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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에도 근무를 하는 특성상 개천절에도 오후 3시에 마치기에
제가 사는 서산의 대산에서 아주 멀지 않은 당진의 고산지맥을
짧게짧게 구간을 나누어서 진행해 보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경표를 준비합니다
지도를 준비합니다.(조진대님 지도)--고산지맥
들머리를 어디로 하나 고민하면서 지도를 보니,
은봉산의 우측에 있는 안국사에서 오르는 것과
은봉산의 좌측인 원골저수지로 오르는 방법이 있네요.
일을 마치기도 전에 대산에서 제일 가까워보이는 원골저수지 방향으로
부랴부랴 네비를 켜고 가는데 갑자기 길이 이상하네요.
기존 도로는 70번 국도 공사로 어수선하고
연결이 농로로 나와서,다시 돌아가면서 금북정맥에서 어프로치 하려고
서산 ic방향으로 가면서 무르티고개로 갑니다.
실제로는 서산-당진간 4차선 국도 근처에서 굴다리 통로로 가야 하네요.
도로변에서 임시막사 같은 과일 가게 뒤로 보이는
짧은 세멘트 도로를 지나쳐서
잘 조성된 묘지 뒤로 들어갑니다.
들머리가 반기네요
길은 또렷한데,잡목이 약간 긁고요
오랬만에 추억의 금북정맥 길을 걸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누군가가 등로를 정비한 듯
매봉재에서 은봉산 전위봉 방향을 보고요
철탑 주변의 등로가 어수선하네요
공사하면서 나무를 제대로 치우지 못한 듯~~~
은봉산 전위봉이 다와가는데
뒤돌아보니 당연히 금북정맥 가야산 구간이 보이네요
은봉산 전위봉에서 가야할 산 중에서
아마도 봉화산인듯
당겨서 자세히 보고요
지역에서는 저기를 봉화대로 명명했네요
저 봉화대 앞/뒤로 봉화산이라고 지도에 씌어 있고요
은봉산은 엄청난 칡이 숲을 이루고요
전에는 가시나무와 여러 잡목이 많았는데,
서산의 괜챠뉴님이 낫을 들고 다니면서
정비를 하셨습니다.
지금은 통로처럼 되어서 갈 만하네요
좌측으로 보이는 봉화산에서
북동 방향으로 가는 고산지맥 산줄기
오늘 가야할 구간의 북동방향의 어시산을 당겨봅니다.
어시산(*191.6)은 전체로 둥그렇게 보이네요
어시산 밑의 하얀색 공장까지 오늘 갈 예정이고요
이제 조망이 다 터지네요.
전체로 남쪽으로 보이는 금북정맥의 가야산 구간
맨 우측 부분을 당겨봅니다
좌측 멀리 삼준산(*489) 우측으로 둥그런 연암산(*441)
그 사이로 쑤욱 들어간 연장이 고개
이 산들은 금북정맥에서 비켜난 산들이죠
가운데 부분을 당겨봅니다.
가운데 석문봉(*653)과 가야산(*667.6)
좌측 멀리는 옥양봉으로 석문봉에서 옥양봉을 거쳐서 석문지맥이 시작하지요
앞으로 보이는 골프장처럼 보이는 곳은 서산목장입니다.
한우 개량사업을 하는 곳인데,전에 김종필씨 목장이었죠.
여기도 금북정맥입니다.잘보면 거무스름한 부분이 상왕산(*309)
우측 1/3은 뒷산을 지나서 덕숭산(*485.2)으로 가는 산줄기
좌측 1/3부분을 당겨보고요
가운데 새까만 산은 금북정맥/석문지맥에서 다 빠진 수정봉(*453.4)
우측 뒤로 보이는 산줄기들이 석문지맥
수정봉 우측 앞에 약간 낮게 흐르는 상왕산(*309)과 금북정맥 줄기
아직은 금북정맥 길이고요
정리를 잘한 길을 가고
서산,당진,홍성,예산은 붙어 있는 곳들이데
그 중심을 내포문화권이라네요
지금은 홍성과 에산 사이에 도청이 들어왔지요.
수도권에서 가까이 바다로 곡식을 운반하기가 좋아서요~~
세도 있는 분들의 넓은 땅들이 있던 곳이라는 말도 전해지지요.
부산의 준.희님이 고산지맥 분기점에 아크릴 판을 부착하셨습니다.
아주 걷기 좋은 곳이네요
황소고개
뒤돌아서서 고산지맥의 시작하는 곳을 봅니다.
좌측이 둥그런 은봉산(*266.1)
우측으로 펑퍼짐 한 곳이 분기점
산불초소봉으로 오르다가 뒤돌아보고요
남으로 가야산
바로 앞의 운봉산과 분기점
남서로 도비산
여기서는 가운데 멀리 흐릿하고 정상이 밋밋하죠
당겨보고요
저 도비산은 MTB로 정상에 오르고요
낙조가 참 멋있다지요.
산불초소봉이자 *300.8봉
지도에는 봉화산이라고~~~
서쪽으로 서산 시내를 지나서 보이는 팔봉산
팔봉산 우측 앞으로 북쪽으로 가는 능선은
제가 사는 대산으로 가는 망일지맥이죠
당진의 진산이 아미산(*351)과
주변 산줄기가 석문지맥으로 삽교천 방향으로 달리죠
주욱 당겨본 아미산
북동방향
당진시가지가 보이고요
북쪽 멀리~~~
아마도 고산지맥의 마지막 부분인
바닷가의 당진화력발전소 부근도 보입니다
가야할 봉화대를 보고요
북서 방향으로 제가 사는
서산시 대산읍이 보입니다.
주욱 당겨보면 대산의 렌드마크인
망일산(*302)레이다 기지가 보이죠
동쪽
아미산과 석문지맥이 주욱 이어져
낮게낮게 기어갑니다
주욱 당겨서 본
맨 좌측의 산은 석문지맥의 옆인 당진의 진산인 아미산
우측 맨 뒤는 석문지맥
이어져 가는 길은 아주 편안하고요
서쪽
다시 당겨서 보는 팔봉산
남쪽
가야산이 잘 보이네요
저 가야산에서 서산톨게이트 방향으로 금북정맥이 와서는
이 근처 은봉산에서 서산을 거쳐서 태안으로 금북정맥이 흐르지요
봉화산(*275)의 봉화대
봉화대에서는 360도 조망이 터집니다.
남쪽
금북정맥의 가야산(*678)에서~주욱 이어와서는 ~
우측 앞의 은봉산(*286)에서 고산지맥과 금북정맥이 가지를 치지요
서쪽으로 은봉산에서 주욱
서산시가지 외곽을 돌아가는 금북정맥
가운데 멀리 사다리꼴 산은 도비산(*353)으로 금북에서 동떨어진 산
좌측 1/2은 금북정맥이고
우측으로는 제가 사는 대산으로 가는 망일지맥이죠
우측 1/5에는 가로림만이 살짝 보이는 듯
망일지맥 방향으로 북서 방향
우측1/3에 망일산(*302)이 보입니다
당겨서 보는 망일산 레이다기지의 구조물
중간에 바다처럼 보이는 곳이
넓은 대호지 물줄기죠
더 북서쪽으로는 우측1/2에
삼길포 바다가 보이네요
당겨서 보는 대호지수로죠
북동쪽
가야할 지맥길
우측1/3에는 오늘의 종착일 어시산(*191.6) 근처
그래서 가야할 산길을 주욱 당기다보니
뒤로 당진시가지가 보이네요
그리고 어시산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가는 지맥을 눈으로 쫓아가면
가운데 멀리보이는 곳이 지맥일듯
웬 엘리베이터 모양의 건물이 멀리 보이죠
저기는 지맥에서 떨어진 곳인데
대한전선의 당진공장의 케이블을 감는 곳이라네요
엘리베이터 시험하는 곳은 아니랍니다
동쪽으로는 아미산과 석문지맥
멀리 삽교천과 아산만 방향으로 달리는
낮은 능선의 석문지맥
가야산
좌측 가야산줄기와
우측멀리 삼준산
삼준산을 당겨보고
이제 봉화산을 내려가고요
가마니를 잘 깔아서
흙이 패여 나가지 않게 한듯
그런데 지적도상 봉화산은 여기인듯
여기에 준.희님 표찰이 있고요
아주 잘 조성된 길을 가고
갈티고개 도로
다시 보는 제가 30년을 살아온 대산의 망일산
멀리서 바라다보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정자에 오르고요
멀리 북쪽으로 1/4에 특이히게 보이는 고산봉(*149.7)이 보입니다.
공군부대가 있는 방공포 부대지요
마루금이 뭉개져 가고 있네요
다른 방법이 없어서 저기 능선으로 올라야 하는데~~
길을 건너서
정글도로 쳐나가면서
이리저리 기어서 나가니
가뜩이나 사람이 잘 안지나가는 곳에,공사를 하고 있으니,그나마 길이 없어진 듯
철탑이 있는 마루금에서 숨통이 트입니다.
철탑공사를 해서 생긴
흐릿한 길을 지나가고
도로에 내려섭니다
다시 길이 엉망이라
새로운 철탑방향으로 나아가니
나가는 길도 조금은 나아지고요
일단 지방도에 다시 내려서고요
여기가 독골고개로
아까 멀리서 하얀 공장이 보이던 곳이죠
일단 고산지맥의 1차 산행을 접습니다.
4년전 가을날에 고산지맥을 가다가,오늘에야 이어갑니다.
5월7일이 대체휴일이기는 하지만,직업상 오후 3시까지 근무하다가 주변 정리후에
직원의 차로 들머리로 갑니다.
지형도에는 독골고개라는데 공장앞에서 두리번 거려도 들머리가 아리송한데
담장이 높아서 옆으로 오르기는 어렵겠고요
공장 입구로 30여미터 들어가니
마루금 방향으로 세멘트포장이 보이면서 *156.8봉이 보입니다
세멘트길이 끝나는 곳에서 이리저리 흐릿한 발자욱을 따라가는데
저 철탑방향으로 가게되고요
그러다가 잘 가꾼 묘지에서
이어가던 길이 어딘가 보니
저 과수원을 지나서 올라야 하는데 ,미안하게도 과수원그물을 밟고 오르게 되고요
흐릿한 길이지만 그래도 돌로쌓은 곳들은
오래된 묘지의 흔적인지
156.8봉의 정상에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반깁니다
정상 주변의 모습
그래ㅔ도 내림길은 가시잡목은 있어도
피해서 지나갈 정도는 되네요
7번 송전탑을 지나고
방향이 틀어지는 봉우리인듯 아닌듯한 곳에도
선답자들의표지기가 반깁니다.
다시 철탑을 만나고
방향ㅇㄹ 잘보면서 내려가다가
어디가 들머리인지 기웃거리다가
무한도전의 표지기가 손짓하네요
아마도 여름철에는 더욱더 지나기 어려운 길일듯
잡목속에서 이리저리 방향을 고르다가
돌데미고개가 내려다 보이면서
남동 방향으로 석문지맥도 보이네요
당겨보니 아미산(*351) 주변인 듯하고요
맨 우측의 아미산은 석문지맥에서는 빠진 산이죠
조심스레 가시를 피해서 가다가 철망 너머로
초지가 보이는데
이런 천국같은 길을 두고 가시밭길을 갈수야 없지요
주인을 만나면 덕담이나 하려고요
철망도 선답자들이 지나간 표시가 확연하고요
정성을 들인 정자인데
월요일이자 임시대체 휴일 오후 늦은 시간에 누가 있으라나요?
돌데미고개에 내리고요
들머리로 보이는 곳엔
부산의 준.희님이 표지판을 붙여놓으셨는데
1.5미터 정도라 혼자서 디딤돌도 없이 방벽을 오르기는 어려워서
옆으로 돌아가서 낮은 곳에서 세멘트 방벽을 올라서
가까이에서 다시 표찰을 보고는
급경사를 나무 뿌리를 잡으면서 오르고요
오르니 묘지가 한기 보이는데
우측 뒤에서 소롯길이 있는듯~~~모르고 험하게 올라왔네요
마루금을 지낙\다 바로 밑에 집이 보이는데
아까 들머리로 이는 곳이 이 집 마당으로 올라가기에 이리로 오질 않았는데
마당에서 이 마루금 오르기도 나빠 보이네요
집도 공연히 일본식 집처럼 보여서요
10여분 내려가니 개조심 간판 뒤로 진돗개가 어슬렁거리다가
기어나오는데
관심도 안두고 길을 찾는데
약간 좌측으로 임도처럼 보이는
잘 관리된 길을 따라오릅니다.
아주 잘 관리된 길인데
역시나 잘 조성된 묘지가 있네요
정성들여서 이리 관리한 묘지들을 보면
이 집안이 번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번성할 것이란 느낌이 옵니다.
좀더 잘 조성된 길을 가다가
이제는 마루금으로 다시 들어가고요
벌목이 되어서 시원한 조망이 터지네요
고도표사가 없는 *120봉에서
동쪽으로 당진시가지가 잘보이네요
*116.3봉을 지나고
이어지는 길은 수월한 길이고요
공동묘지치고는 작은 단지인데
그나마 잘 관리된 묘비가 있네요
학생부군에 유인이라~~그래도 자손들이 많이 신경을 쓴 묘지요
다른 묘지들은 문패가 다 없더라고요
조금 더 오르니 바로 방향이 틀어져 가기 전에
아래로 천의1지구의 공장이 들어섰네요
서쪽
저 멀리가 제가 사는 대산일텐데
석양이라~~역광이네요
잘 당겨보니 제가 사는
대산의 망일산 레이다기지가 보입니다.
가스공사의 철담장이 나오고
철망 사이로 다음 구간의 *156.6봉이 보입니다.
담장을 따라서 편하게 가다가
콘테이너가 있는 곳에서
잠시 내려가니 밭데기재네요
다음 구간의 저 공장 들머리로 오르다가 길을 이어가야 할듯
여기서 고산지맥 2차 산행을 마치고
집사람이 차를 갖고 오기를 기다립니다.
현충일에도 오후 3시까지 근무하기에,주변 정리를 한 후에
바로 옆 동네엔 당진의 고산지맥을 이어갑니다.
집사람이 택배해서 차로 이동하다가,647지방도로 정미면을 지나는데
멀리 보이는산줄기가 고산지맥이네요
맨 우측의 둥그런 은봉산과 좌측으로 봉화산이죠
좌측의 봉화산과
우측 고산지맥 분기봉인 은봉산을 당겨서 봅니다
밭데기재에 도착하고요
절개지의 콘크리트 웅벽 옆으로 걸어가다가 ,정문에서는 어프로치가 안되어서
적절한 절개지에서 바로 급경사를 오릅니다.
공장에서 일하던 동남아인으로 보이는 직원이
눈인사도 하고 지나갑니다.
그러다보니 공장안으로 깊게 들어와야 하네요
저 송전탑 방향으로 올라야 하는데,들머리를 이리저리 찾다가~~우측 숲의 끝에서 보니
풀에 덮혀서 안보이던 계단이 나오기에
올라가보니 역시나~~묘지로 가는 길을
공장에서 배려하신듯
묘지 뒤로 이어지는 길이 참 험난하고요
그래도 흐릿한 길을
전지가위를 쓰면서 오르는데
급경사를 오르자 초반부터 힘이 빠지는데
*156.6봉에는 표지기들이 반깁니다.
흐릿한 길을 내려가다가 보니
우측으로 채석장이었나봅니다.
레미콘 공장 뒤로는 멀리 당진 시가지도 보이고
힘겹게 헤쳐나가다 보니
가야할 마루금은 절개지 바로 옆으로 따라가야하는데
여름철에는 가기가 참 어려운 코스로 보입니다.
100미터 이동하기가 아주 어렵네요.
그래도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는
동나방향으로 석문지맥이 보이고,
석문지맥에서 약간 벗어난 당진의 진산인 아미산도 보입니다
힘은 들었어도 꽃밭이네요
뒤돌아보니 헤쳐온 길이 보이고요
좌측 뒤로 보이는
지난 구간의 고산지맥 봉우리들
뒤돌아보니 헤쳐온 길이 보이고요
멀리 북서방향으로는
제가 사는 서산의 대산의 망일산이 육안으로는 보이는데
당겨서 봅니다.
가운데 멀리 너무 흐릿하게 보입니다
송전탑이 있던 봉우리에서 북서방향으로 틀어져 가는데
초입에만 잡목이 거추장 스럽더니
갑자기 길이 좋아집니다
아주 오래전에 동네를 이어주던
고갯길 같은 안부도 지나더니
좋은 지맥 길에 죽천님의 표지기가 반깁니다
바위가 드문 지형인데
오름길엔 바위들이 보이더니
*155.7봉에 표지기들만 반기고요
틀어져 내려가는 길은 경북의 깊은 산을 가는 듯
소나무들이 의외로 많은 잘 관리된 길이 이어집니다
그러다가 임도로도 이어지더니
큰 송전탐이 보입니다.
당진은 화력발전소가 많아서 354kv의 아주 큰 송전탑이지요
맨발 선배님의 표찰에
승황산이라고~~~여기서 약간 틀어져 내려가다가
졸은 길들이 이어지더니
이름없는 봉의 정상모습
정상엔 의자도 보입니다
당진시가지가 잘보이고요
편안한 길이 이어지다가
*156.8봉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여서 내려가는데
어차피 지맥은 좌측으로 꺽이는데,넘어가지 말라고 나무 울타리가 막고있죠
길이 흐릿하다가 없어지더니
겨우겨우 흐릿한 마루금길로 기다시피 내려오니
뒤돌아보고요
가야할 산인데 고도가 안나와서요
밭을 가로질러 가면 안되는 상황이라~~
약간 옆으로 돌아가니 승용차가 있는 곳이
임도 형태로 되어서 다시 마루금으로 오르고요
참 험난한 길을 만나고
그래도 정점을 확인하고 진행하는데
마지막까지도 길없는 길을 헤쳐야 하네요
절개지 밑으로 공장을 보면서
길 건너 요양병원도 보면서
도로에 내려섭니다.
먼저와서 기다리던 집사람의 차로 대산으로 돌아옵니다.
얼마전에 고산지맥을 준비하느라~~광인님의 산행기를 보는데
162지맥을 완주하려고 하기 전에는
올 곳이 못된다는 말씀이 있었는데,이제사 실감이 나네요.
2018.년6월13일 오늘은 선거일이라 오흐 3시까지 근무하고
주변 정리를 한 후에 떠나갑니다
덕촌고개에 직원이 태워다 주어서 내립니다
절개지 비슷하지만 오를만 하고요
올라보니 좌측으로 과수원인데
뒤돌아보니 지난 구간의 능선과
바로아래에 공장도 보입니다
과수원 물통 근처에가보니
근처에는 화재로 소나무등이 많이 타서 죽고
철조망을 둘렀네요
어렵사리 산불지역을 이리저리 피하다가
전지가위질도 해가면서 가고요,막상 *96봉 근처에서 부터는 길이 좋아집니다
그럭저럭 가끔 맹감나무 줄기를 자르다가
안부에 내려외 묘지도 보이던데
가야할 *88봉은 저기 밭의
우측으로 올라랴 하는데
밭 가장자리로 가는 길엔
당진공동묘지라는 스텐레스 표지봉이 보이네요
묘지 오름길에서
멀리 서쪽으로 익숙한 산이 보여서
주욱 당겨보니 제가 사는 서산의 대산읍의 진산인 망일산(*302)입니다,.
정상에 레이더기지인 구조물 보입니다
오름길에 보니
*88봉은 공동묘지가 아닌 밀양박씨 묘지들이 많고요
묘지 뒤편으로 이어진 길로 가니 곧
*88봉이네요
건너말고개로 내려서고
바로 길 건너로,임도가 보이는데
아주 기분좋은 길을 걸어갑니다
4분여 걸어가다가
갑자기 묘지들이 나타나고
당겨서 보니
마치 주차타워같은 것이 보니다.
도시에서는 흔한 풍경인데,여기서는 무슨~~~타워인지?
저기가 대한전선의 당진공장인데
아마도 케이블을 감는 타워라네요.
다시 10여미터 벡을 해서,
가야할 산길을 봅니다.
나무를 키우는지~~~부분적으로는 편백나무 묘목들많네요
고도 표시는 없는 봉우리인듯 아닌듯한 곳에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반기고요
내림길은 편안하네요
그러다가 분기점 근처에 갓쓴묘는
그냥 문중묘지고요
다시 어수선한 길을 내려가니
다시 임도가 나오고
*111.7봉의 큰산 오름길은 길이 참 사납네요
그래도 멀리 대한전선의 타워가 보이고
큰산 전의 봉우리를 지나서
그리고 큰산으로 가는 길은 참 힘드네요
길도 흐릿하고~~~없어진듯~~~~
전지가위로 자르고 몸을 웅크리고 기어도 가는데~~~
옄태껏 간 남도의 지맥보더도 훨씬 더 험하네요
그러다가 숨통이 트여서 북쪽으로 보니
건물들이 멀리 보이는데
당겨서 보니 석문면인듯
그런데 석묵면에 웬 고층건물들이 많이 들어왔네요
현대제철의 영향이긴 하지만~~~저도 생활권이 아주 달라서 여기를 가본지가 10년도 더 된듯합니다.
대한전선의 타워도
생고생을 하다가
소나무가 보이는곳 근처로 다가가니
이제사 길도 가늠되고요
이어서 가는 길은
그나마 소나무들이 보이고
길따라가라고 펜스 비슷한 농작물 경계인듯
내려오니*118.3봉 전 고개인데
*118.3봉은 생략하려고요
갔다가 바로 도로에 떨어지는 곳이라서요
도로로 나가니 이런 표시가 보여서
그냥 앉아서 막걸리 한병을 꿀꺽 합니다.
쉬다가 *118.3봉을 지나서 내려오면 만나는 마루금 길을
도로따라서 80여미터 오르니 여기가 되고요
다음 구간의
고산봉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임도
고산고개네요
마중나온 집사람의 차로 대산으로 돌아갑니다.
여기까지가 분기봉에서 하루에 가는 산줄기인데
짜투리 시간을 내어서 4번에 왔습니다.
겨울에가면 가시잡목도 적고 시야가 트일텐데
겨울에는 해가짧아서 일을 마치고 이어가기가 어렵고요~~~
광인님 말씀대로 전 지맥을 완주하려고 하기 전에는 답사를 권하기가 어려운 길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가야한다면 겨울철에나 가야 할 부분들이 많네요.
첫댓글 참 가기 갑갑한 곳입니다.
그렇다고 안 갈 수도 없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네~~그래도 가야만 하는 숙명인지라~~^^*^^:그래도 마치고나면 개운 하지여~~
야산인데 중간중간에는 길이 있군요. 더운 날에 고생하셨습니다.
네~~길이 좋은 곳도 많은데,중간중간에 아주 힘든 곳이 있더라고요~겨울철에가야 하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4년전부터 1달전 2주전, 그리고 이번 수요일에 자투리시간으로 고산지맥을 끝내셨군요. 대단하시네요.
또하나의 지맥 마침을 축하합니다. 이제 전지맥 거의 끝나지 않았나요 ?
아직 고산지맥은 반 정도만 진행한 것입니다.대개는 하루에 갈 거리를 4번에 나누어서 진행한 것이고요~~~전 지맥 완주는 이대로 열심히해도~~4년 이상이 걸릴것 같습니다.가는데까지 가보기는 해야겠는데~~~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동네지맥을~ ㅎ 빨리 162마치시길~
네~~전에 아무 생각없이 저희 동네의 망일지맥을 ,케이과 킬문님과 같이 걸은 것이 계기가 되어서,지맥으로 이어가는 중입니다.이번 겨울에는 성수지맥을 꼭 같이 가봅시다.술도 거나하게 마셔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