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읽었습니다.
예전에 선생님께서 글을 올리신 적이 있이시군요?
전 선생님이 끼워맞추기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명조로 끼워맞추기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무토는 아시다시피 지지가 형충됨을 꺼립니다.
무토는 지지가 형충되면 지진이 난 것과 같다고 하여
좋지 않게 보는데
위명조가 그러한듯 합니다.
또 무토는 갑을목을 키워내는게 명의 사명이라면 사명인데,
위 명조는 갑을목이 자랄 수 없는 곳이 됐습니다.
갑을목 나오면 싹뚝싹뚝.
거기다 진중 계수 재는 진술충이 하나만 있으면
암장된 것을 꺼내다 쓸 수 있다고 하여 좋게 보나,
이렇게 2진이 1술과 충을 거듭하면
상하는 것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무토가 목 관을 써먹어야 제대로 된 명인데
식상이 저렇게 투간해서
애초에 문제가 많은 명식입니다.
자미두수로 보면...
본명궁에 천기 좌명인이군요.
천기좌명인이 머리가 상당히 좋은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명조의 경우는 천기가 함지에 있고
삼방사정으로 선천화기를 보고 있군요.
천기가 함지에서 살을 만나면 간사하고 도덕관념없고 자기이익을 위해 남을 이용하며,
자기꾀에 자기가 빠지고 방탕하고 주색에 빠진다 하였습니다.
즉, 머리를 엉뚱한 곳에 쓰는 명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다 자미두수에도 격국이라는게 있는데
천기가 천량을 보고 살을 보면서 화기가 있으면
"기량회양타 조유형극 만견고"라 하여
고독하고 혼인불미하고 육친운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곳이 복덕궁인데
복덕궁에 태음이 경양 칼을 품고
댓궁에 천동화기를 보고 있으니,
결벽증이 있고 까다로우며 섬세하고
자기를 희생하기보다는 보호하고,적극성이 없으며,
다른 사람의 힘에 의지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복덕궁에 태음이 살을 보면
태음은 도화성이라
일방적인 사랑을 잘 하며,
또한 태음은 살에 약한 별인데
이렇게 칼을 품고 살을 보고 있으니
이성에 대한 사랑이 변질되면 흉폭성도 드러낼 수 있겠다 싶습니다.
연쇄살인을 일으킨 대운을 보니
자미두수로는 33세부터 42세까지 병술대한이로군요.
대한의 명궁에 탐랑이 좌명하는데
탐랑 역시 도화성입니다.
탐랑이 도화성이라도 녹을 보고 있으면 길사가 많으나
천기라는 가벼운 별이 탐랑을 만나면 더욱 가벼워져셔 좋지 않다고 했고
록을 보지도 못했으니
이 대한중에는 도화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대한이 됩니다.
거기다 이 대한중 화기가 하필 대한 복덕궁 염정에 화기입니다.
염정은 제1의 도화성입니다.
이미 대한명궁에서 도화로 문제가 많을 것이라는 것이 암시됐는데
대한복덕궁에서 염정에 화기가 되니
염정에 화기가 되면 무엇가를 뺏거나 뺏기는 일이 발생하는데
그 선이 형노선에 좌명하니 타인과 관련된 일이고
도화문제로 타인에게 무언가를 뺏거나 내가 뺏긴다는 암시가 있습니다.
하필 염정이 좌명한 궁 삼방사정을 보면 상문,조객,백호,세파 등 죽음을 암시하는 별들이
많습니다.
복덕궁선이 깨지면 자미에서는 정신이상이 오거나
아니면 심지어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대한의 화록도 하필 재백궁선 선천 천동화기를 인동하는군요.
여기서 또한번 복덕군선이 깨집니다.
즉 복덕궁선이 아작나면서 천동화기 또한 엄청 유약하고 변동성많고 불안한 별인데
이걸 건드려주면서 타인을 의미하는 형노선이 또 깨지니
이 대한에 일이 안벌어질 수 없겠는 대한이 됐습니다.
뭐 연쇄살인이 일어날 것이라 예측은 못해도 뭔가 애정사관련해서 큰 일은 벌어질 것임을
암시하는 것을 자미두수로 확인할 수 있네요.
유영철을 성명학으로도 풀어볼까요?
상관 유 겁재
식신 영 비견
식신 비견
겁재 철 편인
편재 식신
유영철은 중심이 식신인 명인데
식신이 중심이면 원래 복덕이 많으나
식상이 명에서 3개 이상이 되면 식신은 상관으로 봅니다.
상관이 왕한 명은 염세적 기질이 있고
나를 억압하려는 사람에게는 무섭게 대항하는 경향이 잇습니다.
상관이 원래 관을 치는 경향이 있어서
상관이 왕한 사람중에 범법자가 많지요.
연쇄살인범들 이름을 연구해보면 상관명이 많아요.
이런 사람은 신경이 예민하고
또 극단적인 선택도 많이 합니다.
상관이 왕해지는 시기에는 자살도 많이 합니다.
최진실씨가 그랬고 조성민씨가 그랬지요.
이름으로만 봐도 그런게 보입니다.
이 명조는 더군다나 재가 깨져있습니다.
비견과 겁재가 상관으로 동화되는 명이니
이런 명조가 만약 사주가 좋아서 상관을 쓰는 곳으로 가면 발복했겠으나
사주가 좋지 않으니 극단적으로 간겁니다.
성명학도 사주가 먼저이지 이름이 먼저가 아닙니다.
여튼 성명학으로 봐도 무지 흉명임에 틀림없습니다.
결론은 이영돈PD가 대실수를 한거고 사고친거라는 겁니다.
여기에서 잘못된 유영철 사주로 끼워맞추기 하시는 분들도
부끄럽겠군요..
사주가 끼워맞추기하기쉬운 학문이다 보니
내담자 상담하기도 쉽습니다.
내담자가 정보를 살짝 흘리면 그걸 바탕으로 통변하면
옳구나 하니 말입니다.
진짜 실력가라면 끼워맞추기 하지 말고 예측이 맞아야겠지요.
전 그래서 사후통변은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건 사주초보들도 할 수 있는 일이니 말입니다.
첫댓글 서윤님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참 시험은 잘 되셨어요?
@서윤 네 올해는 잘 되실거예요... 노력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 법이니... 근데 가끔 사람을 속이더라구요.. 참 그래서 운을 보는 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