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사도행전(1장~3장) 묵상
※ 사도행전은 어떤 책인가?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을 기록한 바울 사도의 동역자 누가에 의해서 쓰여졌다.
핵심 요절인 사도행전 1:8의 말씀대로
성령 받은 사람들이 복음을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파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가를 기록한 책이다.
사도행전은 `성장`을 여러 차례 언급한다.
복음서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겨자씨 비유로, 누룩 비유로 그 확장성의 특징을
주님은 이미 말씀하신 바가 있다.
사도행전 2:47에는 믿는 자들의 수가 날마다 더했다고 한다.
사도행전 5:14에는 믿고 주께로 나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였다고 한다.
사도행전 9:31에는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의 교회가
든든히 서가고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며
믿는 자의 수가 더 많아졌다고 기록하였다.
베드로의 한 번 설교에 3천명이 회개하고 돌아왔고
사도행전 14:1에서는 복음이 소아시아에서 전파될 때
유다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고 증거한다.
이 복음은 사도행전 16장을 거치면서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확대되어 간다.
사도행전 19:20은 이 점을 분명히 한다.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행19:20)
사도행전은 이와 같은 복음의 성장을 기록할 뿐 아니라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변화`의 역사가 있었음을 동시에 기록하고 있다.
사도행점 2장에서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자 예루살렘이 소동했다.
사도행전 17장에는 복음이 전파되자
데살로니가 지역 전체가 소동했다고 증거한다.
사도 바울과 그 전도팀에 대해 말하기를
`천하를 어지럽히던 사람들`(행17:6)이라고 사람들은 말했고,
사도행전 24:5에는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
하에 흩어진 유대인들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라고까지 한 것을 보면
복음이 그들을 흔들고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음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소동과 성장의 근본적인 원인은 성령이 임하시고
사도들이 말씀을 전파할 때 나타났다.
사도행전 18:5에는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복음을 전한 결과 아덴 도시를 흔들었다고 했다.
이로 인해 교회가 세워지고 믿는 자의 수가 늘어나며
선교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기록한다.
사도행전이 주는 핵심 교훈은 다음의 여섯 가지로 요약된다.
1,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사도행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 받은
충성된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가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12 사도들과 바울, 바나바, 일곱 집사들, 빌립, 아나니아,
실라와 디모데, 아볼로 등등의 쟁쟁한 종들이 헌신하므로
성령께서 그들을 통해 초대 교회의 기초를 세우셨다.
2,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어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다.
초대 교회가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되는 모습이
오순절에 예루살렘의 교회에(2장), 사마리아의 교회에(8장) ,
고넬료의 가정에(10장), 에베소의 교회에(19장)에 반복되어 나타난다.
사도행전은 곧 성령행전임을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실감케 된다.
3, 하나님은 항상 사람들의
기도를 통해 일하심을 사도행전은 보여 준다.
120명이 다락방에서 기도할 때 성령이 불같이 임하셨다.
성도들이 마가 요한의 집에 모여 기도할 때
베드로가 감옥에서 풀려났다.
또한 최초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첫 페이지가 열릴 때
베드로가 지붕에서 기도하다가 환상을 보았다(행10:9)
4, 하나님은 그의 일꾼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 일하기를 원하신다.
사도행전에서 혼자 사역하는 사람들은 찾기 힘들다.
모두 팀을 이루고 함께하여 주의 일을 하였음을 볼 수 있다.
5,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를 중요시하신다.
교회를 통해 그 분의 뜻을 계시하시고
교회를 통해 일하시기를 기뻐하심을 사도행전은 보여준다.
6, 하나님의 말씀은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말씀의 부흥은
개인과 공동체와 사회 전반에 선한 역사를 일으킨다.
- 꿀송이 보약 큐티, 365일 성경 통독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