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늘 곧 군대로 사라질 (-_-; 저도 곧 가겠지만~)
친구들과 술이랑 고기 바리바라 싸들고 부산 임랑으로 ::찰지게::
M/T 형식으로 놀러를 가려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비가 말그대로 ::억수로::
쏟아제끼더군요 -_-
소풍날 비와서 김밥이랑 사이다 싸놓고
소풍 못가 시무룩해진 초딩마냥 집에서 시무룩있다가
그냥 간만에 솔로여행이나 함 제끼보자~~ 싶어서^^
냅다 창원역으로 날라가서
#.1564 열차 (광주-부전 간 거의 모든역 정차 무궁화호.. 일명 통궁호)를
타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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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안풀리려는지 놓쳐버렸네요-_-
비오는 날 기차 안에서 차창 밖으로 떨어지는 빗방울과
물이 불어났을 흘러가는 낙동강을 보면서
춘천 가는 기차탄 기분이나 내보려 했는데...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창원터미널로 가서
(그래도 카드 무료환승제 덕분에 \ 0원에 시내버스 탑승 홋홋 -ㅅ-;;)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 사상으로 날랐습니다.
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부산시내를 거의 동서로 횡단하다시피 하여 해운대까지 도착
해운대 31번 종점 부근의 맛나고 싼 국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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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싸고 맛있습니다. 맛나는 선지국밥이랑 소고기국밥이 단돈 2,500원
후식으로 유산균이 득실(?)거리는 요구르트도 주시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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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해운대 바닷가를 커플들을 향해서 속으로 투덜거리며(!!)
--이글 읽으실 커플부대 분들께는 죄송^^*
비오는 해운대 바닷가를 걸어주는 센스를 부려보다가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찾아간 곳은
김성종 선생님이 만든 ::추리문학관::
거기는 어른 기준 4,000 원을 내면
탁트인 해운대 달맞이고개 바닷가 전경을 내리다보며
서비스로 주는 녹차나 원두커피를 음미하며
추리소설을 비롯한 다 방면의 책을 엄청 편하게 읽을 수 있죠.
가서 마음의 양식을 부단히 쌓고 왔습니다-ㅋㅋ
담에도 맘편히 시간을 보내고 싶으면 거기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그리고 다시 부대앞으로 날아와.
뒹굴거리고 있습니다 ^^*
여러분도 담에 혹시 부산에서 엄청~ 시간이 많이 남으시거든
가보시길...ㅎㅎ
카페 게시글
아무 말이나~
※ 여행 갔다 왔어요~
부/산/방/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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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흠...ㅋ 트립형 군대가면 면회가더 되남?
저는 내년에 군대갈 예정
부산 교통 머리속에 꾀구 있구나...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던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