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5: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둘째 아들,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온 자이다.
회개한 자이다.
재물,
무엇보다 시간이다.
되돌릴 수 없는 유한한 시간이다.
자기를 위하여 시간을 허비하고 만다.
꿈과 비전(vision)으로 포장한 자기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 말이다.
정작 족함이 없는 욕망이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6)
구원을 이루라고 주신 시간인데 말이다.
짐승의 형상에서 사람의 형상으로 변화하는 시간이다.
힘을 다하여 평생에 가야 하는 십자가의 길이다.
세월이 이리도 빠르다.
모든 게 엊그제 같은 일이다.
곧 결산의 날이 올 텐데 말이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2)
흉년,
무엇보다 끔찍한 것은 혼의 허기짐이다.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비인 공간이 있음을 느낀 자이다.
가난한 심령이다.
행복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님을 깨달은 자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기회이다.
당신으로 허기집니다.
주님~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