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 청소년단이 지난 7월 13일(목)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을 찾았다.
알제리, 태국, 인도, 중국, 홍콩 등 7개국 19세 이하 선수 75명으로 구성된 WT 청소년단은 7월 14일(금)까지 이틀간 춘천에 머물면서 김유정문학촌, 삼악산 케이블카, 킹카누 등 지역 곳곳을 즐겼다.
육동한(50회)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도 이들을 환영했다.
7월 14일 이들과 만난 육동한 시장은 “춘천은 세계적인 태권도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춘천을 충분히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라고 내년 9월 춘천에서 개최되는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진호 춘천시의장 역시 “춘천 방문이 여러분들께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태권도 선수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단 대표로 참가한 찬드라칸트(인도·19세)는 “춘천이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며 “이 아름다운 도시를 알게 돼 무척 기쁘고 태권도를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WT 청소년단 방문으로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의 위상 역시 다시한 번 확인됐다.
춘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WT 본부 유치는 내달 결정되고 같은 시기 ‘2023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도 개최된다. 올해 유치에 성공한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는 내년에 열린다.
이우진(71회) WT축제지원단장은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눈과 귀가 춘천을 향하고 있다”며 “WT본부 유치와 8월 축제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