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천사처럼 순결하며
사랑처럼 달콤하다고 하였지요.
커피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이어요.
커피의 원두에는
신맛ㆍ단맛ㆍ쓴맛ㆍ아로마ㆍ플레이버ㆍ바디감이 있어요.
아로마는 냄새로 느끼는 커피향이고,
플레이는 입 안에서 느끼는 풍미감이고,
바디감은 입 안에 머금을 때 느끼는 질감이어요.
커피의 6가지 맛은 원산지의 환경과
생두를 굽거나 볶는 로스팅 정도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볶는 시간이 짧으면 신맛이,
길으면 쓴맛이 강해지는데
단맛은 바리스타의 비법이래요.
커피믹스의 원조는
미국 남북전쟁 때 병사들이 마셨던 커피래요.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도 마셨다는 커피.
커피와 연유를 섞어서 졸여 만든 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마셨다고 합니다.
제1차 세계 대전 때는 연유 대신 분유를 넣은
인스턴트커피가 개발되었고,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때 처음 등장했대요.
1976년에는 동서식품이
세계 최초로 개별포장의 커피믹스를 발명하였어요.
19세기가 들어서면서
원두커피를 즐기려는 마니아가
늘어나면서 보다 신속하게 추출한
에스프레소가 등장했지요.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으면
아메리카노가 되고,
우유를 넣으면
카프치노ㆍ카레라떼ㆍ플랫 화이트가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