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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첫 배낭여행으로 2017년 3월 21일 ~ 5월 11일 총 52일 동안 인도에 갔다가 돌아왔어!
내가 기억할 겸 그리고 인도 여행에 선입견이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나도 그랬으니까) 이 글을 쓴당
글재주 없어서 노잼 주의 ㅠㅠ
혹시 나 누군지 알아보는 사람은 댓글로 티내기 노노ㅎㅅㅎ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부터
Q 여자 혼자 안 위험해?
응 진짜 한국에서 보이는 것만큼 위험하지 않아
밤에 안 돌아다니고, 먼저 다가온 사람의 호의는 거절하고, 외진 곳 안 가고
요 3가지만 지키면 위험할 일 거의 없다고 보면 됨
그래도 정신은 퍼뜩 차리고 다녀야해
Q 항공권, 비자
인천 - 델리 아시아나 왕복 53만원
한 달 전에 끊었음
비자는 직접 서울 한남동 인도비자접수센터 가서 했고 5일쯤 걸렸어
내가 할 때는 7만 4천원대였는데 지금 또 올랐대.. 인도 비자는 변동이 정말 심해서 잘 알아보고 해야돼
나는 싱글이라서 (인도 한 번 입국 가능) 여행계획서나 인터뷰 필요 없었는데 더블이나 멀티플은 필요할거야
Q 경비는 얼마 들었어?
항공, 비자, 잡다한 준비물 그리고 인도에서 쓴 돈 전부 합쳐서 203만원
북인도 기준 하루 2만 5천원이면 충분
이동 많이 안 하고 지역에 따라 아껴쓰면 1만 5천원도 가능함
Q 잠은 어디서 자?
보통 여행자들은 게스트하우스(롯지)에서 지내
성수기랑 비수기에 가격 차이가 좀 있는 편이고
나는 도미토리 몇 번 외에는 거의 더블룸에서 묵었음 숙박료로 3천원부터 1만 4천원까지 내봤어
거의 5천원 아래로 해결한듯 솔직히 청결은 거기서 거기지만
베드버그 있는지 없는지, 물 잘 나오는지, 자물쇠 튼튼한지는 꼭 확인해보길!!
Q 여행하기 좋은 때는?
산간 지역 제외한 북인도 - 10월~3월
남인도 - 12월~2월
산간 지역 - 3월~5월 (레 - 6~8월)
저 때가 성수기라고 볼 수 있어
돈을 좀 더 절약하고 싶다면 비수기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 대신 아주 덥거나 추울 수도...
Q 준비물 꼭 가져오면 좋은 것
침낭 - 숙소 이불 안 주는 곳 많음, 베드버그로부터 보호, 기차에서 소지품 넣고 자면 안전
자물쇠 2개- 가방 잠그고, 숙소 문 잠글 때 사용
복대 - 여권, 돈, 카드 보관용 (씻을 때도 가지고 들어가기)
여행용 와이어 - 기차에서 가방 묶어놓을 수 있음, 빨랫줄 사용
배낭 커버 - 수하물 부칠 때나 밖에서 돌아다닐 때 커버 씌우면 더 안전함 먼지로부터도 보호
포카리 스웨트 분말 - 돌아다니다 보면 너무 더워서 탈수증세 보일 수도 있음 시원한 물에 타서 먹으면 최고
물티슈 - 말이 필요 없음
맥가이버칼 - 과일 잘라 먹을 때 유용
(멀티탭 - 이건 필수는 아닌데, 인도 콘센트는 거의 바닥에서 떨어져 있음... 눈높이 정도? 그래서 폰 충전시키기 불편할 때도 있고 충전할 게 보조배터리 카메라 등 여러개라면 가져오는 게 좋을거야 한 3구짜리로)
옷 문제... 여행객들은 다 현지 옷 사서 입어 100~150루피면 괜찮은 거 삼
그래서 한국에서 입고 들어오는 옷 말고 딱히 안 챙겨와도 된다고 해ㅋㅋㅋㅋ
그래도 난 위아래 반팔 긴바지 3벌씩 가져가서 버리고 옴
얇은 후드집업이나 바람막이도 하나 챙기면 좋아 기차나 버스 에어컨때문에 추움
약은 필요 없음 인도 약이 더 잘들어 특히 물갈이
여권 비자 복사본 여권사진도 많이 챙겨올수록 좋음 한 5장씩
내 생각에 캐리어보다는 배낭이 더 나은 것 같아
왜냐면 도로 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 곳이 있거든... (예를 들면 바라나시ㅎ)
그리고 인도 어딜 가든 계단이 정말 많음 ㅜㅜ
Q 환전은?
다른 사람이 인도 여행 다녀와서 남은 루피 파는 걸 살 수도 있고
여행 기간이 짧다면 달러 가져와서 현지에서 환전
길다면 반은 달러, 반은 현지 ATM에서 뽑아 쓰기 (난 씨티은행 썼지만 인도 은행에서도 출금 가능)
웬만해서 달러는 100달러로만 가져오길 고액권이 환율이 더 좋아
그리고 공항 환율 정말 나쁘니까...! 20달러 한 장 가져와서 딱 숙소까지 갈 비용만 환전하면 좋음
나머지 고액권은 사설 환전소에서 ㄱㄱ
루피 받고 나서 무조건 찢어진 곳 없는지, 위조지폐인지 살펴보기 (구멍 뚫린 건 괜찮음......;)
위조지폐 감별법은 검색하면 다 나올거얌
Q 전화, 데이터는 어떻게 써?
현지 유심 사서 쓰는 게 제일 좋아
한인식당이나 카페에서 유심 개통해주고 있으니까 알아보길!
에어텔, 보다폰 등등 통신사 있는데 나는 에어텔로 했었음
보통 300루피 내외로 한 달 동안 데이터 1기가씩 매일 들어오는 요금제 쓰더라
Q 현지에서 어떻게 이동해?
도시 안에서 돌아다니는 건 오토 릭샤, 사이클 릭샤 또는 우버
나 흥정 못하겠다 하는 사람은 우버 이용하는 거 추천! 별로 비싸지도 않고 편함
장거리 이동은 기차나 버스 또는 지프, 경비 넉넉하면 국내선 비행기
난 웬만하면 기차를 추천하고 싶어... 버스는 산악지역 올라갈 때나 도저히 기차 못 구했을 때 타길,,,,, 되도록 공영버스 타고
(사설버스인 경우 화장실 가기 어려움, 목적지 아무데나 세워줘서 99퍼센트 릭샤 바가지 씌임, 또 사고났을 경우에 보험 제대로 안된다는 말도 있고.. 공영은 그나마 휴게소 들리고 공영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고 내려줌. 숙소에서 대행 해주는 건 거의 사설버스라고 보면 돼...)
기차는 앉아서 가는 칸이랑 누워서 갈 수 있는 칸이 있는데 좌식은 가까운 거리에만 타거나 거의 안 타게 될거야
누워서 가는 칸 등급에는 1AC, 2AC, 3AC, SL 이렇게 있어. A(C) 붙은 건 에어컨 나오고 숫자 작아질수록 비싸짐
여행자들은 주로 3A나 SL을 많이 타
3A - 에어컨 나옴, 시트랑 베개 제공, 상대적으로 깨끗함, 잡상인 못 들어옴, 상대적으로 안전함
SL - 에어컨 안 나옴, 더러움, 지정석이지만 아무나 들어올 수 있음, 잡범죄에 취약함
둘의 가격 차이가 2배 3배 정도 됨
그런데 기차에서 성추행이나 소매치기 당한 거 보면 다 SL에서 일어난 일임... 그러니까 혼자라면 3A 추천해
나는 혼자서 둘 다 타봤는데 인도 여행에 좀 적응했다면 SL 타도 괜찮을 것 같긴 함 기차에서 가방이랑 특히 핸드폰 조심
기차 예매는 여행사 대행 맡길 수도 있고 숙소에서도 다 해줘 (수수료가 50~200루피)
어플에서 하거나 아니면 직접 역 창구에 가서 하는 방법도 있음
난 첨에 대행 맡기다가 나중엔 다 내가 직접 했어 생각보다 쉬움
대신 내가 탈 기차 번호랑 이름 시간 알아가야 해! (Cleartrip 어플 추천)
기차역 예매 창구가 시내랑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교통비 잘 따져 보고 대행으로 할지 직접 할지 결정하믄 됨ㅎㅎ
여행 기간 짧으면 한국서 기차 미리 예매해놓는 게 좋고 나처럼 긴 편이면 안 해도 상관 없음
나는 전부 하루 전날이나 일주일 내에 예매했음ㅋㅋㅋ
또 인도 기차는 연착 겁나 심하다는 거 알고 있어야함,,, 특히 성수기인 겨울에 심하대
나는 역에서 8시간까지 기다려봄...ㅋㅋㅋㅋㅋㅋㅋ 두세시간 늦는 건 일상이고 취소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인도는 정말 계획 세세하게 짜가면 열불날 일이 많은 곳임 그러니까 아무 계획 없이 도시만 알아서 와 ㅎ 나도 그랬음
이제 내 여행 이야기 쓸게!!
엄청나게 큰 인도에서
내가 여행한 곳은
이렇게 북인도 지역!
루트
델리 - 자이살메르 - 조드푸르 - 우다이푸르 - 카주라호 - 바라나시 - 갱톡 - 다르질링 - 바라나시 - 아그라 - 암리차르 - 마날리 - 찬디가르 - 델리
※사진크기 주의※
나는 현금으로는 450달러 준비해갔어
근데 공항에서 바꿔보니까 50달러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 환율 개안좋음ㅋㅋㅋ
생선이랑 닭고기 중에 닭 선택해서 나온 기내식
나름 먹을만...
도착 전에 나눠주는 입국 신고서
7번은 예약한 숙소 주소 적으면 되는데 예약하지 않았다면 가이드북에서 아무데나 찾아 써도 괜찮음
델리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나오는 곳!
위 길로 쭉 가다보면 이렇게 심사대가 나와
인도의 일처리 속도를 여기서부터 느낄 수 있다...ㅎ 그러니까 웬만하면 빨리 나와서 줄 맨 앞에 서도록.....
만약에 E비자로 왔다면 따로 줄 서는 곳이 있을거야
새벽 도착 비행기라 난 어쩔 수 없이 노숙했음ㅋㅋㅋㅋㅋㅋ
살짝 눈치 보다가 사람 없는 곳에서 침낭 깔고 누움
힌디노래 잔잔하게 흘러나오고 잠자기 개꿀
인도 공항은 한번 밖으로 나가면 다시 못 들어오는 거 알아둬!! 픽업 예약 안했거나 명확하게 갈 데 없으면 무조건 아침까지 공항에 있기
공항 안은 군인들이 계속 돌아다니고 아무나 못 들어와서 매우 안전함
너무 일찍 나오지도 말고 아침 7시 반 정도에 나오는 걸 추천해
왜냐면 초짜 여행객들을 노리는 사기꾼들이 너무 많거든...
난 ㄹㅇ 겁먹어서 공항에서 30분 동안 서성이다 겨우 나옴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지레 겁먹은거였어...
공항에서 나오면 아마 군인이나 경찰이 공항철도 위치를 알려줄거얌
그럼 공항메트로 타고 시내로 고고
60루피에 뉴델리역까지 편하게 갈 수 있음.
보통 뉴델리역 근처 빠하르간즈에 여행자 숙소가 모여있어서 대부분 그쪽으로 많이 가
그리고 그 근방은 사기꾼 삐끼 집합소니까 먼저 다가오는 사람은 모두 경계하기.
그냥 영어 못 알아듣는 척 하는 게 제일 편해
사기 수법
1. 거의 정장이라든지 깔끔하게 입고 있음
2. 본인들은 정부에서 인증받았다고 한다
3. 종교적인 문제, 테러, 공사, 축제 등 어떠한 이유 때문에 길이 막혔다고 한다
4. 한국인들 사진을 보여주거나 후기를 보여줄수도 있음
결론 - 본인과 함께 가자고 함
이거 따라가면 호갱 되는거 알지.. 다 무시하고 구글맵 의존해서 찾는 게 제일 낫당
그리고 인도 막 도착해서는 유심이 없으니까 데이터도 못 쓸텐데
한국에서 미리 본인 숙소 주변 구글맵 다운로드해서 오길 바람!
올드델리쪽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 레드 포트
입장료 500루피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도 있음
구경하는데 현지인들이 같이 사진 찍어달라고 엄청 함... ㅋㅋㅋㅋㅋㅋㅋ
가족이나 여자들이면 찍어줘도 괜찮고 남자면 찍어주지 마셈 페북에 여친으로 올라가있을수도 있어,,,
길 건너기 성공하고 찍은거 ㅋㅋㅋㅋ
복잡한 올드 델리의 골목
여기는 소매치기나 툭 치고 가는 성추행으로 유명하더라구... 가는 사람들 조심
혹시라도 성추행 당하면 바로 소리질러서 공론화시키는 게 좋아 인도 사람들이랑 경찰이 같이 패줌
물론 즉각 대응하는 게 어려운 거 알지만 그래도 억울하게 속으로 삭이고 넘어가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ㅠㅠ
겉에만 보고 나온 모스크 자마 마스지드
올드 델리에서 제일 유명한 음식점이라고들 하는,,,
Karim's 에서 저녁을 먹었엉 플레인 난이랑 치킨 커리
내 첫 인도 음식이었지만 실패함 ㅋㅋㅋㅋㅋㅋㅋ내 스타일은 아니더라
참고로 현지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건 난하고 비슷하지만 더 얇고 질긴 짜파티
이날 이렇게 다니고 피곤해서 숙소 와서 쉼...
탈때마다 노동착취하는 것 같아서 죄책감 드는 사이클 릭샤
근데 환경오염도 없고 더 빈곤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거라 많이 이용하라고 하더라
코넛플레이스 가는 길
짠
영국식 쇼핑센터 코넛플레이스
원형으로 된 건물에 가게들이 입주해있어
H&M 들어가본거 ㅋㅋㅋ 가격은 우리나라랑 비슷했다고 한다...
스타벅스 찾아서 바로 들어옴
내가 시킨 모카 프라푸치노랑 레드벨벳 케이크
총 515루피 나왔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9천원 정도지만 내 숙소비보다 비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벅에서 생각보다 돈을 많이 써서 릭샤 안타고 버스 기다렸는데 다 내 앞에서 그냥 가더라
빡쳐서 걸어가기로 함
그리고 바로 후회함 개멀어...^^
인도에서는 가급적 걸어다니지 않는 걸 추천... 덥고 먼지 많고 걷다가 지침
웅장
세계 1차대전에서 희생된 인도 군인들의 넋을 기리는 건축물 인디아 게이트
이날도 금방 지쳐서 한식당에서 된장찌개 싹싹 긁어먹고 바로 숙소ㅋㅋㅋㅋ 인도방랑기 280루피
여행다니면서 인도는 게으른 맛이지... 라고 자기합리화 엄청 한거같앜ㅋㅋㅋㅋㅋ
와우카페 탈리 120루피
탈리는 저렇게 식판에 나오는 메뉴야
밥, 짜파티, 커리 1~2개, 채소 보통 이렇게 나옴
로컬식당은 탈리 무한리필인 곳이 많아 나는 외국인 상대로 장사하는 곳에서 먹어가지고 리필은 안되더라 ^.ㅠ
메트로 타려고 찾은 뉴델리역... 빠하르간즈에서 지하철역으로 가려면 여기에 있는 육교를 건너야 함
사람도 아주 많고 복잡하니까 빠하르간즈에서 지하철 타고 왔다갔다 할 사람은 뉴델리역 말고
Ramakrishna Ashram Marg 라마크리슈나 아쉬람 마그 역으로 가서 타는 게 더 편하다능
메트로 옐로우라인 꾸뜹 미나르 역에 내려서 릭샤 타고 도착한 꾸뜹 미나르!!
힌두 사원을 부수고 지은 이슬람 양식의 탑이야 역시 여기도 세계문화유산 입장료 500루피...^^
몇 십년 전에는 저 탑 내부도 관람이 가능했는데 사망 사고가 일어나서 ... 현재는 금지
여기는 메트로 바이올렛 라인 Khan Market 역에서 릭샤 타고 온 후마윤의 무덤 유적군
이 건물도 정말 예쁘지만
대박이라구..... 실제로 보면 더더 예쁨 ㅠㅠ
후마윤의 무덤
개인적으로 난 타지마할보다 좋았어
타지마할은 사람도 너무 많고 복잡하고 게다가 지금 보수중이고.....ㅎ
여기는 느긋하게 쉴 수 있는 느낌이 났어
시간이 촉박해서 둘러보고 금방 나왔지만
다음에 간다면 여기 돗자리 펴고 반나절 누워있을 예정ㅋㅋㅋㅋ 실제로 그러고 있는 현지인들도 엄청 많아
왜냐면 인도인은 입장료 30루피니까....^^ 외국인 500 ㅠㅠ 너무행 근데 이런 건 우리나라도 배웠으면 좋겠더라
힌두 사원 악샤르담도 갔었는데
거기는 소지품을 다 맡겨야 해서 사진이 음슴... 여기도 정말 예쁘니까 꼭 가주라
지하철 악샤르담 역에서 내려서 좀만 걸으면 돼! 분수쇼 80루피 ㅎㅎ 모기 겁나 많음
다음날 온 국립 박물관
입장료 650루피고 구석구석 보는 데 2시간 이상 걸렸음
유물들은 되게 많지만 관리가 잘 안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음
지하철 타러 가는 길
대통령궁-국립박물관-인디아게이트 이렇게 길이 쭉 있는데 정비가 정말 잘 되어있어 걷기 좋아
그리고 지하철 Hauz Khas 역에서 내려서 온 하우즈 카스 빌리지
인도의 인사동 홍대같은 곳이라고 함 '인도 기준'
가보면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옷 파는 가게 많고 카페 많고 술집도 많더라 클럽도 있긴 있음
여기는 Social 이라는 식당인데 호즈카스 경치가 한눈에 보여 ㅠㅠ
뷰가 너무 예뻐서 정수리 타는 느낌도 참으며 이른 저녁 먹었음...
치킨 비리야니
맛있음! 옆에는 갈릭 요거트 소스 디게 신기한 맛
비리야니는 우리나라 볶음밥.. 이랑 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음식이야
세금까지 총 496루피 나옴
아참 인도는 프랜차이즈나 웬만한 중급 식당 가면 택스가 따로 붙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모르고 시켰다가 100루피 200루피 세금 폭탄 맞는 경우가 있음
호숫가로 내려와봤음
산책다니는 분들도 있고 평화로운 분위기!
아가 너무 귀여워서 허락받고 찰칵 ㅠㅠ
저녁의 하우스카스
이런 느낌
자이살메르로 떠나는 날! 이날 동행이 생겨서 같이 다님 총 4명이서
시크교 사원인 구르드와라 뱅글라 사힙에 왔어
모두 머리를 가리고 들어가야 해
다다음 편에서 나올 거지만 암리차르의 황금사원하고 비슷한 느낌이 난다 ㅎㅎ
연못에서 수영하는 사람도 있음
이날 하루 같이 다닌 동행분들이 사주신 음식... 왼쪽거 맛있었음
참고로 여기 티 전문점인데 음료는 먹지마...
드디어 탄 기차 ㅋㅋㅋㅋ 동행분들중에 2분이랑은 헤어지고 언니 1명이랑 같이 가게 됐음 이 언니랑도 금방 헤어졌지만,,
인도는 진짜 동행 구하기 쉬운 나라얌 한식당에서도 구해지고 단톡이나 카페에서도 구하기 쉬움
우리는 같은 숙소 써서 만났어
그리고 나같은 사람 있을까봐...
뉴델리역하고 올드델리 기차역을 헷갈리지 말길 바라...
기차역 코드 볼 때 NDLS면 뉴델리역이고 DLI면 올드델리에 있는 기차역이야 여긴 그냥 델리역이라고 나옴
바보같이 한번 더 확인을 안해서 우리 처음에 뉴델리역으로 감ㅋㅋㅋㅋㅋㅋ
기차 출발 20분 남았는데... 아까 같이 다닌 동행분이 개인 기사가 있으셔서...(!) 도와주셨어
겨우겨우 델리역 도착해서 플랫폼 찾고 탑승 완료 ㅠ 외국인 여자 둘이 헉헉대니까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처음으로 인도인하고 이야기 나누고 좀 친해졌달까
앞에 체크무늬 남방 입은 남자애가 인도 노래 들려줌ㅋㅋㅋㅋ
그리고 오른쪽에 (아저씨만 나왔지만) 부부 계셨는데 우리한테 짜이도 사주시고 먹을것도 주셨어 (사실 인도인이 주는 음식 먹으면 안되...지만...)
또 기차 안에 승무원이 이것저것 팔러 돌아다니거든 ㅋㅋㅋ 우리한테 과자 정가가 18루피인데 20루피 받으려고 한거야
저 부부께서 18루피라고 알려주셔서 정가로 내고 ㅎㅎ 첫 기차였는데 진짜 좋았어
다음은 자이살메르, 조드푸르, 우다이푸르 편으로 올게!
인도 여행에 대해서 궁금한 거 있으면 얼마든지 질문 줘도 괜찮아
음 아니 별로 안더울듯 나도 10월엔 안다녀서 잘 모르겠오ㅠㅠ
갸아악....... 나 1월에 인도가...💙
돋호 너무 머싰다,, 엉엉
나 제일 궁금한건 옷인데 막 한국에서 입고다니는 원피스나 옷 등등 입고 다니면 안되겄지?
무조건 알라딘바지 입고 다뇨야 하는 것이는가........
헐 다른건 몰라도 이런 차림은 절대 ㄴㄴ 다리 드러내고 다니는 사람 없어!! 한국에서 입는 옷 가끔 보이긴 하는데 거의 품 낭낭하고 길고 안붙는 옷들만...! 그리고 안전 생각해서도 인도식으로 입고 다니는 게 좋아!! 예쁘게 튀고 싶은 마음 당연하지만 그만큼 안좋은 관심도 따라옴 ㅠㅠ
@아는척하지마쉐이 헐 이렇게 들으니까 확 와닿는다... 잉잉 고마워ㅜㅜㅜㅜㅜ 그냥 이런식으로 긴~~ 나풀한 원피스 정도는 괜찮은거같던데 이렇게 몇개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여행기에 써준대로 시장에서 사야게따!!!! 고마워❤️
나는 뭄바이 인 델리 아웃으로 17일 다녀오는데 뭄바이-고아-우다이푸르-자이푸르-바나라시-아그라-델리 이렇게 간다이..!!!!!!!
인도여행기 너무 재밌게 잘 쪄줘서 맨날맨날 시간날때마다 읽고이쏘ㅜㅜㅜ
나 2월에 북인도 여행가는데 정독해야겠어!!!
지금도 댓글 남기면 확인할지 모르겠다..! 혹시 이 영상 본 적 있어? https://www.youtube.com/watch?v=btWWuNtWl-w
내가 인도 여행 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는데 남자 여러명이서 같이 가도 위험할까?ㅜ 이거 보니깐 너무 무서워서 글쓴게녀는 진짜 대단하다 용기 멋진 것 같아 글 잘 봤어!
PLAY
남동행 있으면 훨씬 낫겠지!! 남자들은 인도 정말 편하게 다니드라 ㅎㅎ 저 영상 잠깐 봤었는데 엄~청 쳐다보는 건 사실이긴 해도 뭐 혼자 못 다닐 곳은 아니야... 내가 이런 말 한다고 해서 위험한데 나만 잘 다녀온 걸로 너무 무책임하다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얘기를 하고싶어 그냥 나처럼 잘 다녀온 사람도 있는거고 아닌 사람도 있는 거고 인터넷이나 여행기 충분히 찾아보고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해! 나는 인도뿐만 아니라 어느 여행지든 심지어 한국에서도 문제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위험도 감수하고 다녀온거얌!! 멋지다고 해줘서 고마워😆💕
@아는척하지마쉐이 앗 답변 고마워! 나 아무래도 인도에 꽂혀서 꼭 가봐야겠다ㅋㅋㅋㅋㅋ 정말 매력적인 나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답변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음 무릎까지 시스루라서 다리 엄청 훑어보고 쳐다볼수도 있는데 괜찮아..? 종아리 반 이상 완전히 가리는 게 좋을거같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인도여행을 그리다 여기 네이버 카페에서도 자주 구하고 오픈채팅 검색해봐도 나올거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당일!
나 이 글 너무 재밌어서 생각날때마다 계속 보러와 ㅋㅋㅋㅋㅋ 글 진짜 재밌게 잘쓴다 인도 별 생각 없었는데 글 보고 나서 가보고싶어질만큼ㅋㅋㅋㅋㅋㅋㅋ
222 크으..나도 생각날 때마다 보러옴ㅋㅋㅋ오늘도 보러왔어!!
33 졸잼 ㅜㅜ 대리만족 오져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웅웅 충분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2.10 02:50
올 7월에 라다크 가려고 서치하다가 정독중ㅠㅠ 인도 처음엔 막연한 두려움이였는데 지금은 책도 찾아보고 후기도 많이 읽으면서 설렘으로 바뀌는중!!ㅋㅋ
후기 써줘서 고마워💕
이 글.. 너무 좋아서 계속 보러와 ㅋㅋ 오늘도 정주행 시작,,,
나도 재작년에 인도다녀왔는데ㅜ너무 가고싶어서 서치해서왔어ㅜㅜ넘 재밌다ㅠㅠ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