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어린이날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머리도 식힐겸 제 고향 부산에 내려갔습니다.
부산떠난지 10년이 넘었네요.
해운대는 정말 오래간만인데요. 90년대 해운대랑 지금 비교하니 엄청 발전했습니다.
아침 8시넘어서 제가 묵었던 곳에서 바라본 경치.. 바다에 햇살이 은은하게 비치고 적절한 파도가 어울려 장관이더군요.
동백섬돌다가 한컷... 바닷가에 멋진 고층건물들이 우후죽순 생겼더군요.. 외국 (특히 홍콩?)에 온 느낌이더군요.
실제로 외국인들도 그날 많더군요.
마지막은 동영상...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소리가 심하더군요..
날씨도 환상적이였고 모처럼 좋은 휴일을 보냈습니다.
아직 애기가 없으니 어린이날이 부담스럽지 않네요...ㅎㅎㅎ
첫댓글 순간 홍콩인줄 알았습니다.. 정말 해운대 강남 못지 않네요 이제~
저도 레이님이 계신 홍콩에 한번 가본적이있는데 오늘해운대가보니 문득 홍콩이 연상되더군요.. 외국인 (특히 백인들)들도 많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해운대에 경치좋은 아파트 집값이 강남의 집값 못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리구요..^^
부산은 정말 멋진 도시 입니다. 가끔 가면 서울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어리이날 고생하셨겠네요.. 전 가까운 학교운동장에서 물로벳 만들어 날려줬습니다. 나갈려니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군요..
저야 어린이날에는 백수라..^^ 고생은 미라지님이 하셨죠.. 두아드님이랑 ...휴 생각만 해도 힘드셨을거 같네요.
제가 알았던 90년대 해운대랑 이번 해운대는딴판이더군요. 국제적인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발전했다고나 할까요?
고향이라서 그런지 분주하고 바쁜 서울보다는 부산이 여유있고 아늑한거 같아요. 저에게는...
이러니 여름에 환장하고 모이죠^^ 사진찍은곳이 혹시 조선비치호텔인가 해변가 바로옆에 그곳인가요^^
정확히 보셨습니다..^^ 조선비치호텔입니다.. 타쿠미님도 묵으신적이 있으셨나봅니다 (아니면 어떻게 아실까?).
등잔밑이 어둡다고 제가 부산에 살았었을때에도 여름에 해운대엔 잘안갔었습니다. 사람도 워낙많고..그래도 가끔식 아주 젊었을때 눈요기?하러 갔었던거 같습니다.ㅎㅎ
사진 위치로 보아서... 조선비치인가?....라고 생각했는데... 맞았네요~^ ^~ 참고로, 그곳은 들어가본적도 없씨유... 지나갈때 본적은 많지만유...T T...
근데,... 사진을 잘찍으셔서 그런지... 왠지, 엄청 좋아보이네요~^ ^~ ㅋㅋㅋ 정작 부산 사는 사람들은 해운대... 잘 안가잖아요... 사람많고, 차 막히니까....T T...
맞습니다..^^ 조선비치.. 어린이날이라고 저의 아버지가 1박잡아주셨어요.. 머리털나고 해운대호텔에서 묵기는 첨이예요 ㅋㅋ 부산사람들은 해운대잘안가고 해운대호텔은 더더욱 안가죠..^^
아이폰화질이 좋은건지.. 날씨가 워낙 좋은건지.. 아니면 제가 잘찍는건지? 모르겠네용..^^
이얏....달력사진 같아효,,,,
감사합니다..^^ 그냥 아이폰을 사용했을 뿐인데...ㅋㅋ 고수분한테 칭찬 들으니 왠지 기분이 좋군요.
아.. 저도 부산을 떠나온 지 10년 됐습니다.
부산 어디 사셨었나요? 저는 동구에서 쭉~ 살았었고, 재작년에 부모님이 송정(행정구역은 기장입니다만...)으로 가셨지요.
ㅎㅎ 저랑 비슷하게 떠나셨네요... 반갑습니다..^^
어릴땐 초량동 (동구인가요?)에 살다가 해운대구 수비삼거리근처에 쭉~살았죠..해운대바다랑 가까운편인데 이상하게 잘안가지더군요...ㅎㅎ
아! 송정도 추억이 있던곳인데 다시 한번 가고 싶군요...^^
아... 어렸을 적에 근처에 살았을 수도 있겠네요. ^^
중학교 때 부터는 중앙국민학교 근처에서 살았거든요. 재작년 본가 이사가기 전까지.. 그 동네가 동은 수정동이라도 초량 생활권이었죠.
국민학교는 조금 다른 동네인 수정국민학교 다녔었습니다.
아하.. 저는 동일국민학교나왔습니다. 수정국민학교랑 가까울걸요..ㅎㅎ
집은 침례병원 근처 작은 아파트였던거 같고요.. 죽기전에 한번 가봐야 하는데.. ㅋㅋ
이렇게 동향분을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아하.... 저 서중 나왔어요. 동일 국민학교 뒤에 있는... ^^
이젠 중앙국민학교가 동일국민학교와 통합되어 동일국민학교 자리에 중앙동일초등학교인가? 동일중앙초등학교인가로 바꼈구요.
중앙국민학교 자리에 경남여중(원래 경남여중이었다가 수정여중으로 바꿨다가 다시 복원했죠.)이 들어와 있습니다.
전 시립도서관 바로 앞에 있던 허름한 아파트에서 살았었네요. ^^ 정말 반갑습니다.
오호! 이런 인연이.. 저 서중학교 다니다가 1학년때 연산동쪽으로 전학갔었어요...^^
앞으로도 자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