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초학습 지원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초학습 지원단은 퇴직교원, 학부모, 대학생, 기타 강사 등 교육경력 및 상담경력이 있는 지역 내 우수한 인력풀로 구성되어 있으며, 17개 지역교육지원청에서 206명이 활동한다.
이들은 국·영·수 등의 학습과 학습전략, 난독증, 난산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돕게 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기초학습 지원단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시작한다.
13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기초학습 지원단의 운영과 교재 활용방안'을 담은 기초 과정 연수를 시작으로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장애, 학습부진 현장전문가 과정'의 30시간 온라인 연수와 하계 방학을 이용한 집합 심화 연수도 실시한다. 또한 연중 교육지원청별로 자체 연수도 병행한다.
도교육청 김경생 책임교육과장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습 지원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