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호숫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시신이 발견됨 증거 부족, 지역 보안관들의 소극적인 수사로 흐지부지 되던 중 알 수 없는 사고와 살인사건이 계속 발생함
총 24명이 사고와 살인 등으로 사망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아메리카 원주민 “오세이지족”라는 것
오세이지족은 “붉은 피부의 백만장자들”이라 불릴 정도로 부유했음. 백인이 오세이지족 집에서 하인으로 일하거나 오세이지족 여성-백인 남성 부부도 있었음
그렇다면 오세이지족은 어떻게 부를 축적할 수 있었을까?
원래 오세이지족이 조상 대대로 살아오던 땅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였음. 그러나 미국 정부와 백인 개척자들로 인해 강제로 쫓겨나 정착하게 된 곳이 바로
미국 중남부 지역인 오클라호마주였음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쫓겨난 땅에서 엄청난 양의 석유가 발견됨. 게다가 이 지역으로 강제 이주 당했을 때 미국 정부와의 합의서에 ‘땅 밑에 묻힌 광물은 오세이지족이 소유한다’라는 요구사항을 추장이 추가한 덕분에 블랙 골드라 불리던 석유를 오직 오세이지족이 갖게 됐고, 그 결과 막대한 부를 누릴 수 있었음.
그러나 백인들이 이걸 보고만 있을 리가 없음 ‘원주민들은 멍청해서 재산을 모조리 탕진할 것’이라며 “후견인” 제도라는 걸 만들었고 이 후견인 자리는 당연히 백인들이 차지함.
이로 인해 오세이지족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후견인(백인)의 허락 없이 치약 하나도 마음대로 살 수 없었고 병원 치료도 후견인 허가가 있어야 가능했음.
(처음으로 돌아가서) 그러던 어느 날 호숫가에서 총상 입은 오세이지족 시신이 발견됐고 이후로 의문스러운 죽음이 연이어 발생함
사립 탐정까지 고용했지만 사건 해결은 지지부진
1925년 연방정부에서 새롭게 수사국 요원들을 파견했는데 이때 파견된 수사국이 지금의 FBI 였음. 당시 수사국은 전체 요원이 30명 정도 밖에 안됐고 총도 소지할 수 없는 아주 작은 규모였으나 이 사건 이후로 공적을 인정 받아 조직의 영향력, 규모가 커질 수 있었음. (초대 국장인 존 에드거 후버의 요청이었음)
첫댓글 잘만든 영환데 백인들 추하고 탐욕스러운 모습 까발렷다고 오스카에서 상 안주더라 ㅋㅋㅋㅋ 여우주연상은 릴리 글래드스톤이 받았어야했음
잘만든 영화고 심지어 마틴 할아버지 영화인데 패싱 당한거 레전드야 진짜
뭐 마틴 스콜세지옹한테 오스카 따위가 상을 주든말든이지만 이번 시상식은 마치 작년 시상식에 대한 앙갚음(?)같았음
원주민 문제 다뤄서 패싱된듯
지들 치부 까발리는 영화라 후보에는 끼워놓고 상은 오펜하이머 몰빵하는거 놀랍지도 않음~ 로컬스러워용
이거 본다고 해놓고 까먹었다 적어두고 꼭 봐야지
이거 러닝타임 ㅈㄴ긴데 끝까지 몰입해서봄 진짜 명작이여
주말에 봐야지
오 애플티비 있네 이거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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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1일(월) 17시 - 인기글 33위 🎉
우와 나 킬링문 주말에 하루만에 책 다 읽었잖아ㅠㅜㅜ 근데 진짜 백인놈들이 젤 추잡스럽고 야만인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