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바른 부운령(浮雲嶺 579m)의 이정표에서... 11 : 21 : 02
돌아 오는 길에 호계면 부곡리 삼실마을 표지석에서.... 12 : 15 : 35
※ 삼실마을 (17세대 39명, 남23 여16) : 조선 중엽 咸安趙氏(현재 4세대 7명)가 개척. 우물이 3개있어 三實 또는 三谷이라 했고, 지금은 3가지 곡식이 잘 결실한다는 뜻의 三實이라고 한다.
野草의 수고로 호계면 부곡리 "부곡 사과 집하장"에 도착하여 주차 후 출발... 09 : 30 : 22
※ 삼실 정류장(선암←삼실→지천) 삼거리. 직진하면 삼실(0.5km), 우회전하면 상선암(2.2km)
浮雲嶺 아래 삼실마을 표지석(앞 三實, 뒤 三谷)을 지나며... 09 : 39 : 11
삼실 마을의 작은 검둥이가 요란하게 반긴다... 09 : 42 : 15
집집마다 화물차가 보이는 "삼실 주민 쉼터"를 지나서... 09 : 42 : 50
오르는 길 양쪽에 사과 과수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소형 승용차가 돋보인다... 09 : 46 : 55
삼거리에서 왼쪽의 소나무 아래로 오른다.... 09 : 57 : 26
오르막 길을 30분을 오르고 서서 쉬면서, 삼거리의 잔설이 있는 쪽으로 오른다... 10 : 00 : 32
길가의 녹색 물탱크가 돋보이고, 깔끔한 주택이 산속에 잠겨있다... 10 : 05 : 01
☆ 시설명 : 부곡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 위치 : 문경시 호계면 부곡리 산 5-7번지
☆ 시설용량 : 스텐레스원형 물탱크 (50Ton)
☆ 사업기간 : 2019년 02월 ~ 2021년 03월
☆ 관리자 : 문경시 농정과(054-550-6883), 부곡리 이장
뒷쪽의 배넘이산(지도에는 선암산 814m)이 우뚝하고, 고압선이 지나는 산속의 안식처... 10 : 18 : 04
쉬면서 오래된 오동나무를 자세히 살펴본다.... 10 : 18 : 09
그늘진 곳은 눈길이고 야생 고양이 발자국이 이어진다... 10 : 23 : 15
파란 하늘에 흰줄을 긋고 비행기가 소리없이 지나갔다... 10 : 45 : 52
새로 조성한 부운령(579m) 전망대에 도착... 10 : 55 : 53
바람이 없는 배넘이산(선암산) 오르는 계단에 앉아 간식을 즐기며 담소한다... 11 : 08 : 49
전망대를 배경으로 海山이 햇살을 맞으며 즐거움이 가득하다(야초 촬영)... 11 : 18 : 31
햇빛에 빛나는 부운령 이정표(오정산 4.1km 배넘이산 1.7km), 뒤편에 등산로 안내판.... 11 : 20 : 36
부운령의 마성(연작살) 방향의 눈길에서... 11 : 22 : 22
발걸음도 가벼운 돌아오는 하산길.... 11 : 31 : 03
구불구불 이어진 골짜기의 길을 따라 밭을 일구며 富村으로 대를 이어간다... 11 : 32 : 55
내려오다가 검은 들고양이를 보았는데, 눈에 발자국을 남기며 빠르게 달아난다... 11 : 45 : 00
건너편 산등성이에 노간주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11 : 49 : 03
물탱크를 다시 만나고, 거칠은 포장길을 내려가며 따뜻한 겨울에 감사한다... 11 : 55 : 27
굽은 소나무가 산소를 지키는 소나무군락을 지나며...... 11 : 58 : 18
부운령이 보이는 삼실마을 표석에서.... 12 : 15 : 35
왕복 7km를 다녀와서 주차장에 도착.... 12 : 24 : 36
뱃나들 강가(054-554-5520~1)에서 (매주 월요일 정기휴일)에서 중식으로 생굴짬뽕을 즐기고.... 13 : 05 : 14
※ 메뉴(단위 만원) : 문어짬뽕(1.4) 전복짬뽕(1.3) 쟁반짜장2인(2.0) 차돌백(홍)짬뽕(1.0) 삼선간짜장(1.0) 생굴짬뽕(1.2)
깐쇼새우(3.3) 동파육 (4.0) 어향표고새우(4.0) 해물누룽지탕(5.7) 꿔바로우(1.8) 양장피(3.5)
淸州 鄭氏 門中의 亭子인 "竹林亭"을 지나서 강가의 고목인 팽나무를 살펴보고 귀가... 13 : 05 : 43
첫댓글 여러번 날씨로 연기되었던 부운령을 찾게되어 반갑고, 차량으로 넘어 다녔으나 걸어서 오르는 새로운 경험에 호기심이 생기고, 날씨가 따뜻하여 트레킹에 부담이 없었다. 삼실마을의 정적을 멍멍이가 짖어대며 격하게 반기고, 비탈진 밭을 사과 과수원으로 일구어 부촌으로 거듭나는 시대를 맞아 집집마다 트럭이 보이고, 과수원 내에 집을 지어 독가촌으로 산재해있으며, 과실전문 생산단지를 위한 물탱크(50톤)가 작년에 만들어져서 가뭄을 극복한다. 부운령에는 새로 조성한 널직한 전망대와 등산로에 선암산과 오정산으로 데크가 놓였다, 중식은 따뜻한 굴짬뽕으로 해결하였다. 松崗의 장모상을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빔니다.
배너미산, 仙岩山을 갈때는 浮雲嶺까지 車輛으로 올랐는데 三修만에 釜谷里~三實~浮雲嶺을 徒步로 오른다.쌀쌀한 기운은 있었으나 大體的으로 平溫한 날씨인건 雲達支脈이 屛風처럼 둘러쳐져서 北風寒雪을 막아주기 때문이리라.마지막 마을인 平溫한 三實은 人跡은 없는데 검둥이가 온몸으로 울부짖는다.논 한뼘 없는 이 山間奧地의 삶이 얼마나 팍팍했을까 생각하니 어렵게 살아온 民草들의 삶이 보인다.그러나 지금은 비탈진 산자락을 일구어 모두 사과 果樹園으로 조성하여 大規模 營農을 하고 있으니 桑田碧海로다.처음부터 難易度가 있는 오름길이라서 발걸음이 더뎌진다.그러나 뒤돌아 볼때마다 上向되는 成娶感에 歡呼하며 중턱에 이르자 응달로 접어드는 길은 殘雪이 그대로있다.아름도리 오동나무는 칡 넝굴에 감겨 枯死直前이나 멀리 鐵塔 아래에는 노간주나무가 群落을 이루고 있는 숲이 참 보기 좋았다.어렵게 蛇行路를 돌아가는 길은 거의 시맨트 포장이 되어 염려했던 진창길은 없었다.1:30에 걸려 嶺에 올라서니 麻城으로 넘어가는 反對쪽은 積雪이 상당하고 조금 더 나아가니 커브길은 氷板이라 進行이 어렵다.展望臺에 서니 疊疊山中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되고 낯익은 봉우리들이 반갑게 맞는다.歸路는 쉽게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