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려하던것들이 현실화되어가는군요.
일단 이번일을 몇분들이 파업(Strike)라고 표현하시는데 사실과 다르고요.
회사측에 의한 직장폐쇄(lock-out)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물론 우체국 업무가 마비되는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문제의 발단이 누구냐에 대한 책임소재가 달라지게 되겠죠.
부연해서 설명드리자면,
5년전 파업당시에 회사측의 직장폐쇄가 이어지면서,
정부의 'Back To Work' 명령이 내려졌죠.
그때 노조측의 요구사항들이 대부분 뭍혀졌고,
반강제적으로 회사측의 의지대로 흘러왔습니다.
이제 5년단위로 이어지는 노사협약을 하는시점인데,
그동안 너무 많은것들이 뒤틀려있어서,
5년전으로 되돌리기에 아주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아주 긴 이야기가 되겠지만,
대충 이러한 상황이라는것 정도만 알려드립니다.
다음은 우체국 업무중단에 대처하는 방법들이 나와있는 기사인데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설명해놓은것이라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http://www.cbc.ca/news/business/canada-post-need-to-know-1.3665993
아직 하루 반나절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어서,
극적타결을 이룰 가능성도 남아있고요,
지난번처럼 정부측이 개입해서 'Back To Work'이라는 선물을 안겨줄수도 있겠죠. ^^
하지만, 이번은 회사측에서 작정하고 나온 상황이라,
유니언이건 정부건 해결하기가 만만치 않아 보이네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하루빨리 우체국 업무가 정상화 되어서,
이용하시는분들의 불편함이 없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이상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무슨말씀이신지 ... ??
저번에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백투웤 한거라 이번에는 못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군요.
하지만, 파업을 하지 않았는데도 직장폐쇄를 선택한 회사에 대한,
정부의 어떠한 보상이 뒤따라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드는군요.
아마 pension플랜 그룹 나누기 신입사원 5년간 wage동결 rural쪽 그룹 contract위주로 하는게 이루어지기전까지 힘들지 않을지... 거기에 저번에 back to work 했던게 illegal이라고 법원에서 판결나온걸로 기억합니다.
'Back To Work'이 아니더라도, 어떤식으로든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리라 생각되고요,
서로간에 조금씩 양보해서 빨리 해결을 보았으면 좋겠네요.
노동부에서 회사와 노조 사이를 중재하려는 노력을 보이네요.
양측의 주장을 들어보는 시간 덕분에,
금요일로 예정된 'Lockout'이 월요일로 연장되었습니다.
이번주까지는 괜찮을듯 보입니다.
http://www.cbc.ca/news/business/canada-post-lockout-deadline-extended-1.3668182
이틀전에 한국에서 선편으로 5박스 보냈는데 캐나다에 선박이 도착하는데 한달정도 걸릴것같은데 그전에 정상업무 가동될까요?? ㅜㅜ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
다음주에 일을할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군요.
지난번 경험으로 비추어볼때, 한달이상 걸릴것같지는 않습니다만, 워낙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