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안전보건기술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인공지능 CCTV, 디지털트윈(Digital Twin) 등과 같은 4차산업기술을 활용해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상태에 기인하는 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에 적용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는 지난 7월 3일(월)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안전보건기술 추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가 산업현장의 근로자를 중대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스마트안전보건기술 추진 현황 파악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안경덕(54회)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 고문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고용노동부에서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과 위험성평가 고시 개정안을 발표하고, 산업안전보건법령 개정 작업을 진행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많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사망은 줄지 않고 있다. 이제는 정부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및 장비의 적극적인 설치지원과 스마트안전보건 장비 제조업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이하 기술원)은 국정과제에 따른 산재예방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술원은 스마트안전장비 개발·발굴을 위해 재해예방 스마트안전장비를 상시 신청·접수받고 있다.
또한 ▷신기술, 재해예방, 보급성 등 평가기준에 따라 전문가평가 실시 ▷기제출된 자료의 현장조사를 통한 신뢰성 확인 자료 작성 후 결과 공개 ▷스마트안전장비 지원사업의 상시 신청·접수·선정 등을 추진해 스마트안전장비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원 중심으로 스마트안전장비 안전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외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개발, 동향 분석 ▷스마트안전보건기술 상용화 지원·평가 방안 ▷스마트안전산업 생태계 조성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지원방안 도출 등을 연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