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6월 남프랑스의 농촌 마을에 파리에서 피난오다 공습으로 부모를 잃고 죽은 강아지를 안고 헤매던 소녀 폴레트는 근처 어느 농가에 들어선다. 그곳은 전쟁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듯 평화롭고 한적한 곳이었다. 그 농가의 아들 미셀은 고아가 된 폴레트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자기 집으로 데려와 미셀과 함께 강아지를 묻어준 뒤 무덤에 십자가를 세워준다. 살아있는 것이 죽었을 때는 이렇게 묻어주는 것이라고 알게 된 뽈레트는 새든, 벌레든 죽은 동물을 모아 무덤을 만들고 십자가를 세워준다. 무덤은 점점 늘어가고 십자가가 더욱 많이 필요해지자 미셀은 교회 제단에 놓여진 십자가를 훔치려 하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형의 묘지에서 뽑아온다. 그러던 어느날, 고아수용소로 데려가기 위해 적십자의 조사반이 파견나온다. 이때 아버지는 미셀과 십자가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면 폴레트를 그들에게 넘기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만, 결국 이를 어기고 폴레트는 조사반에 넘긴다. 미셀은 폴레트를 위해 아름답게 만들었던 방앗간의 묘지를 모두 망가뜨리며 울분을 터뜨린다. 한편, 전쟁 고아라는 딱지를 붙이고 혼잡한 정류장 대합실 구석에 서 있던 뽈레트는 어디선가 미셀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계속 미셀과 엄마를 외치며 군중들 속으로 사라진다.
《금지된 장난》(Jeux Interdits, Forbidden Games)은 프랑스에서 제작된 르네 클레망 감독의 1952년 드라마, 전쟁 영화이다. 브리지트 포시, 조르주 푸즐리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로버트 돌프먼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당시 파리 근교를 무대로 한 이 작품은 비행기 폭격으로 부모를 잃은 5세의 소녀 폴레트와, 농부의 아들인 11세 소년 미셸의 순진무구한 눈을 통해 전쟁을 목가적인 풍경으로 묘사한 흑백필름의 반전영화이다. 1953년 베네치아 영화제의 산마르코 금사자상(작품상)과, 아카데미 외국영화상을 수상했다. 주제곡 로망스는 지금도 기타연주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악의 하나이다
첫댓글 잘보았습니다
로망스음악도좋았고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오래 전에 본 영화인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줄거리도 싹 다 까먹었는데...
새로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로망스는 워낙유명하여 어릴때부터 알고 있었고 영화는 주말의 명화에서 봤습니다. 이영화도 눈물없이 볼수 없는 세기의 명화입니다
가슴이 먹먹해서 눈을 한참이나 못뜨고 그 기타선율은 어찌나 아름답든지 명화중에 명화 였지요 아이들의 그 천진무구한 눈동자 잊혀지지 않네요 요즘은 이런 영화가 없다는게 속 상한 1인 입니다
감사합니다 폴레트를 연기한 브리지트 포시는 당시 6살의 나이로 정말 실감나게 연기했습니다.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추억의 명화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래전 영화 기억을 상기시켜줘서.....ㅎ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도 6.25로 인하여 전쟁고아들이 많이 발생하였고 전쟁이 어린 소녀의 행복을 앗아갔습니다
추억소환 감사합니다
금지된 장난
중앙극장에서 본 것으로 기억되는데 ᆢㅎ
반갑습니다 금지된 장난을 중앙극장에서 보셨군요 감동이 더 컸으리라 봅니다. 배경음악 로망스와 함께 라스트신은 반전영화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합니다
줄거리 요약한 영화 한 편 잘 보았습니다.
철없던 시절 기타로 로망스를 친다고 혼자서 시간 보내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철없던 시절 친구가 기타로 들려줬던 로망스가 많이 그립습니다^^
오랫만에 들어 보네요~!
음악은 로맨틱하게 들려와 멋진데
영화는 슬픔니다.
새해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애잔하게 깔리는 음악은 로맨틱하지만 마지막 장면이 너무 슬픕니다. 5670선배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기타로 자주 치는 곡입니다
다시 들으니 넘 좋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