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2vx25evttM?si=6YDNRx2AS4Z0xI5L
2025년 2월 15일 Voice Of America News Today !!
0:09완전한 ‘북한 비핵화’ 추구…‘정찰위성 발사’ 강력 규탄
03:30 ‘나토 집단방위 중요성’ 결의안…’북중러 협력’ 경고
07:05 영국 재무부 “북한 ‘금융 제재’ 위협국…제재 회피 시도”
07:59 국무부 정무차관 ‘후커’ 지명…‘트럼프 1기 인사’ 복귀
12:02 미국 하원서도 ‘한인 이산가족 등록 법안’ 발의
12:36 유엔 보고관 “북한 이산가족면회소 철거…깊은 유감”
13:40 트럼프 “푸틴·시진핑과 ‘핵 군축 대화’ 원해”
14:56 “우크라이나 배제 협상 거부”…“우크라·EU 참여해야”
16:44 트럼프 ‘각국 상호주의적 관세’ 행정명령…“공정성 회복”
18:36 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3명…예정대로 15일 석방”
https://youtu.be/dGTyTD1tRPk?si=WxCFN7Lrr2sYpenU
<완전한 ‘북한 비핵화’ 추구…‘정찰위성 발사’ 강력 규탄>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한 북한 비핵화 의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최근 이어진 북한의 비난과 북한 비핵화는 시대 착오적이라는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 주장에 대한 반응입니다. 2주 동안 진행된 유엔의 우주 관련 회의에서는 한국 대표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선명) #완전한비핵화 #국무부 #정찰위성 #대북제재 #김정은 #북한 #voa뉴스 #voa #voa뉴스투데이
최근 북한은 미국 핵 추진 잠수함 알렉산드리아함의 부산 입항을 두고 담화를 통해, 미국의 대조선 대결 광기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비난하며, 반발했습니다.
또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아직까지 북한 비핵화를 바라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접근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VOA의 논평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혀, ‘북한 비핵화’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원칙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앞서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미국이 북한과 군축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었지만, 국무부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원칙을 확인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오스트리아 빈 사무국에서 지난 3일부터 개최된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유엔위원회 회의가 2주 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폐막했습니다.
과학기술 소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한국 등 각국의 항공우주 기관과 외무부 대표단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한국 대표단은 회의 첫날인 3일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한국 대표 (지난 3일)
“북한이 2023년 12월 추가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공언한 데 대해 한국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점을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는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다수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현재 유엔 안보리는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로켓을 이용한 북한의 ‘광명성4호’ 인공위성 발사 등에 대응해 한국은 개성공단을 전격 폐쇄했으며,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금융기관 개설 금지, 석탄과 철광석 등 광물 수출 금지 등의 대북 결의 2270호를 채택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2023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다시 4번에 걸쳐 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해, 이중 1차례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유엔위원회는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외기권 탐사에 수반되는 법적 규범을 창설하기 위해 1959년 창설됐습니다.
현재 미국과 한국, 중국, 러시아 등 100여개 국이 활동하고 있지만, 북한은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https://youtu.be/93N7kROEurU?si=m0FUwIyrUBUqQSB-
<국무부 정무차관 ‘후커’ 지명…‘트럼프 1기 인사’ 복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부 서열 3위인 정무차관에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지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후커 지명자와 알렉스 웡 국가안보부보좌관 등 트럼프 1기 정부 때 미북 정상회담에 관여했던 관리들이 한반도를 넘어서는 세계적 현안을 담당하는 요직으로 복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트럼프2기 #앨리슨후커 #국무부정무차관 #voa뉴스 #voa #voa뉴스투데이
미국 백악관은 12일 상원에 보낸 인준안에서 조지아주 출신의 앨리슨 후커를 국무부 정무차관에 지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무차관은 국무부 서열 3위로 전 세계 지역과 양자 정책, 국제기구 정책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후커 정무차관 지명자는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지내며 2018년과 2019년 미북 정상회담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또 이에 앞서 국무부 정보조사국에 14년간 북한을 분석했습니다.
후커 지명자는 지난해 ‘중앙일보’-CSIS 토론회에서 북러 관계가 급격히 가까워져 북한이 식량이나 연료를 공급받고 군사적 위협 능력을 강화할 여력이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러시아에 더 기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미국이 북한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을 요청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앨리슨 후커 /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지명자 (지난해 3월)
“북한 문제에 대해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영향력의 문제 때문입니다. 중국은 북한에 대한 협력의 대가로 우리에게 어떤 비용을 요구할 것입니다.”
후커 지명자는 2022년 미국 워싱턴타임스 재단이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북한과의 군축 협상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북한을 다루면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비핵화에 대한 희망을 가진 적도 있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비핵화를 크게 기대하지도 않으며 비핵화에 낙관적이지도 않다고 밝혔었습니다.
후커 지명자와 미국 정부에서 20여년간 함께 일했던 시드니 사일러 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북한 담당 분석관은 국무부 정무차관의 역할을 언급하면서, 후커 지명을 북한과의 대화 준비를 위한 것으로만 봐서는 안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시드니 사일러 / 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북한 담당 분석관
“국무부 정무차관은 세계적인 역할을 맡는 고위급입니다. 정부 부처간 협의를 통해 정책을 통합하고, 무엇보다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는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자리입니다. 후커 지명자는 트럼프 1기 정부에서 일했으며, 재능이 있고,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명을 주로 북한과의 대화에 대한 준비 태세를 알리는 신호로 보는 것은 실수입니다.”
사일러 전 분석관은 그러면서 다른 모든 조건이 충족돼 트럼프 대통령이 언젠가 김정은과 마주 앉는다면 후커 지명자의 대북 전문성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후커 지명자의 대북 경험은 6자회담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싱가포르와 하노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취한 모든 접근 방식의 논리를 이해하고 있는 현실주의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후커 지명자 외에 알렉스 웡 NSC국가안보부보좌관, 케빈 김 중국 조정관 겸 중국, 일본, 한국, 몽골, 타이완 담당 부차관보도 미북 정상회담에 직접 관여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들은 북한을 넘어서는 일을 할 것이고, 특히 중국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 팀의 성공의 핵심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무부, 특사 사이의 소통과 신뢰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https://youtu.be/XFXqAXaULSo?si=6Aju89Lv3Eo5hb1v
<나토 집단방위 중요성’ 결의안…’북중러 협력’ 경고>
미국 하원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집단 방위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세력의 협력이 민주주의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나토의 집단 방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하원 #외교위 #나토 #북한 #북대서양조약기구 #북러협력 #voa뉴스 #voa #voa뉴스투데이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13일 발의된 결의안입니다.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그레고리 믹스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빌리 키팅, 제럴드 코널리, 스테니 호이어 등 민주당 외교위 소속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북한 등 권위주의 세력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집단 방위 의무를 강조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특히 미국과 민주주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이 전례 없는 국제적 도전과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점이 명시됐습니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과 같은 권위주의 정권들이 정치, 경제,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민주적 원칙을 훼손하고, 민주적 제도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나토 조약 제5조의 집단 방위 의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제 5조 집단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악의적 영향력을 확산시키려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 이란 등 적들에 대한 미국의 억지력 강화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 5조 공약이 보장하는 동맹간 결속력은 집단방위와 민주 국가들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소에 맞서 강력한 방어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며, 적대 세력의 악의적 영향력과 기술 확산, 불안정 조성에 대응하는 방벽 역할을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결의안은 또 러시아, 중국,이란, 북한 등 적대 세력의 위협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나토 동맹국간의 첨단 국방 기술, 방첩,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에 대한 조정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나토 동맹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 대비 최소 2%로 증대할 것을 강조하며, 방위력 강화를 위한 동맹국들의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나토 조약 제 5조는 나토 회원국 중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이를 모든 나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으로, 유럽에서의 전쟁 재발 방지와 미국의 대유럽 안보 보장을 확실히 하기 위해 체결된 핵심 조항입니다.
마르크 뤼터 / 나토 사무총장 (지난 3일)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정학적 문제입니다. 미국과 나토의 유럽 측도 중국과 북한, 이란이 러시아와 연계돼 있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제공하는 기술로 인해 북한의 장거리 핵미사일이 미래에 미국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의 집단 방위 공약 이행과 관련해 조건부 지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당선인 시절인 지난 1월 기자회견을 통해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 지출 목표를 현행 GDP 대비 2%에서 5%로 대폭 상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위비를 지불하지 않더라도 보호해 주겠다고 말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동맹국들의 책임 있는 기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