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당선 소감- 최재원 작가(시, 디카시, 동시, 수필 4개 부문 등단 달성)

[황유성(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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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당선 소감- 최재원 작가❤

      (시, 디카시, 동시, 수필 4개 부문 등단 달성) 

2024년 3월 이후 신인문학상 당선자분들의 당선 소감문을 한 분씩 올리고 있습니다. (사)종합문예유성 문예지 제21호 신인문학상 당선자 명단 발표 PPT는 (사)종합문예유성 문예지 제21호 출간 전에 올리겠습니다. 2024년 4월, (사)종합문예유성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에 당선되신 최재원 동시 작가님의 당선 소감문 올립니다. 신인문학상 등단작과 입선작, 심사평은 (사)종합문예유성 문예지 제21호에 실리며 2024년 6월 초에 출간됩니다.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당선 소감 - 최재원 수필 작가

 숲속에서는 참새들이 지지배배 봄꽃 반기는 소리, 책 한 장, 한자에 넘기며 시 읊는 소리, 계곡에서 바람 한 자락이 찾아와 나를 반기고, 떠오르는 청량한 생각들, "동시(童詩)"를 작법(作法)을 하기 위해 딱 좋은 날! 적절한 시어(詩語) 하나하나를 낚아 촘촘히 흰 여백의 노트 위에다가 *앞으로 나란히 나란히 줄 세워 나열해 가면 어느새 눈치채고 창틈으로 빼꼼히 들어온 솔바람 내 수고로움을 잘 알았다는 듯 토닥토닥 어루만져 주는 봄 내음 실은 바람 참 감사한 순간이다. 오늘 지금, 햇빛 아래 저 풀잎들 곱게 푸르고, 시냇물이 하늘빛에 물들어 누워 있고, 이렇다고 할 근심 없이 나, 지나간 날들의 유치원 때 뛰놀던 예쁜 꽃 추억 하나에 어린 동심 파릇파릇한 연둣빛 봄 새싹 하나, 고교 시절 문예부장 리더로서의 고민과 다양한 습작(習作)의 시련 봄 실바람에 실리어 가고, 몰아치는 동심(童心)의 소싯적 마음 안 추억이 한 줄, 두 줄 청천(靑天)에 흰 구름처럼 뭉게뭉게 끄적끄적 마음 정성을 다하여 흘려보낸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고교 시절 하숙집 가정부로 있었던 " '효임', '용님'이 누나"가 생각이 난다. 나를 위해 매일매일 아침마다 맛나게 반찬을 만들어 매우 두툼한 부피의 큰 도시락을 두 개씩 정성을 다하여 챙겨주고(항상 07시 이전에 학교에 도착해서 학급 자물쇠통 열고 들어가 그 전날 밤에 나를 위해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칠판에 아침 자습 문제를 핵심적인 내용 중심으로 총 10문항을 출제를 해놓으면 학급 급우들이 등교를 하자마자 내가 제시해 놓은 문제를 모두 다  풀어놓아야 했다. 각 개인별로 내가 직접 확인 점검을 끝낸 후에 담임선생님께서 아침 출석 조회를 실시하셨었다.), 일요일이면 한 번도 빠짐없이 단정한 모습으로 학급 반장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라고, 등ㆍ하굣길에서 때 묻은 운동화를 백옥같이 반짝반짝 곱게 세탁을 해주었던 그런 두 분의 누나들에게 이 지면을 통해 사랑으로 감사의 마음을 고개 숙여 정중히 전합니다. 사랑해요! 두 분의 누나를!!, 오늘도 나는 봄꽃 닮은 시어를 찾아 저 푸른 봄 숲 향해서 마음 한 점 뚜벅뚜벅 걸음으로 걷고 재단을 해본다. 저 창문 밖에서는 지금 따사로운 햇살이 의자에 앉아 낮잠을 여유롭게 유유자적한 모양새를 갖추고서 봄을 즐기고 있다. "(사)종합문예유성"이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하여 우리 문학인들과 많은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되기를 두 손 모아 진심으로 기원하며, 마음 다하여 응원하겠습니다. 황유성 이사장님과 정지향 부학과장님의 응원의 말씀과 훈훈한 봄 한 줌 두 줌을 챙기어 나에게로 건네준 고귀한 마음 씀씀이 덕분에 또 이렇게 사계절 내내 시들지 않는 "꽃 '동시童詩' "작가로서 등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눈 깊은 사유(思惟)를 하고, 고운 시(詩) 정원(庭園)을 만들어 나에게는 글쓰기로 마음 수행이 되고, 부족한 점이 없지 않겠지만 그래도 저의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따뜻한 내면의 행복과 사랑이 한없이 충만하게 접속이 되길 하심(下心)의 자세로 조심스럽게 소망을 해봅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이 생애에서 가장 기쁘고 지혜롭다. 오늘 바로 지금!

                2024.05.03.봄날에

             동명 최재원 글 씀_()_^^

[※위에서 "*앞으로 나란히 나란히 줄 세워 나열해 가면"이라는 표현을 구사한 나만의 특별한 이유인즉 《동시童詩 등단 소감문》이라서 이와 같은 시어를 써봤습니다.]

🥇(사)종합문예유성 신인문학상 원고 응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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