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정말 무섭네요

[오유정(서울동작)]

코로나 건강하게 물리친 사람도 있고
건강했던 사람도 공격받으니 맥을 못 추네요

제 아주 가까운 지인 아드님 입니다
36세 건장하고 착하고 성실한 직장 미혼 남성 입니다

12월 15일
직장에서 식당 점심 식사후
그다음날 문자로
ㅇㅇ식당간사람 검사 받으라고
검사를 받고
17일 이사 하는데 확진이라는 문자받고
바로 자가격리 들어갔어요

19일부터 밤 엄청 심해져서 산소호흡기 꽂고 두시간마다 관리들어감

입원실이 없단 이유로 입원시키지 않고요
그의 부모가 난리난리 쳐서 간신히 입원 중환자실로 갔는데
아직 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코로나 환자 가족들 지인들 미치기 직전입니다
상태를 알수있나 환자를 볼수 있나
하루 아침에 이런일 당하니 집안이 쑥대밭

건강하고 건장했던 꽃다운 아들
옆에서 보는데 미치겠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괴롭네요

제발 새해에 코로나 물리치고 훌훌 털고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하며

모든 님들 코로나 조심하셔요

남의일이 아닌것 같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오유정(서울동작)]

휴~~
기적을 바래봅니다
하느님이 계시는지?
오래전부터 온 집안이 다 하느님 믿는데~요

[곽은영(횡성)]

정말 무섭네요 ㅠ

[오유정(서울동작)]

서로 조심합시다요

[곽은영(횡성)]

청년 소식은 있나요? 어서 떨치구 일어나야 할건데..

[오유정(서울동작)]

병원 측에서 매일 한번은전화 주시는데 안좋은 소식만~~

[이유성(제주애월)]

어떻해요~
너무 안타깝네요
어서빨리 회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오유정(서울동작)]

이제 코로나는 다 났고요
갈비뼈 수술한거만 나으면 되는거니까 거의 다나앗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