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은 수 천 년 동안 동아시아인들의 정신 세계를 지배해 온 상서로운 하늘의 새입니다.
한 중 일 삼국에게 모두 봉황은 특별한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중국은 동이족의 영향을 받아 봉황을 중요시는 했지만 결국 용을 우위에 두었고 우리 민족은 백제 금동대향로에 잘 나타나 있듯이 용보다 봉황을 우위에 두었습니다.
일본은 사실 자국에서 비파형 동검과 고인돌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고조선의 후예들이 세운 나라이고 가야계, 백제계들이 발전시킨 나라라 할 수 있습니다.
백제 양식으로 건축된 일본 호류지의 소장품 봉황 상은 백제 금동대향로의 봉황을 너무도 빼닮았습니다.
용과 봉황은 둘 다 왕을 상징하지만, 용은 현실 권력과 출세를 상징하고 봉황은 인애와 덕치의 이상적인 통치를 상징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봉황을 두 번 보았습니다.
한번은 약 20년 전에 꿈속에서 산 정상의 기도원을 떠나 차를 운전하며 산을 내려가는데 온 산과 들의 나무들이 반짝반짝하며 신령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그때 “진리에 투자하라”는 하늘에서 들려오는 하나님 아버지의 우레같은 음성과 함께 황금빛 한 쌍의 봉황이 하늘에 금가루를 뿌리며 날아와 높은 자작나무 위에 둥지를 트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금은 진리 되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말씀을 상징합니다.
최근에 꿈속에서 다시 한번 봉황을 보았습니다.
성결교회라는 산 위에 봉황이 앉아 있는데 봉황 앞쪽으로 독수리를 비롯한 다양한 새들이 도열 하여 봉황을 응시하며 복종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성결교회는 거룩한 교회, 시온을 상징하고 봉황은 예수님의 대리자, 태양 안에 선 천사(계19:17)를 상징하고 새들은 영적인 성도들, 천사들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봉황은 동이족의 탱그리 신앙에서 기원한 신성한 새입니다.
예로부터 동이족은 봉황이 나타나면 성군이 출현하고 태평성대가 다가온다고 믿었습니다.
탱그리는 수메르의 딩기르에서 파생된 단어로 딩기르는 유일신 하나님, 하늘, 천국을 의미합니다.
탱그리 신화가 창세기의 내용과 비슷한 것으로 보아 원래 탱그리 신앙은 노아의 신앙을 이어받은 것이었지만 점차 변질되어 샤머니즘화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하와족은 용을 황제의 상징으로 삼았으나 동이족은 봉황을 천자 즉 성군의 상징으로 삶았을 것입니다.
우리 고대 왕조들의 탄생 설화들이 “알에서 태어났다”라고 하는 것은 이러한 천손강림(天孫降臨) 신화에 연유된 것입니다.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봉황이 대통령의 상징으로 사용되다가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는 한 쌍의 봉황이 예수님을 상징하는 샤론의 장미 무궁화를 감싸안은 문장이 대통령의 상징으로 사용된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경륜 가운데 이루어진 것입니다.
작금은 전 세계적으로 진실한 크리스천들이 점점 코너로 몰리고 있는 암담한 상황이지만 주님은 반드시 남은 자들을 일으키시고 교회와 이 나라를 진리의 반석 위에 굳건히 세우셔서 마지막 구원과 심판의 사명을 이루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천자는 덕치를 행하는 자입니다.
우리나라 지명과 산들에 유독 “덕” 자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은 우리 민족이 덕을 쌓는 것을 인생 최고의 목표로 여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앙생활은 거룩함을 이루어가는 과정입니다.
노아의 방주에는 세 종류의 동물이 승선하였습니다.
그 동물들은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것들인데 새는 영적인 크리스천을, 짐승은 육 적인 그리스도인을, 기어다니는 것은 부정한 그리스도인을 상징합니다.
새들의 왕이 봉황이고 뱀들의 왕이 용인 것은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광야 연단 과정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처럼 거룩함을 이루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여정에 삼위 하나님이 함께하셨습니다.
모세를 통한 하나님 아버지의 인도하심이 계셨지만, 예수님과 성령님의 인도하심도 엿볼 수 있습니다.
구름 기둥 불기둥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홍해의 물이 갈라짐은 성전 휘장이 갈라짐 즉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여시기 위해 몸 찢고 피 흘리심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받아먹은 만나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만나가 고수풀씨같이 작고 흰 것은 작은 생명의 씨에서 퍼져나가는 위대한 생명의 역사와 주님의 거룩 성을 상징하고 그것의 맛이 꿀 섞은 과자 같다는 것은 생명의 떡인 주님의 말씀이 송이 꿀처럼 달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주님이 만나를 오멜에 채워서 대대로 간수하라 명하심은 주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내가 있음은 길을 만들고 이끌어오신 삼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또한 나를 낳아 보살피시고 키워주신 육 적인 부모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나를 가르치시고 지도해 준 스승들과 이웃들의 은혜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잊어버린다면 그는 배은망덕한 자이고 짐승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는 이를 깊이 되새겨봐야 합니다.
그분들의 은혜를 잊지 말고 고귀하신 뜻을 받들어 예수님처럼 거룩함을 이룸으로 생명과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용보다는 봉황을 우위에 두었던 우리 조상들처럼 출세 지향보다는 참된 인간이 되는 것을 삶의 우선순위와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 민족은 고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재세이화 사상에 잘 드러나 있듯이 경천애인을 삶에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덕의 최고봉으로 여겨왔습니다.
동이족의 후예인 공자도 경천애인의 덕치를 최고의 정치 이념으로 여겼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성의 최고 덕목이 사랑이며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신앙인의 삶은 유혹의 욕심을 쫓는 삶의 패턴을 떠나 예수님과 함께 시온산 정상으로 나아가는 삶입니다.
수많은 관문을 통과하여 산 정상 부근에 이를 때 사랑은 완성됩니다.
예수님처럼, 스데반 집사처럼 원수를 사랑하는 경지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들은 덕의 최고봉에 이른 자들이며 아침이 오면 그들이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이 다스리는 세상은 태평성대의 세상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고 계십니다.
백성을 사랑으로 섬기는 진정한 왕들이 오고 있습니다.
천년왕국이 오고 있습니다.
이번 부활절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는 이유
(https://cafe.daum.net/AmenComeJesus/VaL/47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