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회 한미 민관 합동 경제포럼, 워싱턴에서 개최-
- 보호무역, 한미 FTA 개정, 미래 기술협력 등에서 민간/공공의 관심 고조 -
- 인공지능, 헬스IT, 핀테크 등에서 민간교류 확대와 정부지원 협력 시급 -
□ 한미 공공-민간 전문가들이 양국 간 경제 교류협력 발전을 논의하는 '한미 민관 합동 경제포럼(ROK-US Joint Public-Private Economic Forum)' 이 현지시간 12.6일 개최됨.
○ 우리 외교부와 미 국무부가 후원하고 한미경제연구소(KEIA :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가 주최하는 동 행사는 2017년 한국에서 1회가 열린바 있으며, 올해는 워싱턴 DC 내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2차 회의가 개최됨.
○ 올 한해 동안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미중 통상분쟁, 232조 철강 및 자동차 관세, 한미 FTA 개정협상 등 현안이 쟁점화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양국의 전문가들과 120 여 명의 관객이 참가하여 높은 관심을 보임.
○ 기조연설 및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미 양국 간 안보동맹을 기반으로 한 경제번영과 디지털 경제 및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될 양국 경제협력 기회 등이 폭넓게 논의됨.
<행사개요>
· 일시/장소 : 2018.12.6(목) 9:00~15:30 / 메이플라워 호텔(워싱턴 DC)
· 주관 : 대한민국 외교부, 미국 국무부 / 후원 :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
· 프로그램 :
- (09:00~09:30) 개회사
- (09:30~10:30) 한미 경제 현황 및 전망
- (10:45~12:15)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대한민국의 남방정책의 협력방안
- (13:45~15:15) 과학, 기술, 혁신 분야 협력(4차 산업혁명)
- (15:15~15:30) 폐회사 |
□ 전문가들 한미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불공정무역관행과 보호무역주의에 공동대처 촉구
○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기조연설에서 한미 양국이 굳건한 동맹을 기반으로 향후 경제협력, 지역 내 협력, 글로벌 협력 세 가지 차원에서 한미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힘.
○ 패널토론에서 한미 FTA의 성공적인 개정 등 한미간 경제통상 현안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불공정 무역관행, WTO 개혁, 디지털 무역 등 세 가지 영역에서 협력을 과제로 제시
- 더욱이,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한미 기업들이 협력하여 국제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전략은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을 표방하는 공통점이 있으며, 양국은 에너지, 사이버보안, 디지털경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밝힘.
한미 민관 합동 경제포럼 패널토론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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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무역관 촬영
□ 3부 세션의 '과학, 기술, 혁신' 관련 패널토론에서 4차 산업혁명 움직임 속에 양국 협력 조명
○ 한미 간 민관 협력이 디지털 경제에서 시너지를 냈던 사례를 제시하고 5G표준정립, 관련 인재양성, 스타트업 육성 등에서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진일보 시켜야 한다고 밝힘.
○ 특히, 패널토론에는 구글, Noom, FiscalNote 등 첨단 기술기업의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인공지능, 헬스 IT,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 민간기업 간의 교류와 정부차원의 산업 지원 협력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강조함.
○ 구글의 대정부 관계 담당자인 앤드류 김은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우려 속에 사회와 국가가 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공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함.
3부 세션에 열린 스타트업 전문가 패널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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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무역관 촬영
□ 시사점
○ 행사에 참가한 연사들은 한미 경제협력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히며, 양국의 룰에 기반한 경제번영, 국제무역 환경 변화에 따른 공조의 중요성에 한 목소리를 냄.
- 한미 FTA의 조속한 개정 타결을 통해 양국 간 경제관계에서 불확실성을 제거한 것이 올 한해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향후 보다 확장된 국제사회에서의 전략적 협력의 가능성을 제시함.
○ 조지타운대학 혁신센터의 짐 정 부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미국 스타트업 시장을 두드리길 희망한다. 한국기업들도 미국시장에서 현지기업들과의 협력과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다"며 우리 스타트업들의 노력을 당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