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같았은면 벌써 동창회, 직장 퇴직자모임, 친인척 년말 회식, 망년회 등이 겹쳐서 난리였는데, 올해는 형제간에도 년말 회식모임이 전혀 연락이 없네요. 그렇다고 전화하기도 뭐하고, 요전 추석때 강화도 갯벌 민물장어 구이가 끝내준다고 12월 망년회를 장어구이로 몸보신 하자고 입을 모았었는데,,
요즘은 아파트에서 베란다에서, 계단에서 흡연한다고, 개코 아줌마들이 난리법석을 피우는데,, 아직 석유버너, 휘발유버너 베란다에서 테스트해도, 집사람 냄새난다고 거실 창문 닫고 하라는 것 외에는 ,아직 캐코 아줌마한테 들키지 않았는지 콤플레인이 없네요. 다행이지만 혹시 버너냄새를 인지하지 못해서 그런가, 열병합발전소 다이옥신이나 새 아파트 프롬알데히드, 페놀등은 짜가 뉴스에 자주 등장해서 눈에 불을 키고 난리법석들인데, 황동버너는 아직 다행이네요. 작년말인가 어떤 뉴스에서 수십, 수백만원 짜리 고가 석유버너,랜턴을 수입하여 취미, 여가생활을 즐기는 버너매니아들이 있다는 뉴스가 나간 후 인지, 세관에서도 통관과정에서 나의 버너, 랜턴 화물을 여러번 체크한 적이 있었다, 애국시민이라 당연히 사전신고하고 관세를 낼건 냈는데도 마약검색이라고 딱지가 붙었지만요,,포장박스를 개봉한 흔적이 여러번 있었네요.
하여튼 버너건, 랜턴이건 명품이라면 유럽, 미국 매니아들도 극성이지만 년레행사로 모여서 자기 버너, 랜턴 자랑하고 매매하는 정기모임을 하는 클럽,카페,,, 일본의 극성스런 오다꾸 매니아들이나, 대만의 랜턴매니아 , 태국의 매니아수준은 우리 황동 매니어들이 따라 갈 수 없는 수준인 것 같네요.
반세기이상 제품이 존재하고 사용되는 공산품들이 몇 되지 않지만 버너, 랜턴등도 편리한 전기,가스용품이 등장했지만 오래동안 취미활동으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이베이, 아마존등 좋은 중고 빈티지 앤틱 매매 시스템으로 전세계인들이 편리한 택배,운송시스템으로 집에서 전세계 물품을 즐기고 있고 유튜브에 랜턴이나 버너의 분해 조립,정비등의 노하우가 99.9% 공개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매니아 층이 생길 겁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옵티머스 80, 프리머스 71 자기기화식 가솔린 버너의 불꽃을 봅니다. 반세기이상 미국 어느 구석에 있다가 비행기타고 내손에 들어왔던 스베아, 프리머스,옵티머스등이 제손을 거쳐 정비하여 새불꽃을 보고 분양되었엇는데, 스베아123은 대만에서 옵티머스가 OEM생산하여 기화기, 노즐등이 요즘도 구하기 쉬었는데, 프리머스71, 옵티머스80은 노즐이나, 니들침과 특수한 패킹은 구하기 어려워 DIY 해야 하지만 오랜만에 자기기화 가솔린버너의 불을 봅니다. 그런데 옵티머스 80은 노즐확공으로 붉은 불꽃이 보이네요.새 노즐을 구 해야 할턴데, 수요만 많다면 초정밀기계가공으로 당시보다 더 좋은 노즐등을 어렵지 않게 생산할 수 있겠지만, 경제성 때문에,,
첫댓글 옵티머스80을 구하려고 늘 지각하는 바람에 그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76년경 고교시절 용돈모아 구입했던
옵티머스80 ㆍ
무시무시한 불쑈를 보고
겁에 질려 내다버렸던 그 녀석이 나이 60이 넘은 이제서야 그리워집니다ㆍ
멋지십니다ㆍ
아름다운 시간되세요ㆍ
그시절에는 휘발유버너는 동두천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휘발유버너가 일부 메니아들한테 애용되었는데 패킹등이 노후하고, 예열들을 잘못해서 불쇼를 많이들 하여, 휘발유버너는 위험하다고 낙인 찍혔지요(지금 생각하니 콜맨 530), 당시 70년도 북한산 인수산장,백운산장 취사장에서 스베아 106, 옵티머스 45석유버너등으로 취사하던 산악인들을 아주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는 커다란 황금빛이 번쩍거리는 황동버너에서 우렁찬 소리가 내는 버너를 신기한 눈초리로 바라보았던 추억,, 옵티 45 로러버너 소리가 시끄럽다고 산장에서 나가서 취사하라고 우세도 부렸지만, 우리는 메틸알콜버너, 매케한 냄세가 진동했지만, 당시에는 에틸알콜이 귀해서 병원에서나 사용, 요즘은 자동차와이퍼액도 에틸알코를 쓰는 세상이지만요, 속으로는 아주 부러워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당시 학생신분이라서 나도 나중에 저렇게 석유버너로 취사해야지,,
이분야 매니아는 우리가 일본, 대만, 태국에 비해 세가 약하군요, 새로운것 알게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스타일이 조용해서 그렇지, 극성스럽지 않다는 차이죠,, 빈티지 랜턴,버너 부품 수급율이 전반적으로 일본,대만보다도 높습니다, 그러나 일본이나 대만은 특히 베이퍼룩스 M320에 특히 열광하는 것 같고, 그에 따른 바이퍼라이져, 체크밸브등 랜턴의 자체 소요 부품 조달능력이 우리 황동카페보다는 높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