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것 같은데요..
개막식은 개막전에 앞서서 하는 식전행사입니다. 따라서 개막식과
개막전의 티켓이 다른게 아니죠--; 그리고 붉은악마가 꼭 그자리에
가야할 이유는 없는것 아닌가요? 붉은악마는 물론 축구를 사랑하지만
그들의 1차적인 목적은 국가대표 서포팅입니다.
개막전 티켓가격이 1등석이 50만원이 넘는다는 사실은 알고계시겠죠??
붉은악마 분들이 아무리 축구를 좋아한다해도 대부분 학생들인데
5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좀 어렵지 않을까요??
물론 조별예선전에서 상대적으로 비인기국가팀의 경기는 빈자리가
많이 보일수도 있습니다. 이건 전적으로 우리나라 축구인프라의
문제지만 매경기마다 꽉꽉들어차는것도 솔직히 선진문화라
보기어렵습니다. 축구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열린 90월드컵만해도
한국전 경기는 관중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관중들이 꽉꽉들어차기를 간절히 바라기는 합니다.)
일본에비해 상대적으로 티켓 판매율이 부진한것은..
상대적으로 예매문화가 아직 그리 보편화되지못한것과 티켓가격이
일본과 우리나라가 동일합니다. 물가를 비교해본다면 그들이 사는
1등석티켓가격이 우리나라 3등석티켓가격의 체감에도 훨씬 못미친다는
거죠.. 아쉬운점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특유의 강매문화(?)를
감안한다면 그리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지않을걸로 믿습니다.
말이 새긴했습니다만 어제의 개막식, 개막전은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관중들도 초청되어 온 사람들도 상당수일겁니다.
개막식은 말 그대로 개막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
당연히 우리국민이 가장 즐겨야 하고 느껴야하겠지만... 개막식은
전세계에 '우리가 드디어 시작한다'를 알리는 공식행사입니다.
그런자리에 우리 붉은악마들이 붉은옷을 입고
특정국가를 응원하며 특유의 서포팅을 한다면..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까요?? 이건 일반관중들이 특정국가를
응원하는 것과는 다른문제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우리가 우리나라팀이 아니더라도 가서
경기를 즐기는것입니다.
'똥근뱅뱅'님은 어느팀을 응원하시는지요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개막식 당시 빈자리가 많았던것은
시작시간 즈음에 오신분들이 검문검색에 응하느라 7천명 정도가
늦게 입장을 했다고 합니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서 빈자리가
없었던것을 생각하면 맞는말인것 같네요..
그래도 별다른 마찰없이, 그리고 큰사고없이 정상적으로 치뤄졌으니
다행이죠..
PS:
아래에 스폰지송님께서도 얘기하셨듯이 달아오르는월드컵의 열기를
반감시킨데에 티켓판매를 담당한 영국 '바이롬'측의 책임도
상당합니다. FIFA가 왜 이런허접때기 회사와 계약을 맺었는지
모르겠지만 원래 공식배부일인 5월15일을 못지켜 17일,20일로
연기되었고 개막전티켓만해도 현장에서 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죠..개막전날까지도 티켓이 도착안했다면 --;;
저는 현장판매에서도 별 어려움이 없긴했지만
블래터회장이 왜 이번선거전에 맹공격을 받았는지 알수있는
대목이긴 하죠..
--------------------- [원본 메세지] ---------------------
개막식이면 전셰계에 나가는건데 빈자리들 보이는거 보셨죠?진짜챙피해서 아 ㅠ.ㅠ 붉은악마는 모하는지 울나라경기전에만 가서응원하낭 개막식인데 갔어야지 설마 진짜로 걱정하는 우라나라경기전에는 꽉차고 다른나라 예선전에는 텅텅비는거아냐 쓰 그럴빠에 못하러 월드컵치루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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