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아빠 홍콩출장 떠난 사이에 무슨 건수 없을까 하다가..
친정에 올라가서 자고..선우랑 연락해서..깜짝 벙개를 했답니다.
난지 선착장에서 선우맘이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유부초밥과
간식을 먹으면서...배를 기다려..2시에 유람선을 타고..
바람을 가르며....동요를 부르며...아이들과 뛰어다니고..
사진도 무지 많이 찍고...정말 재미있게 보냈답니다..
서영이 바람이 많이 분다고..선우 어깨에 기대여...얼굴을 푹 가리고..
선우는 남자라고..듬직하게...바람을 가르고 서있는 모습 넘 이뻤답니다.
양화지구쯤 있는 한강분수대를 지날때는 정말 아름다운 무기개를 한참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아이들이..아 이쁘다..하며 좋아했지요.
유람선 1층에 내려가서는 아이들이 피아노에 앉아서 연주를 했죠..ㅋㅋ
선우는 베토벤 수준으로 손바닥을 이용해서 연주하고..
서영이는 손가락으로 얌전히..도레미...
폼들은 그럴듯 하더라고요..
유람선이 다시 난지선착장으로 돌아왔을때...
아이들은 열심히 달려...공원에 있는 비둘기와 놀다가..
나중에는 넘 많은 비둘기가 달겨 들어 넘 무서워 도망왔답니다.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공놀이도 하고..
바람을 피해..실내 놀이터로 가서...열심히 놀다가 바이바이...
차에서 내리니..서영이 친구어디갔지????친구어디갔지???하며
선우를 찾더라고...넘 재미있었다고..한강이며 유람선이며..
열심 설명하며...목욕을 한참하고...피곤하지도 않은지..
열심 놀다가...이제 수원집에 내려와서 잠들었네요..
선우는 그때..집에가서 바로 잠들어서..일어나지도 않고..잔다고 하더만.
울 서영이는 넘 힘이 넘쳐 탈입니다..
낼 선생님 오시는 날이구만..걱정입니다..안 일어날까봐서..
오늘 넘 즐겁고 재미있게 보냈어..선우맘..
선우맘이 이쁜 모습 사진으로 많이 담았으니..
낼이면 사진을 볼수 있을꺼 같아요.
첫댓글 우와.. 선우와 서영이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 같네요.. 흑 이 좋은 건수를 맘들끼리만 즐기시다니...섭섭해서리.. 그래도 넘 행복해 보이네요... 좋은 시간 많이 많이 즐기시구요...
부럽네여..ㅎㅎㅎㅎ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정말 부럽다......
뭐야~~ 집에서 맨날 태교만 하는줄 알았더니 서울까지 바람 맞으러 다니고.. 부럽다
좋았겠다ㅣ...아이들이 벌써 친구가 되어 정답게 노는것이 보기 좋네요,,앞으로도 쭈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