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경선 룰에 대한 정치공세, 바람직하지 않아" |
- "대선 경선룰 바꿀 시간 있겠는가" |
유한나 기자, 2012-05-07 오전 10:00:45 |
친박(親박근혜)계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7일 비박(非박근혜) 대선주자들의 '완전국민경선제' 요구에 대해 "룰을 또 바꾸게 되면 엄청난 시간과 토론, 여론수렴이 필요한데 과연 그럴 시간이 있겠는가"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선거가 있을 때마다 원점에서 재검토하는게 과연 좋은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경선 룰에 대해서는 지난 2006년 수많은 토론과 공청회를 했고 그때도 당내 여러가지 분란도 많았다"면서 "룰이라는 것은 간단히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비박 주자들이) 룰을 가지고 이런 저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개인의 의사표현 정도는 할 수 있지만, 그것을 가지고 정치공세를 지나치게 한다든지, 감정싸움으로 갈 수 있는 발언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 후보라는 것은 새누리당에서 보기에는 최대의 자산"이라며 "12월에는 모두 힘을 합쳐 정권 만들기에 동참해야 할 분들이고, 그 다음에 누가 되든 본선에서 당의 후보를 위해 뛰어야 할 분들로 동지이지 적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오는 5.15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 의원은 차기 당 대표의 자격과 관련해, "12월 대선을 생각하면 비(非)영남에서 저희들이 아무래도 약진해야 할 부분이 드러났다"며 "아무래도 더 약진해야 하는 지역에서 대표가 나오면 그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성몫으로 사실상 최고위원 자리를 맡아 놓은 상태다.
그는 9일에 경선에 선출된 원내대표에 대해선 "중립적이고 개혁적인 분이 나와 국회가 큰 경쟁없이 무리한 충돌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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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당연한 말씀입니다. 강추~
이넘들 수작은 박근혜 진빼기 작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