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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당당함으로 오늘을 (막3-234)
2024년 6월 26일 (수요일)
찬양 : 아 내 맘 속에
본문 : 막4:33-41절
☞ https://youtu.be/xCxzT8tZCUY?si=mhtuJi6f85u28s7y
감사하다. 아직은 힘들지만 그래도 일어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를 올린다. 오늘이란 시간을 일어나 행동함이 축복이다. 어제는 정신이 하나도 없이 묵상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조금은 정신을 차리고 묵상하니 더욱 감사하다. 아파도 말씀을 붙들고 아프리라는 다짐으로 이렇게 오늘도 말씀앞에 서는 축복을 누리니 정말 감사하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웨이브리즈 플랫폼 담당자와 함께 파트프라임을 방문해서 개발에 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개발자와 플랫폼 담당자의 첫 만남의 시간이기도 하다. 다음주까지 교육을 한 후 7월 둘째 주부터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관한 실무가 시작된다. 모든 과정에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통해 나의 삶에 다가오실까?
본문은 제자들에게 비유를 다 해석해 주셨다는 말씀과 이어서 배를 타고 건너면서 풍랑을 만나 바람과 파도를 잔잔케 하신 사건이 나온다. 34절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주님은 제자들을 세워가심에 있어 세밀하게 비유의 말씀을 다 해석하여 가르치셨음을 본다. 제자를 향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려는 꿈을 가지시고 그 제자들을 세워가시면서 하나하나 세밀하게 자상하게 가르치시는 주님의 모습이 감동이다.
세밀하면 집요하기 쉽고, 자상하면 대충하기 쉽다. 그러기에 세밀하면서 자상하다는 말은 함께하기 쉽지 않은 말인데 예수님의 제자 세움은 이 두 단어의 결합이 절묘함을 느낀다.
그리고 본문은 <그날 저물 때>라는 말로 이어지며 밤중에 갈릴리 호수를 건너는 중에 풍랑을 만난 사건으로 연결된다. 35절
‘그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오늘 본문은 참으로 놀랍다. 주님은 아침부터 배에 올라 가르치셨다. 4장1절은 <배에 올라 가르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게 예수님은 하루 종일 가르치셨고 저물 때에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하신 것이다. 제자들은 이런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대로 떠나고 있다. 36절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배에 계신 그대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모습이 오늘은 이 본문에서 처음으로 울림을 준다. 얼마나 긴 시간인지 모르나 꽤 오랜 시간 배에서 가르치시고 그 배를 타시고 건너편으로 가자고 하심에 제자들은 즉각적으로 순종하여 배를 저어간 것이다.
그러나 순종의 결과는 참으로 위태로웠다. 37절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회오리 바람과 같은 바람이 불어 제자들이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배는 흔들리고 물결이 배에 가득하여 곧 침몰할 지경이 된 것이다. 제자들은 이리저리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헛수고였다.
그래서 제자들은 그때 예수님을 찾는다. 38절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하루종일 가르치신 예수님께서는 광풍이라 표현된 엄청난 바람과 파도에도 주무시고 계셨다. 세상과 제자들에게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주님은 두려움없는 평강으로 쉼을 누리고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즉각적인 순종으로 달려왔기에 주님을 향해 불만을 담아 말한다.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마가는 당시 교회의 안타까운 상황을 담아 이 장면에 투영하고 있다. 마가가 복음서를 쓸 당시 즉 A.D 70년은 그야말로 교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다. 그런 상황에 도대체 예수님은 뭐하고 계십니까? 하는 이런 유의 감정을 담아서 이 순간 표현한 것이다.
예수님은 도대체 뭐하고 계십니까?
우리의 이 고생과 이 순종을 돌아보지 않습니까?
제자들 입장에서 이 상황에도 주무시고 계시는 주님의 모습이 너무 서운하고 답답했을 것이다. 그런데 주님은 이 상황에서 조금도 당황함이 없이 상황을 순식간에 정리하신다. 39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게임 아웃이다. 주님이 평안하게 주무심은 이 상황이 그렇게 문제의 상황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는 제자들을 향해 말씀하신다. 40절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어찌 믿음이 없느냐>
분명 상황이 무서워하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다. 그런데 주님은 무서워함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책망하시며 그 이유로 이 상황이 믿음의 문제였음을 말씀하신다.
여기에 제자들은 자신의 믿음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예수님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41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심히 두려워하여>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 예수님에 대해 심히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제자들의 모습이 당시 상황상 너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주님과 함께한다는 삶이 무엇인지를 깊이 묵상하게 된다. 특히 주님과 함께한다는 것은 믿음으로만 가능함을 배운다. 내 모습도 이때 제자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음도 알게 된다. 주님 ~
주님이 명하신 자리에 서는 것은 아무 일도 없는 자리가 아니다. 다양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아니 주님이 명하신 자리는 어쩌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자리일 것이다. 그때 주님은 주무시는 것처럼 계시고 우리가 문제를 풀어야 할 상황들이 주어질 수 있다.
그렇다. 문제는 바람과 파도의 크기가 아니라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이다. 만약 이 순간 제자들이 이 사실을 믿고 행동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많은 순간 나는 주님을 깨워야 한다고 가르쳤다. 과연 주님이 원하신 것이 제자들이 주님을 당황해서 깨우는 모습이었을까? 여기서 평안히 계시다는 것은 주님이 보시는 상황파악이 그리 문제가 아니란 판단이다. 그렇다면 바람이 불고 풍랑이 일어나 배에 물이 가득 찬 상황에 무엇을 해야 한다는 말인가?
주님처럼 바람과 파도를 향해 외치기를 원하신 것일까? 이 상황에도 평안함을 유지하며 겸손히 주님께 아뢰기를 원하신 것일까?
주님을 믿는 믿음은 당황함이 아니라 당당함으로 파도를 향해 외칠 수 있고, 이 상황에 대해 우리의 믿음의 주가 되시는 주님께 당당하게 아뢰는 것이다. 그 주님이 파도와 바람보다 더 강하다는 분명한 믿음으로 말이다.
주님이 책망하시는 부분은 바로 믿음의 당당함을 놓치고 있는 부분이다. 바로 내 모습이 그러함을 본다. 주님이 함께하시는데 그 당당함을 놓치고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른채 주님을 보채고 있는 어린아이같은 믿음의 모습이다.
그렇다. 이제는 나의 믿음은 어린아이의 믿음으로 당황하여 보채는 모습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함으로 당당하게 주님이 하신 일을 따라 행하며, 또 주님께 당당하게 아뢰는 모습이어야 함을 배운다.
히브리서의 고백이 생각난다. 바로 이런 느낌이구나 깨닫는다. 히4:16절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주님은 이런 제자들을 먼저 풍랑을 잔잔케 하신 후에 믿음을 가르치심도 나와 다른 주님의 모습임을 배운다.
오늘 주님이 주시는 귀한 묵상의 주제를 가슴에 담는다.
<모든 상황을 아시고 모든 상황을 다스리시는 주님을 신뢰함으로 당당하라>
주님 오늘도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육체적으로 약하기에 당당함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욱 더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당당하게 주어진 자리를 감당하게 하소서.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그 주님의 능력이 믿음안에서 오늘도 내 삶을 지키시고 인도하시기에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귀한 말씀으로 저를 당당하게 세워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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