕나무 기름 내는법과 같다.
▶ 피나무 껍질을 달여서 얼굴을 씻으면 살결이 고와지고 기미, 주근깨가 없어진다.
▶ 피나무 속껍질을 달여서 먹으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예방, 치료할 수 있다.
▶ 피나무 잎과 껍질은 매우 강력한 항암작용을 해서 암 치료약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피나무 사용법
1. 피나무는 껍질로 이름 난 나무다.
껍질의 섬유질이 삼베보다도 질기고 물속에서도 잘 썩지 않는 특성이 있어서 옛 사람들은 이것을 노끈 삿자리, 그물, 자루, 망태기, 미투리 등을 만드는 데 썼고 기와 대신 지붕을 이는 데 쓰기도 했다.
피나무에는 종류가 많다.
우리나라의 절간에는 피나무의 한 종류인 염주나무를 보리수라고 하여 심어 두고 신성시하는 데가 더러 있는데, 염주나무도 피나무와 마찬가지로 약으로 쓸 수 있다.
2. 약성 및 활용법
피나무 목재는 결이 부드럽고 연하며 가벼워서 인기가 높았다. 조각 재료에 최고로 쳤고 가구 재료로도 으뜸이었다. 특히 울릉도에서 난 섬피나무 바둑판과 소반은 신분이 높은 귀족들이 지극히 탐내는 귀한 물건이었다.
피나무는 약으로의 쓰임새도 매우 요긴하다.
초여름에 피는 피나무 꽃은 꿀이 많은 것으로 이름 높지만 약으로도 중요하게 쓴다.
피나무 꽃은 발한 작용이 뛰어나 감기, 몸살 등에 땀을 내는 약으로 쓰며, 신경쇠약, 불면증 등에도 쓴다.
피나무 꽃에는 향기가 나는 정유 성분과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기침을 삭이고 열을 내리며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 위암, 헛배 부른 데, 위염, 위궤양에도 일정한 효력이 있다.
피나무 꽃, 잎, 껍질에는 정유와 후라보노이드 배당체, 사포닌, 탄닌, 망간이 들어 있는데 특히 껍질에는 쿠마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피나무 꽃은 초여름 철에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달여서 복용한다.
피나무 꽃은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탁월하므로 모든 염증성 질병과 열병에 쓸 수 있다.
3.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골수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피나무 엑기스를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악성 골수염을 고친 사례가 여럿 밝혀져 있는데, 엑기스 만드는 법은 "죽력 내리는 법"과 같다.
하루 3~5번 한번에 소주잔으로 반 잔에서 한 잔씩 먹는다.
처음에는 조금씩 먹다가 차츰 양을 늘려 복용한다.
➡피나무 새순은 신장염에 효력이 있다.
봄철에 피나무 새순을 따서 그늘에서 말렸다가 몸이 붓거나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달여서 먹는다.
하루 10~15g을 달여 3~5번 나누어 마신다.
➡신경성 위장염, 신경쇠약, 불면증 등에는 초여름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따서 말린 것 3~5g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좋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는 피나무 속껍질 15~20g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차처럼 마신다.
피나무 껍질 달인 물로 얼굴을 씻거나 목욕을 하면 살결이 고와지고 기미, 주근깨가 없어진다.
#출처;오리지날산약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