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두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초대 회장 타계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애국운동에 헌신...애국국민장으로 장례
글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김일두(金一斗)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초대 회장이 4월 4일 타계했다. 향년 81세.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와중에서 보수 성향의 각 고교 동문들이 모여서 결성한 단체. 경기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김일두 회장은 코오롱엔지니어링·코오롱건설·코오롱그룹 기획조정실·코오롱전자 대표이사 등을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초대 회장을 맡아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탄핵의 부당성과 문재인 정권의 실정, 내로남불을 비판하는 각종 시위와 신문 성명전 등을 주도했다.
김일두 회장과 동문인 이동복 전 국회의원은 “이 나라 민주주의가 가장 위기에 처했을 때 인간 김일두는 혜성처럼 나타나서 민주주의 회생을 위해 그가 바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치고 회생하는 민주주의의 여명(黎明)이 움트는 것을 보게 된 순간 홀연히 우리를 떠났다”고 애도했다.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을 비롯한 보수애국단체들은 김일두 회장의 장례를 애국국민장으로 모시는 한편, 광화문 인근에 조문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추모위원회 연락처 조형곤 010-9879-1236)
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4월 7일 목요일 오후 4시 45분, 장지 서울추모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