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모지..
우리 키스밴드 .. .어떻게 되는거지 ?
유희와 철민이는 그래도 고생했다고
편의점에서 모 사오겠다고 .. 나갔다
강당에는
나랑아름이.. 그리고 저 뒤에서 계속 앉아있는 지한울..
셋이 있다 ..
앞잡이년들도 .. 나가고 없다
지한울 보고있으니깐 지한성 떠오른다 ..
"거기 지한울선배님 끝났는데 나가시죠 ?"
난 되게 띠겁게 말했다
"띠겁네..우리학교 강당에서 학교학생인 내가 왜 나가야해 ?"
말은..맞는말인데
... 너도 참 띠겁게 말한다
너때문에 지한성 생각나서 패주고싶다고 !!
"대신 사과한다"
머라...?
대신 사과한다고 ?
지한울..병신놈아 너가 왜 사과해
너가아무리 동생을 아끼지만 동생이 잘못한걸 왜 너가 사과해 ?
그게 진정 동생을 아끼는 거야..?
"선배님이 왜 사과해요?"
"내동생이 잘못한일이니깐."
"지한성을 데려와서 사과시켜요!그래도 풀릴지 모르겠지만 "
"만약 두번째 공연도...세번째 공연도 계속 한 다면 오늘 공연의 반복이다"
그게 무슨.. 동문서답이야!
두번째 공연..
세번째 공연을 계속한다면
오늘 공연의 반복이라는 말은
또 정전이될꺼고 ...
사람들은 나갈것이다 .. 이건가 ?
"막을수잇는 방법....없어요?"
"지한성한테 들어"
지한울도....자리에서 일어나더니 ... 강당을 나가려한다
난 무대에서 내려와 멀어져가던 지한울을 잡았다
"가르쳐줘요....제발요....나...이렇게 또..공연망치면
키스밴드 살릴수 없어요 .."
"그니깐 누가 살리라고했냐고 냅둬"
눈물이 났다 ....
두번째공연도 세번째공연도 오늘 공연처럼 망칠까봐
그럼 키스밴드도 못 살릴까봐
"너가 운다고 모든게 해결될꺼라..생각하냐 ?"
눈물이 모든걸 해결 해줄수있다면 난 매일 매일 울었을꺼야
매일매일.......매일매일.....
"울꺼면 혼자울어 왜 날 잡고 울어 내가울린거같잖아!"
"....키스밴드....살리지 말까요 ...?"
"머?.."
"......키스밴드....따위 ..."
난 다시 강당으로 들어왔다 ....
무대에 올라가 마이크를 잡았다
"하얀.. 너왜그래??저자식이 니 울렷어?!"
"아름아...키스밴드 플러스 쳐주라 .."
"그노래는...왜?"
"쳐줘..."
공연이 끝난 지금은 마이크도 나오고 .... 키보드도 나오고
난 일렉기타를 ... 어깨에 맸다 ..
일렉기타를 연결하고서 ...
마이크를 잡았다
일렉기타를 살며시 .. 쳤다
지이잉...징...
낑................
"들어간다!"
아름이의 외침과함께
키보드가 들어가고
일렉이 들어가고 ....
일렉은.. 중학교때 오빠가 가르쳐줬다 ....
왠만한 코드는 칠줄 안다 ..
"우리는 키스밴드 우리는 키스밴드 우리는 키스 키스 키스 키스 ~밴드 "
키스밴드 플러스
작사 : 정지혁
작곡 : 지한울
B.F 이면서
키스밴드의 리더..부리더를 맡고있던 둘의 작품이다
이노래는 공연할때면 꼭 부르던 노래였다
"우리를 아시는 분은 손을 들어봐요
우리를 모르는 분은 이제부터 귀를 쫑긋!"
귀여운 가사
세련된 음색
이노래를 듣자마자 난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내가 가장좋아하는 밴드 키스밴드 ..
그밴드의 메인곡 키스밴드 플러스..
"청하고의 제일 가는 간판은 우리 키스밴드
누구라도 우리자리 넘보지 못해 키스밴드
키스밴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이름 외쳐줘요
키스밴드 싫어하는 여러분
우리의 안티 되지마요 "
저 멀리 강당문이 열리고
지한성이 들어온다 ...
지..한성..
상관없다
난 키스밴드 노래를 끝까지 열창할것이다
누군가가 방해해도 말이지 ...
내 전부였던 노래였으니깐..
"지금 키스밴드가 몬지도 모르는 사람 있어요
눈만 꿈뻑꿈뻑 졸지 않는게 다행이죠
우리 키스밴드 소개할게요
우리 키스밴드 소개할래요
키스밴드는 청하고를 대표하는 밴드지요
우리들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지 않 ~아요
우리들은 서로의 애칭을 부르고 다~녀요
키스밴드 들어오기는 어려워요~
오디션을 봐야해요 ~
키스밴드 들어오기는 쉬워요 ~
모든 잘하면 되요 ~
이제부터 키스밴드 사랑해주실껀가요~
키스밴드 구호를 외쳐봐요
아는 사람은 알겠죠
모르는 사람은 지금부터 배워가요 "
지한성이 무대 밑에서 날 보고있는다
개색휘
남의 강당은 왜들어와 !!!
"키.스.밴.드 쪽~
키.스.밴.드 쪽~쪽쪽쪽..
안녕안녕안녕
구호도 외쳤으니 ~ 키스밴드 영원히 그대의 마음속에 남길바래요~"
딴............키스밴드 플러스 ... 끝났다
이노래를 들으면 키스밴드는 영원할것 같았다
이노래를 연주하던 그.. 키스밴드는 ... 영원할것같앗는데
지금은 뿔뿔히 흩어졌네
"짝짝짝.."
지한성이 박수를 친다 ...
"너의 노래하는거 처음듣는데.. 티없이맑네"
재수없는놈
병신놈 플러스플러스플러스다 ..
"여긴 왜왔을까나? 우리공연 왕창 망치신 지한성님하께서 "
아름이의 ........비꼬는 저말투
멋지다! 잘한다 ! 내친구다!!
"훗...내사과를 기다릴꺼같아서 말야 "
니사과..?
됬네요 너의 잘나신 지한울형께서 대신 사과하시면서
끈끈한 형제애를 과시하셨어요
"난 사과같은 시시한거 안해"
무대로 올라오는 지한성..
갑자기 내가 매고있던 일렉기타를 내려놓는다
"뭐하는거야!!"
"난 사과같은거 안하고 사과할 짓 은 해"
갑자기 나를 껴안는다 ..
이런 ....개색희..
난 그놈의 머리채를 잡아버렸다..
"아..아!!!!"
"머하는 짓이야 ! 미친놈아!!"
"그것좀 놓고 말할래 쫌?"
이런 싸가지없는...
난 잡은 머리채를 놔버렸다
"사과는 못하고 사과할짓은 한다고 했자나 !"
"미친놈!!!"
"난 너가 좋은데 적이여서 안타까워"
난 너가 적이여서 다행인거같아
같은편이었어봐 ..
뭉갤수도없고 ..확!!
"이제그만 가지 ?"
"모 하나 가르쳐줄께 "
...머?
"우리형 베이스 시키고싶지?"
...당연한거지
".....근데..?"
"너네 밴드 여자셋이지 ? "
"...그런데 "
점점 불길하고 악마같은기운이 오는 이..
느낌은 모지
"그셋다 나랑 자지않으면 안돼"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KISS 밴드 플러스 + 4
몽키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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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2 23:2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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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싸1빠~ 너무재미잇어요 ㅋㅋ 다음편빨리올려주세요~~무슨뜻이예요???
마지막말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