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이 지난 1998년 2월에 아름다운 우리말로 열두 달의 이름을 만들어 발표했다고 합니다.
각 달들의 명칭을 그 달의 특징을 살려 우리말로 표현 했다고 하네요.
올해로 벌써 22년이나 흘렀는데 다 외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사실은 저도……?
1월은 해 솟음 달!
수많은 사람들의 소망을 담고 첫 해가 불쑥 솟아오르는 달 새해라는 뜻인가 봅니다.
2월은 시샘 달!
매화가 피어서 향기를 전하니 그걸 시샘한 바람이 시샘해서? ㅎㅎ그냥 짐작해 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꽃을 시샘하는 꽃샘바람이 부는 달!
3월은 물오름 달!
세상 곳곳에서 봄이 터지고 새싹에 물이 오르는 시기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4월은 잎새 달!
누가 초록색 물감 하나로 그렇게 멋진 그림을 그려 나갈 수 있을까요?
그러니 곳곳에서 새로 새순이 일제히 뚫고 나와 자라나는 시기하는 뜻이겠지요.
이렇듯 1월부터4월까지의 달 명칭들은 자연을 배경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5월은 푸른 달!
잎들이 푸른색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때이니만큼 오월의 전당에 초대된 모든
사람들의 마음도 푸르게 물들이라는 뜻이 아닐까요?ㅎㅎ
6월은 누리달!
온 누리에 생명이 가득하니 그 느낌을 누리고 살라는 뜻인가 봅니다.
7월은 견우직녀 달
7월 7일 오작교에서 견우직녀가 만난 다는 전설로 인해 그리지었을 겁니다.
그러고 보니 음력을 기준으로 정해진 것 같습니다.
8월은 타오름 달!
오직 하늘로 오르고 말겠다는 듯 광장에서 솟아 오르는 분수도 그렇고
태양이 대지를 달구어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여름이라서 일겁니다.
9월은 열매 달!
부지런히 열매를 익혀 가지마다 풍성하게 달아서 필요한 생명들에게 전해주는 달!
10월은 하늘연달
밝은 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다는 개천절이 있기에 이리 정했나 봅니다.
한 해의 마지막 두 달의 우리말 명칭이 남았네요.
11월은 미틈 달!
가을인가 싶으면 금방 겨울이 오려고 하니 동시에 두 계절이 존재하는
11월은 어중간하다고 해서 ‘미틈 달!
미틈이 순우리말로 어중간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2월은 매듭 달!
12달을 이어온 한 해를 매듭짓는 달이라는 뜻이겠지요.
이렇게 우리말 열두달 공부를 다시 해봤습니다.
올 한해도 자연이 우리들에게 골고루 꽁짜로 선물해준 열 두달을 보람되게
그리고 많이 베풀면서 아름답게 써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