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을지 자유의 방패 (UFS, Ulchi Freedom Shied) 연습이 진행 중인 경기도 성남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 (CP TANGO) 를 찾아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오른쪽) 과 함께 작전 본부로 이동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강력한 한미동맹을 핵심 축으로 유엔사 회원국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여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 방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사진제공=대통령실
1. 꽁꽁 묶여있던 금융지주 관련 규제가 23년만에 재정비될 예정.
2000년에 제정된 금융지주회사법이 최근처럼 금융·비금융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 시대에는 오히려 금융그룹의 시너지 창출을 막고 있기 때문.
특히 비금융사 지분 보유 규제가 과도한 까닭에 국내에서는 ‘금융지주 = 은행’ 이라는 인식이 생길 정도로 은행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을 받고 있었음.
해외금융지주처럼 은행중심의 경영관행에서 벗어나려면 규제중심의 현 금융지주회사법부터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센 상황.
은행들 또한 예대마진을 통한 이자장사로 쉽게 수익을 내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임.
금융지주회사법은 그동안 2015년 12월 소폭 개정만 있었음.
♢IT·금융 접목 활발한데 … 은행 이자장사만 의존 '악순환'
♢5% 갇힌 非계열사 지분 한도, 핀테크부터 풀어 경쟁촉진
2. 하반기 취업시장에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경기 둔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위기 가능성이 고조되며 기업들의 채용 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의 1곳당 평균 채용 규모는 12.7명으로 올 상반기 19.3명에 비해 35% 줄어든 규모.
인크루트 조사에서도 비슷한 전망이 나왔으며 특히 중견·중소기업은 경기 둔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채용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음.
인크루트가 국내 기업 727곳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 중소기업은 각각 54.4%, 58% 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포인트, 9.1%포인트 하락.
3. 당정이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인천발 KTX·수도권 GTX-A 노선 조기개통 등에 필요한 인프라 예산을 대거 반영키로 함.
지방에서도 충남 서산공항·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예산 등을 반영하기로 함.
수도권 교통불편 해소와 함께 총선을 앞두고 극도로 침체된 경기활성화를 위해 전 정부에서 꺼리던 ‘포클레인 예산’을 대거 편성한 것으로 해석됨.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예산안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 방향을 발표.
♢방방곡곡에 SOC 예산 … 내수진작·총선표심 '두마리 토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리는 내년에 지역별로 대대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은 23일 내년 예산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별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이 빼곡하게 적힌 목록을 내놨다.
4.중국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경제는 여전히 장기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섬.
2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막한 브릭스(BRICS) 정상회의 비즈니스포럼 연설에서 “중국 경제는 근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며 활력이 충분한 만큼 (중국 경제의)장기적인 성장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함.
시 주석은 이날 “중국은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제도적 우위 뿐 아니라 초대형 시장과 안정적인 산업시스템, 풍부한 고급 노동력을 갖추고 있다”며 “중국 경제라는 거대한 배는 계속해서 바람을 타고 파도를 가르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막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높은 수준 개방 추진·시장 접근성 확대" 약속
♢시진핑, 브릭스 비즈니스포럼 불참…왕원타오 대독
♢"예고 없이 다자 회의 불참 이례적"
5. K디스플레이 바닥탈출 끝 보인다
♢LCD패널 가격 6개월째 상승세
♢中기업 저가 전략 안통하는...미래형 車OLED시장도 급성장
♢글로벌 점유율 50% 확보 목표
♢LGD 4분기 흑자전환 청신호
6. 현대차 충칭공장 매각…中거점 2개만 남긴다
♢한중갈등·코로나 한파 겹쳐...극심한 부진에 몸집 줄이기
♢공장시설 6800억에 내놔
♢창저우 공장도 연말까지 팔고...러시아 공장 매각 적극 추진
♢인도·인도네시아 사업 주력
7. 삼성전기·대덕전자…AI '찐' 수혜주 관심
♢고성능 반도체 기판 제조사
♢내년 영업익 30% 증가 예상
♢경쟁사 日이비덴, 올 77% 상승
♢대만 유니마이크론 44% 올라
8. "수익률 전망 좋다"… 바이오ETF 상장 '봇물'
♢유한양행·휴젤·메디톡스... 헬스케어 종목 담은 ETF... 투자자 관심 크게 높아져
♢"포트폴리오 각양각색...꼼꼼하게 종목 비교해야"
9. 한화오션 2조원 증자…"방산·해양 대대적 투자"
♢2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그룹 계열사에서 8000억 조달
♢나머진 일반공모로 자금 모집
♢인프라 구축·친환경 선박 개발
♢"2040년 매출 30조·영업익 5조"
10. 삼성, VM웨어와 메모리 동맹…글로벌 AI 기업 잡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웨어 익스플로어 2023'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 삼성전자 제공
♢5세대 SSD 제품, VM웨어 인증
♢가상화 등 메모리 솔루션 협력
♢엔비디아도 VM웨어와 맞손...생성형 AI플랫폼 내년 출시
♢삼성 반도체 채택 가능성 높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왼쪽)와 라구 라구람 VM웨어 CEO. VM웨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