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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랑 침대중 골라
#_00.07 하얀색 …질투에 물들다.
" 에헤, 향단아 뭐하는거야? "
도데체 내 앞에있는 이 여자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그냥 내가 사랑하는사람의 친구이지만,
이 여자는 나에게 다른 마음을 품고있는 것 같다.
" 흐응? 보통남자라면… 다 알지않나? "
" 글쎄. "
" 헤, 왜 그렇게 차가워지는거야? 동정심, 아니, 너도 남자니까 하고싶은마음은 있는거 아냐? "
" 그건, 아닌것 같은데? "
" 뭐? "
" 도저히 안스거든. "
하이얀친구라 그랬다. 일부러 친한척 말걸기도하고, 오늘은 숙제가 좀 어렵다기에 봐주러왔다.
그래, 하이얀친구라서, 그래서 그랬다. 그리고 공부를 가르쳐주려고했다. 나와 어울리지 않는 착한척을 하며.
… 하지만, 그건 내 앞에있는 이 여자가 나에게 일말의 흑심이 없었을때에 일.
" ……. "
" 수치스러울지 모르겠지만, 난 보통남자들처럼 발정난 개새끼가 아니거든. "
" 하, 뭐? "
" 미안하지만, 난 사랑하는여자가 아니면, 하나도 안떨려, 그리고 난 너처럼 싸게 구는애 정말 싫어해. "
" …너, 지금 나 그런 막돼먹은 애로 보는거야?! "
" 그럼, 지금 니가하고있는 행동이 막돼먹은 행동이 아니라는거야? "
" …상관없으니까. "
" …뭐? "
" 너라면, 상관없으니까. 내 순결을잃어도 상관없으니까! 너라면 다 좋으니까! "
악에 바친듯 고래고래 소리치는 사유린. 아, 정말 짜증난다. 여자라는 종족은…
아무래도, 난 하이얀 아니면 안되나보다.
" 이걸봐도 괜찮을까? "
사유린의 붉은입술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며 이내, 시폰원피스가 힘없이 땅에 떨어진다.
그리고 다른남자가 봤으면, 이성을 잃고 달라들었을지도 모를 하얗고 볼륨있는몸.
" 날…가져도 좋아. "
" 가지고싶은 마음도 없지만, 이거어째? 몸이 안따라주니말야. "
" ……. "
" 하이얀이 아닌 다른여자에겐 난 그저 동성에 불과해. "
정말이지, 사유린의 아름다운 몸을 보고 흥분도, 그렇다고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지않았다. 그냥, 평소때처럼….
내가, 아무런 반응이없자. 사유린 눈에서 눈물이 한방울, 두어방울 떨어졌다.
" 넌, 하이얀 어디가 그렇게 좋은데? "
" 그걸, 대답할 필요가있나? "
" 하이얀 친구잖아! "
" 그걸로는 개입이안되지, 넌 하이얀의 친구일뿐, 우리연애사에 낄만한 위치가 안되어 있는 것 같은데? 그리고 넌 무엇보다도, 남자때문에 친구 배신한애 아냐? "
" 뭐? "
" 지금 행동. 너 이얀이에게 크게 잘못하고 있는거야. "
" ……. "
" 이얀이가 왜 너랑 같이 다니는지 모르겠다. 난, 솔직히 너같은애랑 이얀이 어울려다니다가 잘못되는건 아닌지 걱정되니까, 그냥 이얀이 옆에 없었음해. 특히 너같은애. "
" 두고봐. "
" ……? "
" 반드시, 이하서 널 내 손아귀에 넣고 말거니까. "
" 하, 웃기는군. "
" 나중에 내 발밑에서 두 손이 발이되도록 싹싹빌어도, 그떈 가차없어. 마지막에 웃는사람이 누가 될지보자고. "
드디어, 헛소리를 내뱉는군. 이래서 여잔싫어.
너무 가식적이고, 너무 독하고, 너무 욕심이 많아.
Rrrrrrr…rrrr♪
이얀이?!
" 여보세요!? "
" 하,하하, 하서야! 흐으윽…. "
" 이얀아?! "
" 나,나 무서워…흐으윽. "
" 무슨일이야!! "
" 흐윽…? 꺄아아아앗! 오지마! "
" 하이얀?! "
다급하게 끊어진 이얀이의전화.
젠장! 무슨일인거야!! 다급하게 욕실로들어가 가운을벗고 축축한옷을 집어들어 나가려하자, 사유린이 막았다.
" 가지마. "
" 비켜. "
" 가지마…가지마…… 가지말라구!! "
" 하, 간다. "
" 걔!! 연극하는거라고! 연극하는거야! "
" 뭐? "
" …아까, 전화왔어. 너 샤워할때. 우리집에있다고, 샤워하고있다고. "
" 씨발. "
" 흣! "
내가 욕한거에 무척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보는 사유린.
인상을 구기며 사유린의 목을 잡고 공중에 띄우자. '흣'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버둥거렸다.
왠지, 구역질이난다.
" 장난해? "
" 케엑…큭, 놔,놔…줘. "
" 씨발, 마음같애선 너같은 구역질나는년 죽여버리고 싶은데, 이얀이 마음이 약해서 그 짓은 못하겠다. 너같은년은, 사랑할자격도, 사랑받을자격도 없는년이야, 잘되어가는 사람들 훼방놓으니까 좋아? 그것도 네 친구를?! "
" 컥…수,숨…. "
" 하, 웃기는군, 고작 숨 몇 분 못쉰다고 버둥거리기는. 너같은년에겐 산소조차 아까워. "
사유린을 들고있던 손에 그대로 힘을빼자 뒹구르르 모양새 안좋게 나뒹구는 사유린.
자신의 목을 부여잡고 콜록콜록거린다. 주제에 사람이라고.
" 다음부터 이런일있으면, 그땐 죽는거다. "
#
" 이얀아!! "
" 하서야! "
" 뭔일있었어?! "
" 흐윽, 흐윽…. "
벌컥하고 문이열리며 하서의 모습이 나타나자 놀란가슴이 진정이되며 울음이 터져나왔다.
" 흐윽, 하서야…. "
" 뭔일인데! "
" 무서웠어…바,바바… "
" 바? "
" 바퀴벌레…가. "
말하고보니 쑥쓰러워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훔치자 이윽고 하서의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 풉!…푸하하하! 아, 하이얀 골때린다! 바퀴벌레 때문에 운거야? "
" 어,얼마나! 무,무서웠는데!! …너,넌… 유린이집에서 그렇게…그렇게. "
" 응? "
" 너 뭐했어…이바보야. "
" 아, 그냥. 모르는거 보충해준다고 그렇게갔는데… 에헷. "
" 바보…. "
하서가 나를안자 하서에게서 풍기는 유린이의 체취. 고통스러워… 눈을 질끈감았다.
그러자 몸에서 느껴지는 물기?! …눈이 번쩍뜨였다.
" 하서야! 너 왜이렇게 전체적으로 축축해?! "
" 에헷, 그게… 향단이네 갔는데 글쎄, 걔가 커피내온답시고 나한테쏟아버려서…막, 옷도 빨구 샤워하구! 그 동안 나 가운입었는데!! 존나 섹시해! 이야니도 내모습 봤으면 기절했을걸? 너무 멋있어서? "
" 진짜?! "
" 응!! 멋있었다?! "
" 그거말고! 커피쏟은거! "
" 응! 여기바 여기!! 바로 차가운물에 안담궈서 팔이 빨갛지? "
" 응… 많이 아팠겠다. "
" 응! 많이 아팟어! 호해줘! "
" …미안해, 그런것도 모르고…. "
" 응? "
" 사실, 나 믿었는데… 하서 정말 믿었는데…질투가났어, 유린이랑 같이있다고 생각하니까 질투가났어. 믿었는데, 하서는 믿었는데, 질투가나서… 그래서,그래서 하루종일 니생각만했어…. "
" 바보. "
" 하서가 뭘하고있을까? 유린이랑 뭘할까? 하서는 내생각하고있을까?…이렇게 "
" …난 기뻐 이얀아. "
" 하서야, 사랑해 "
" ……! "
" 표현…아직은 어색해, 힘들어. 그래서 맨날 틱틱거리고 그래도, 알아줘. 널 사랑해 하서야. "
" 나도 사랑해 이얀아. "
" 맨날, 나만 못해주는것 같아서, 맨날 나만 너에게 뭘 받는것 같아서. 미안해, 사랑하는법이 서툴러서 미안해,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다른여자애들처럼 애교가 많지않아서 미안해…. "
" 이얀아. "
" …응. "
" 난, 너의 그 모습 자체가 좋은거야, 사랑스러운거야. 하이얀 그대로가 좋은거야. "
" …하서야. "
" 바꾸려하지마, 난 너의 그대로가…정말 사랑스럽고 좋아. "
" 하서야 나는…난,난. "
" 쉿. "
그 뒷말은 잇지못했다. 달콤한 하서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아 말을 할 수 가 없었다.
하지만, 난 알고있음에 그랬다. 유린이가 앞으로 얼마나 더욱 나를 힘들게할지… 그건, 피부로 느껴졌다.
하서와 내가 행복하면 할 수록 유린인 더욱더 사악하고 독해질거라는것을….
#_
아함, 피곤해요 ㅠ_ㅠ 으악, 우결보구 올리는건데!
다음주가 이별여행이라니 ㅠ_ㅠ 너무슬퍼요, 크라운제이&서인영커플 너무 귀엽고 알콩달콩했는데 안녕이라니…
마르코&손담비 커플 제외한 나머지커플들은 심심할듯… 어웅! 기존멤버가 좋은데!!ㅠ_ㅠ
에잇! 이제 우결안봐 막말막말…휴ㅋㅋㅋ;
이번편 길었죠?! 칭찬해주세요 칭찬칭찬♥
사랑이 가득담긴 댓글을 필요하고있어용♥.♥ 성의가득! 무성의한 댓글 미워요!!
첫댓글 앗싸2빠>< 요즘 넘재미있게읽구있어요... 힘드시더라도 저처럼읽고가는분들위해 힘내주세요 홧팅><!!
앗.네네! 감사합니다~
이얀이가 진심을말했네요! 꺄♡
이히히! 급하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ㅋㅋㅋ 유린이에게 뺏길?음음 불안하니까~?
유린이ㅣㅣㅣ도참...............이거해피앤딩이져ㅕ????ㅋㅋㅋㅋㅋ처음부터읽엇어요 정말재미잇구요!담편빨리!!!!!!!!!!!!!1
그쳐! 아마도.... ㅋㅋㅋ 전 해피밖에 써본적이 없어서 ㅋㅋ
ㅎㅎ재미떠요!
감사합니다~
꺄아아! 기다리던 7화가나와서 너무 좋아요 진짜 너무 재미있어요! 유린이 너무 못됀거같지만 하서가 너무 멋진거같아요오!!!
그쵸그쵸!! 제가 쓰면서 얼마나 가슴떨렸던지 ㅠㅠㅋㅋㅋㅋ
유린이짜증나--ㅋㅋㅋ담편기대요!!
넵!! 기대해주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 아, 그래요? 너무 감사합니다~
아우결슬퍼욬ㅋㅋㅋ< 뭘뭐래니 .. ㅋㅋㅋㅋ 재미써여!
그쵸!! 너무슬퍼요흑흑.ㅜㅜ
너무재미있어요> <!!!
감사합니다~
재밋어요~~아근데 저도 개미커플하고 쌍추커플좋아하는데ㅠㅠㅠ아쉬워요ㅠ
그쵸그쵸~!! 아 이제 상큼이도못보고..........
다음편 나오면 쪽지좀여~
넷~!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냥 제 이름치시면.....?되는건데;;
너무재미있어요 ㅋㅋㅋ 유린이너무나빠요~~
ㅋㅋㅋ 오랜만이에요 셩님 ㅠㅠㅠ.ㅠ보구시퍼쪄요 막이럽니당~
유린이는에비에비해라
유린이에비에비퉤퉤투테......... ㅋㅋㅋ 제가 만든애라서 그런지 저에겐 착해보이군요 유릴ㄴ이..............
개미커플이 ㅎ ㅏ차 가는 건가 ㅎㄷㄷ .... ;
몰라요 그런말이 있드라고용 ㅠㅠㅠ흑흑흑
ㅠㅠ 다행이다 ㅎㅎ 유린 끄지라! ㅎㅎㅎㅎ
와하하 상콤한해결신 ㅋㅋ 이거쓰면서 내심 하서에게 두근거린 ㅋㅋ
유린이두 불쌍하다눈....그래두 여시 하서♡이얀 이여야함
ㅋㅋㅋ 이런ㅋㅋ 그래도 하서이얀이여야 하는군요 ㅋㅋㅋㅋ
후우 .. 다행이에요 !! 유린이 징짜 나빴어요 ㅠㅠ 제발 방해만 되지 않기를 !
흐허허허..............뜨ㄱ끔
잘된것같은데 담에 유린이가어떠케할지..ㅠㅠㅠ
으흠, 약간 잔인하게??
유린이란 앨 죽여요!!!+_+
.........저기..............음........하핫
담에도 부탁해요....~~~~~~~~~~~~~~~~~~~~~~~~~~~``````````````````````````````````````````
넹?? 무엇을용.ㅇ?
아진짜진짜재밋네 ^^
으향향 감사드려요~
앙난마르코 넘 답답해서 싫든데--
아 그런가요? 하긴 요즘은 ㅂㄹ.......
역시 사유린 쨉이안대 ㅉㅉ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요 쨉이안되네요 ㅋㅋㅋㅋㅋㅋ
사유린아... 그만나와도될것같애ㅋㅋㅋ 출연료가 아까워ㅋㅋㅋ
c출연료?ㅋㅋㅋㅋ; 몰까요...출연료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