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모양에 얽힌 크루아상의유래
안녕하세요. 미셸이에요^^
이웃여러분들 빵 좋아하시나요?
저는 빵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크루아상이라는 빵도 참 좋아해요.
얼마 전 크루아상 빵의 이름과 모양에 얽힌 이야기를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초승달 모양에 얽힌 크루아상의 유래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크루아상(Croissant)
크루아상은 프랑스어로 초승달을 의미하는데요. 빵의 모양도 초승달 모양이에요.
이름이 프랑스어인 탓에 프랑스 빵으로 알려져 있지만 역사 깊은 헝가리 빵이라고 해요.
지방분이 많으면서도 짭짤하고 담백하여 유럽에서는 아침식사로 많이 이용한다고 해요.

<오스만 투르크 우표에도 있는 초승달 모양(좌) & 초승달 모양의 크루아상 (우) >
크루아상의 유래 - 초등달 모양의 유래
1636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이 트루크 군대에 포위되자,
오스트리아의 제빵기술자가 창고에 있는 밀가루를 꺼내러 갔다가
투르크 군대의 공격개시 계획을 우연히 듣고 아군에게 이 사실을 알려 적을 격퇴하게 했다고 해요.
이 공로로 제빵기술자는 명문가였던 페데스부르크가의 훈장을
제과점의 심벌마크로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았다고 해요.
이에 대한 답례로 제빵기술자는 투르크군의 반달기를 본뜬 초승달 모양의 빵을 만들었다는 일화에요.

크루아상의 유래 - 프랑스와의 인연
크루아상의 역사에 프랑스가 등장하게 된것은 루이 16세의 왕후 마리 앙투아네트 때문이라고 해요.
당시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를 지배하던 함스부르크가의 공주였던 그녀는
프랑스로 시집을 왔지만 고향의 빵이 그리워 했다고 해요.
그래서 오스트리아 제빵사를 초빙해 만든 것이 크루아상이라고 하네요.
당시 크루아상은 독일식 이름은 파이저(Pfizer)로 불렸고,
파이저가 프랑스에서 진화를 거듭해 크루아상이 된 것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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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우유와 먹으면 더욱 맛있어 즐겨 먹던 빵인데요.
다음에 크루아상 빵을 먹을 때마다 유래를 떠올리게 될 것 같아요.
유래를 알게 되니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