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분데스리가 1860뮌헨 감독 출신인 베르너 로란트(55)가 인천시민프로축구단(가칭)의 초대감독에 취임할 전망이다.
7월 창단을 공식발표한 인천은 로란트를 신임감독 1순위에 올려놓고 최근 국내로 불러들여 영입을 위한 막판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감독영입 작업은 인천구단 단장에 내정된 안종복씨가 대표로 있는 e플레이어가 맡고 있다.
그동안 e플레이어와 접촉을 해온 로란트는 인천구단 감독을 맡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천광역시장과의 만남을 위해 국내에 들어온 상태다.
로란트는 지난 15일 K리그 올스타전을 직접 관전하며 한국프로축구의 수준과 분위기도 점검했다.
서울에 머물러온 로란트는 11월까지 국내선수 20여명과 외국인선수 2∼3명 등을 포함한 1차선수단 구성 계획까지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로란트는 차후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창단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인천이 그동안 물망에 오르던 블라제비치 전 크로아티아대표팀 감독 대신 로란트로 마음을 굳힌 것은 하위팀의 부흥을 이끈 바 있는 그의 역량을 믿기 때문이다.
1982∼1983시즌 살케04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로란트는 1992년 당시 분데스리가 3부리그에서 허덕이던 1860뮌헨을 맡아 감독에 데뷔했다.
하지만 로란트는 부임 2년 만인 1994∼1995시즌에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 용병술을 발휘했다.
이후 로란트는 1999∼2000시즌 팀을 1부리그 4위에 올리는 등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로란트는 2001∼2002시즌 들어 팀성적이 부진하자 2001년 10월 구단주로부터 해임통보를 받는 시련도 겪었다.
자존심이 상한 로란트는 이듬해 터키의 명문인 페네르바체로 옮겨 2002년 12월까지 감독직을 맡으며 재기를 노렸다.
그런 뒤 로란트는 올 초부터 독일 2부리그 알렌의 사령탑에 올라 지난 5월까지 감독직을 수행했다.
로란트의 감독부임에 대해 인천시는 “독일 감독 출신을 포함해 외국감독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9월 말까지 인선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스투-
카페 게시글
축구 이야기
K-리그
인천 첫 사령탑 獨 로란트 유력
㉥ㅔ컴~
추천 0
조회 219
03.08.20 14:21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또 e플레이어..ㅡㅡ 돌겠네 그냥.. 자꾸 저런놈이 들이 영입을 맡는지..;; 제발 실패나 하지 말아라
아.... 제발 삽푸지 마라... 언넝 내가 메니져먼트를 차려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