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정보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지휘자가 돈 제일 많이 받는 이유
비밀의늪 추천 0 조회 20,128 24.03.10 22:49 댓글 4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3.10 22:51

    첫댓글 악보 당연히 외워야하고,,, 지휘자는 공연에서는 팔 휘두르는사람으로밖에 안보이지만 사실 무대 뒤가 더 빛나는 위치같아. ㅋㅋㅋㅋ 연습때부터 그 많은 인원들 통솔해가면서 소리 듣고 교정하고

  • 24.03.10 22:55

    대단하군 저래서 공연끝나면 힘들어하늠구나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4.03.10 23:02

    222 궁굼하다

  • 24.03.10 23:04

    들어가는 박자나 꼭 챙겨야하는 요소들 집어서 알려주면 알아서 알아듣는거야

  • 24.03.10 23:08

    우린 아이컨택도 했었음

  • 작성자 24.03.10 23:12

    @저에요저핑프.. 보통은 연주자들도 연습했던 곡이니 어느 부분에 자기들 파트가 나오는지 알고 있고 그때 지휘자 집중해서 우르르 쳐다보면 지휘자가 손싸인이든 아이컨택이든 진하게 해주면서 가라! 하고 알려줌ㅋㅋㅋㅋ

  • 24.03.11 13:01

    @비밀의늪 아 ㅋㅋㅋ 가라! 표현이 너무 찰떡같아서 웃김ㅋㅋㅋ 맞아 가라! 이거밖에없짘ㅋㅋㅋㅋㅋ

  • 24.03.10 22:59

    어렵다...

  • 24.03.10 22:59

    알레멘쉔 베르덴브뤼더~~~~~

  • 24.03.10 23:02

    저 지휘를 해석을 못하니까 얼마나 대단한건지 감이 안옴 ㅠ

  • 작성자 24.03.10 23:13

    각 파트마다 눈 입 손 등으로 계속 싸인해주면서 강약조절+박자조절 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준다고 생각하면 약간 감이 올까...? 🥺

  • 24.03.10 23:06

    음악하는 여사들 너무 멋져 🥹🥹🥹🥹

  • 24.03.10 23:08

    와 멋있다.... 악보는 현기증나고

  • 24.03.10 23:16

    그 마에스트라 보니까 지휘자가 총 책임자인 거 같아 그 소리에서 짧게 듣고도 바로 악기 컨디션 체크하고 다 알더라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4.03.10 23:23

    보통 연습과 리허설을 몇 개월동안 하면서 맞춰놓기 때문에 당장 무대에서 싸인이 갈릴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면 되는데 만약에 지휘자가 리허설 때 없었던 싸인을 준다? 지휘자 믿고 가야 됨
    내가 망설여도 내 옆에 있는 같은 악기 연주자들이 지휘자 싸인 보고 가면 나도 따라 가는 것 킵고잉

    세 파트나.. 틀릴 일 역시 없는데 연주자들이.. 어.. 아마추어 연주자들이더라도 사실 앞서 말했듯 몇개월동안 똑같은 사람들끼리서 몇번이나 연습을 하기 때문에 틀릴 일이 없고... 내가 틀려도 내 앞옆뒷사람이 안 틀리기 때문에 묻어갈 수도 있어서 그런 일은 진짜 발생할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데... 그래도 그런 일이 있다고 하면 일단 지휘자 보면 됨
    지휘자가 지휘봉도 지휘봉인데 다른 손으로도 싸인을 주고 눈으로도 싸인을 주고 입으로도 주고 하여튼 바디싸인 기가 막히게 주고 있음 ㅋㅋㅋㅋㅋ 몇 개월 동안 연습한 사이라면 찰떡콩떡으로 알아듣게 되어있음ㅋㅋㅋ 얼굴 표정으로도 싸인 주고... 차례대로 하는 게 아니라 동시에 줘야하니까 나같으면 지휘봉 안 들고 있는 손으로 급하게 너 너 너 하고 세 파트 찍어서 눈 크게 뜨고 고개 끄덕이면서 동시에 뭐 하라고 싸인 줄 듯 ㅋㅋ

  • 작성자 24.03.10 23:32

    그리고 모든 연주자와 모든 파트가 매초 매순간 사인을 기다리는 게 아니고 기본적으로 자기가 연주할 파트는 연주자들이 알아서 연주를 해
    연주자들도 프로인데 다 알지
    총보를 안 외웠다 뿐이지 우리도 들으면 어느 부분에서 무슨 멜로디가 나오고 여긴 대충 어느 악기가 주로 연주한다 정도는 알잖아? 연주자들은 더 잘 알지~
    그래서 자기들 파트 들어가기 전에 딱 집중해서 지휘자랑 컨택하고 쭉 연주 이어나가고 중간중간 내가 잘 연주하고 있는 건지 지휘자랑 싸인이 맞는지 힐끔힐끔 확인하면서 쭉 갔다가 연주 쉬거나 멈출 때쯤에 또 지휘자 힐끔 보고 이런 상태임 ㅋㅋㅋ 다들 각자 자기 악기도 봤다가 손도 봤다가 보면대에 있는 악보도 봤다가 지휘자도 봤다가 하기 때문에 오케 단원 모두가 1시간 내내 지휘자만 보고 있는 게 아님...!

  • 작성자 24.03.10 23:35

    @아매이 내가 연주하는 악기 소리가 제일 크게 들리고 내 앞 옆 뒤 다 똑같은 악기로 똑같이 연주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곡 전체적인 흐름은 파악하고 있어도 내 주변의 소리는 내 파트 부분 밖에 안 들려.. 연주자들도 다 각 개인마다 편차가 있는 사람이고 연주에 몰두하면 자기네들 파트밖에 안 들리니까 중간중간 무슨 일에선지 한 마디 빨라지고 박자 조금 당겨지고 그러면 이제 다른 파트랑 안 맞게 되는 거임
    우리 파트는 63마디 연주하고 있는데 옆에 있는 다른 파트 악기는 61마디 연주하고 있고 저 뒤에 있는 다른 파트는 65마디 연주하고 있고 이러면 그냥 끝임 걍 연주 중단해야 됨
    지휘자가 없으면 높은 확률로 이런 불상사가 생김... 연주가 쉽지 않아... 음악이 시간예술이라 실시간 라이브여서...

  • 작성자 24.03.10 23:50

    @아매이 여럿이서 실수할 수 있는 건 템포랑 박자!
    음은 내가 실수해도 옆사람들이 안 틀리면 묻힐 수 있거든 1명이 틀리고 15명이 다 맞으면 상대적으로 하나 삐끗한 소리는 작게 묻힐 테니까

    근데 빨라지는 건 제어가 안 돼
    이게 막 나 혼자 폭주하거나 그럴 일은 없고 갑자기 눈에 띄게 한 파트만 빨리 달리거나 그럴 일은 없는데 미세하게 빨라지거나 느려지거나 할 수 있어
    오케스트라는 단체 음악이라 나만 잘 연주해서 되는 게 아니니까 나도 틀리면 안 되지만 옆사람이랑 맞춰 가야 하는 게 진짜 중요하거든
    오케스트라는 '조화로운 합음 내지는 화음'이라고 보면 돼
    그러니까 같은 파트 안에서도 같은 파트 사람들끼리 잘 맞춰가야 하는데 두어 명이 특정 구간에서 미세하게 빨라졌다고 치자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음이 어긋나면 안 되니까 그 미세한 부분을 조금 조절해서 그 사람들한테 맞춰주려고 해
    그러면 그 파트 전체가 미세하게 빨라지겠지

    위에서 든 예시인 마디가 틀려먹은 정도면 그냥 대형사고고 보통은 이렇게 0.n초 빨라지거나 하는데 이 경우가 진짜 문제야
    같은 마디 안에서도 같은 부분을 연주해야 하는데 마디 앞부분 마디 중간 부분 마디 끝부분으로 예를 들면 나눴을 때

  • 작성자 24.03.10 23:54

    @아매이 그 부분도 미세하게 차이가 난 상태로 연주가 진행되면 그것도 안 돼... 음이 다르니까

    악보를 놓고 같이 설명해주면 이해가 편할 텐데
    한 마디 안에 <나비야>가 있다고 쳤을 때
    나는 나 부분을 들어갔는데 옆파트에서 미세하게 숨 들이마시고 시작해서 반박자 어긋났단 말이야? 그럼 이거는 절대 내 파트와 그쪽 파트가 알아서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가 없어
    둘이 합쳐서 약 30명의 사람들이 연주하기 바빠죽겠는데 아 우리 반박자씩 ㅈ된 거 같은데 그쪽이 반박자 땡길래요 아님 우리가 잠깐 쉴까요 물어볼 수도 없고 걍...시작과 동시에 망한 거나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동시에 싸인을 줘야 하는 지휘자가 있어야 하는 거고

    지휘자가 없어도 연주 자체는 가능은 해 불가능하다는 얘기는 아님
    실제로 지휘자가 솔로 연주를 하면서 지휘를 하기도 해
    예를 들면 피아노 협주곡이고 피아노 파트가 나올 때마다 지휘자이자 솔리스트가 피아노를 치고 피아노 쉬는 부분에서는 뒤돌아서 단원들 보면서 지휘도 겸하기도 해 아무래도 지휘자가 솔리스트를 겸하고 있으면 지휘력은 좀 떨어지겠지? 그러니까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막 와서 연주하는 게 아니라 몇 개월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연습하고 리허설해서 연주스타

  • 작성자 24.03.10 23:57

    @아매이 일 맞춰가기도 하는 거고..... 나도 내가 지휘자가 아니라서 ㅋㅋㅋ 이정도까지만 설명할게...! 너무 구구절절이다

    여시 말대로 지휘자는 그냥 한마디로 조율사 같은 거라고 보면 돼
    다들 적당히 자기 기본은 하지만 8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한꺼번에 통솔할 때는 기준이 되는 무언가가 있어줘야 하고 (큰 시계를 중간에 세워두고 다같이 약속하는 것처럼) 그 역할을 하는 기준이 지휘자라고 보면 돼
    없어도 없는대로 연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는 대단한 오케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늘 지휘자가 있어야 하는 건 혹시나 일어날지도 모를 대형사고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 24.03.11 15:55

    @비밀의늪 우와 나 항상 지휘자의 구체적인 역할이 궁금했는데 여시댓 보고 이해했어!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전문가 여시 멋져🥹

  • 24.03.10 23:18

    우와 신기하다..개똑똑해야겠네

  • 24.03.10 23:20

    나 작곡나왔는데 내곡도 내가 지휘못함ㅋㅋㅋ지휘 수업도 들었었는데 내가 지휘하면 연주가 점점 느려지더라.. 지휘자 대단한듯

  • 24.03.10 23:21

    근데 각 연주자 악보에도 강약 표시 있잖아! 각자 박자 잘 맞춰서 강약 조절 잘 하면 되는 거 아니야?? 진짜 궁금해

  • 작성자 24.03.10 23:29

    그게 아무래도 약 80명의 사람들이 있고 자기가 연주하는 악기 소리만 제일 크게 들리기 때문에 통솔자 없이 맞추기가 아마 거의 불가능할 걸...?
    청중은 모든 파트 다 잘 들려도 바이올린만 해도 내 귀에 가까이 대고 연주하는데 내 소리가 제일 크고 내 앞옆뒤 사람이 모두 같은 악기로 같은 부분을 연주하기 때문에 저 뒤에 있는 타악기 소리라든가 콘트라베이스 소리라든가 그런 건 안 들릴 수도 있음... 무엇보다 같이 시작해서 같이 동시에 같은 속도로 한 번에 딱! 끝내야 하는 동시화음 부분이 있는데 거기 삐끗하면 그냥...그 연주는 날아갔다고 봐야...ㅎ..... 해외 유명 오케 돈 많이 주고 불러왔는데 그랬다? 음악 평론 잡지에 두고두고 기록될 것...

  • 24.03.10 23:30

    ㅈㄴㄱㄷ 그것도 한계가 있어서.. 글고 한두명이 아니라 몇십명이서 하고 솔직히 연주석에 앉아있으면 내소리+내주변 한 네다섯 소리가 젤크게 들리니까 지휘자 없이 맞추기가 어려워ㅠ 글고 지휘 안보고 하면 각자 연주에 심취해서.. 박자도 나가리됨..ㅋㅋㅋㅋ

  • 24.03.10 23:33

    @비밀의늪 헐 그렇구나!! 하긴 80명이 합을 맞춰야하는데 각자 잘하는 거로는 안되겠지 여시 덕분에 많이 알아간다 고마워ㅎㅎ

  • 24.03.10 23:34

    @어쩌어쩌라고 그러네 그 생각을 못했다! 내 거 집중하랴 다른 악기 소리 들으랴 엄청 힘들 거 같아 지휘자 엄청 중요한거였구만! 알려줘서 고마워~~

  • 24.03.10 23:30

    무대뒤에서 연습할때 고생하는 자리인듯

  • 24.03.10 23:33

    아주 흥미돋는 글이다 여샤 글 잘봐써!

  • 24.03.10 23:34

    우와흥미돋

  • 24.03.10 23:41

    신기하다

  • 24.03.10 23:54

    어ㅏ 진짜 말도안돼

  • 24.03.10 23:54

    이거보니까 생각낫는데 그 말더듬는 개그맨 누구지 이름머더라 그사람 지휘자 됐대

  • 24.03.11 00:04

    와 진짜 소름돋아…. 미쳤어 ㅠㅠㅠㅠ

  • 24.03.11 00:14

    난 악보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어쩌다보니 초중고 다 합창같은걸햇엇는디 그때 가르쳐주던 선생님들 대입해서 떠올려보면 이해가 될거같기도해 합창단도 앞에서 지휘 해주시잖아 갑자기 선생님 생각난다 어떤 선생님도 학생들한테 화 한번 안내셨었는디 ..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도 생각나고 음악하는사람들 넘 멋져ㄴ 내가 모르는 분야라 더..어떤감각을 타고나야하는걸까!!!!

  • 24.03.11 00:32

    같은 음악도 지휘자마자 스타일 다르다던데 ㅋㅋㅋㅋ 쩌리에서 본거같애 신기함

  • 24.03.11 00:38

    우와 진짜 흥미롭다 지휘자 없이도 각자 알아서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구나?! 매번 궁금했는데 해결됐다

  • 24.03.11 00:55

    지휘법 들었었는네 다들 의외로 총보보는 것 자체는 익숙해지는데 곡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명확한 제스쳐를 사람들한테 주는게 어렵드라. 그날 공연자체를 끌고 가는 거닌깐 돈 마니 받긴해야할듯

  • 본문도 댓글도 흥미롭다 ,,, 잘 모르니까 그냥 앞에서 지휘하는 사람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곡 하나를 끌고가는데 엄청난 에너지와 능력이 필요한거였어 ,,!!

  • 24.03.11 03:08

    관제실?같아 비행기같은거 선로 안내하는

  • 24.03.11 13:52

    어케 외우지 진짜 신기해

  • 24.03.11 20:08

    진짜 첨엔 무슨일을 하는거지 싶었는데 본인 자리에선 전체적인 소리가 안들린다길래 납득완, 개 한방에 이해함ㅋㅋㅋㅋ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