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5:31-32.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맏아들,
아버지의 또 다른 아픔이다.
아니 더 큰 아픔이다.
둘째 아들이 돌아온 것을 기뻐하지 못한다.
자기(自己)가 크기 때문이다.
자기가 덜 인정받는 것에 대한 분노이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다.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자들이다.
백성들이 예수로 향하는 것에 대한 분노이다.
하나님의 선민이라 여기는 자들이다.
아브라함의 자손에 대한 자긍심이 보통이 아닌 거다.
하나님의 주신 율법의 백성이라고 말이다.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요8:37)
그러나 정작 누릴 줄은 모른다.
율법 안에 담긴 보화를 모르기 때문이다.
외식의 종교 행위에 머문 자들이다.
정죄에 비난에 빠르다.
정작 자신 안의 들보를 못 보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마음을 알 리 없다.
자신의 기분이 먼저이다.
자기 요구조건이 급선무이다.
애굽의 종으로 살아가는 명목상 크리스천이다.
제가 맏아들입니다.
돌이키고 돌이키리라.
아버지의 파안대소(破顔大笑)를 보리라.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