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여년전 부부모임에서 부산 거제도 통영 남해로 3박4일 여행을 했답니다 각 지역의 맛집을 찿아 즐기는 여행을 했지요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먹거리가 남해의 멸치전문 식당 이었지요 멸치무침회 뛰김 조림 매운탕 그때 그 맛을 잊지 못해 남쪽 여행 갈때 마다 꼭 멸치전문식당을 찿았답니다 충렬수산을 알고 부터 가끔씩 멸치회를 주문해서 먹곤 했는데 집사람이 물고기 종류는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이라 멸치회 주문해서는 무침회를 만들어 이웃 남정네들을 불러 술파티를 열어 멸치회를 처리 했답니다 무침회 만드는거 뒤 설거지 까지 물론 제가 했지요 월요일 솔치 주문하면서 슬거머니 또 멸치회도 포합 시켰지요 택배포장을 개방하든 집사람의 표정이 별로입니다 또 멸치회냐? ㅡㅡㅡ 싫어하는 집사람께 고가점수좀 따보자 말걸리에 살짝 행구고 찬물로 다시 행구워 염분을 빼고 물기가 대충 빠진뒤 들깨잎썰고 감자 잘게 채썰고 뛰김가루에 계란 풀고 멸치 넣고 들깨잎 감자넣고 조무락 조무락 똥그랑 땡 처럼 만들생각이었는데 멸치를 작게 자르지 않아 동그랭땡은 않되고 튀겨 건져내어 좀 식혔다가 다시 한번 더 튀겨 내어 맛 보았더니 아! 이거 안전 작품이다 대박이다 외출한 집사람이 들어오자마자 이거 자셔봐 했드니 뭔데?하여튼 자셔봐 맛본 집사람 완전 만족입니다 ㅡ그거 멸치회야ㅡ 와 일찍 이래 안해 먹었노 하면서 안동에 사는 작은 아들 며느리 호출하여 너 아바이 잘하지? 이번 멸치회 참 맛있게 별미로 이웃남정네들 불러 술 파티 않하고도 우리 식구 끼리 다 먹었답니다 아지매요 고맙니더
첫댓글 멸치회로 좋은 아이디어네요 ^^
짝짝짝 안동아제님 넘 멋지세요.
와이프를 위해 맛난 먹을거리도 챙겨주시고 맛난 멸치 튀김 저두
살짝 집어왔어요.
와우~~저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조만간 아이들과 한번 해먹어 봐야겠어요~~
예쁜후기도 감사드립니다^^
맛있겠어요^^
저도 한번 아이한테 해주고 싶네요~~
저도 따라쟁이하겠습니다.
안젤라 자매님 반갑습니다
집사람도 안젤라 입니다
저는 안드레아 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